부산대, EU 호라이즌 유럽 선정... '차세대 해양모델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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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EU 호라이즌 유럽 선정... '차세대 해양모델 개발'

영국기상청 주관 컨소시엄 참여
4년간 연구비 총 110억 원 투입
아시아 최초 준회원국 가입 성과

  • 승인 2026-02-26 08:22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260226-069-(첨부) 부산대 박원선 교수
박원선 교수./부산대 제공
부산대학교 박원선 교수 연구팀이 유럽연합의 세계 최대 연구 혁신 프로그램인 '호라이즌 유럽' 과제에 최종 선정돼 글로벌 기후 위기 대응 연구를 이끈다.

부산대학교는 교내 IBS 기후물리 연구단 박원선 교수 연구팀이 아시아 국가 최초의 준회원국 가입 성과를 바탕으로 EU '호라이즌 유럽(Horizon Europe)' 과제를 수행하게 돼 차세대 기후 모델링 기술 확보에 나선다고 밝혔다.

호라이즌 유럽은 1984년부터 시작된 EU의 다자간 연구 혁신 계획으로, 2021년부터 7년간 약 160조 원의 재정이 투입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선정된 과제는 2025년 '글로벌 도전 과제 및 산업 경쟁력 강화' 분야에 해당하며, '해양모델의 지역 상세화를 통한 전 지구·지역 규모의 기후 극한 현상 및 영향 연구'를 주제로 한다.

이번 연구에는 영국기상청(Met Office)을 주관으로 독일 해양과학연구소,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센터 등 세계 12개국 13개 최정상급 연구기관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협력한다.

연구팀은 올해 말부터 4년간 총 640만 유로(약 110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유럽의 우수한 해양모델인 'NEMO'를 기반으로 고효율·고해상도 모델 개발에 착수한다.

이는 전 지구 모델링의 비용 부담은 줄이면서도 지역별 극한 기상현상과 지구 시스템의 상호작용을 정밀하게 예측하는 핵심 기술로,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국가별 맞춤형 과학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원선 교수는 "이번 공동연구를 통해 국가별 기후 적응에 필요한 상세 과학 정보를 제공하고 해양기후테크 분야의 차세대 모델 개발 방향을 제시할 것"이라며 "기후 모델링 분야에서 한국과 유럽의 협력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돼 미래 기후 예측의 정확도를 획기적으로 높이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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