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덕천~숙등 지하상가, '직업·평생교육 거점'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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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덕천~숙등 지하상가, '직업·평생교육 거점' 개소

숙등역 인근 B-Life Hub·오픈캠퍼스 3월 개소
로스터리 카페 등 취·창업 특화 교육 공간 조성
지자체·대학 협력형 지역 발전 모델 구축

  • 승인 2026-02-26 21:16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부산형 RISE 식
부산형 RISE 직업평생교육 거점센터(B-Life Hub) 개소식./부산교통공사 제공
부산교통공사가 덕천~숙등 지하도상가에 직업 및 평생교육을 위한 'B-Life Hub'를 개소하며 도시철도 공간을 지역 인재 양성의 거점으로 혁신했다.

부산교통공사는 26일 덕천~숙등 지하도상가 중앙홀에서 '부산형 RISE 직업·평생교육 거점센터(B-Life Hub) 개소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부산교통공사 이병진 사장을 비롯해 부산과학기술대학교 이상석 부총장, 부산라이즈혁신원 이준현 원장, 부산광역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김재운 위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오는 3월 부산3호선 숙등역 인근 지하상가에 정식으로 문을 여는 B-Life Hub와 부산과학기술대학교 오픈캠퍼스는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열린 평생학습공간이다.

B-Life Hub는 생애 전 주기에 걸친 직업·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오픈캠퍼스는 로스터리 카페와 플라워 스튜디오를 조성해 취·창업 특화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지하도상가에 지역 수요 맞춤형 교육 플랫폼을 유치해 유동 인구를 늘리고 상권을 활성화하고자 추진됐다.

특히 공공 인프라인 도시철도 공간을 활용해 지역대학과 함께 발전을 도모하는 협력형 모델이라는 점에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병진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B-Life Hub와 오픈캠퍼스가 부산지역 평생·직업교육의 거점으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며 "시민과 대학, 산업, 공공기관을 연결하는 지역상생 플랫폼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도시철도는 교통수단을 넘어 시민 일상 속 생활 플랫폼으로 확장되고 있다. 지난해 광안역과 범내골역에 복합문화예술공간 '메트로 라운지'를 조성해 미디어아트 상영 등 문화 향유 기회를 넓혔다.

동래역과 광안역에는 디지털국가자격시험센터를 개소해 수험생의 편의를 높였다. 또한 무인 스마트도서관도 10곳으로 확대돼 독서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공사는 올해 서부산의 관문인 사상역 연결통로에 치유형 미디어월 '라이트 캔버스'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는 장거리 이동으로 지친 이용객의 심리 안정과 휴식을 돕는 공간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부산교통공사는 앞으로도 도시철도 공간의 공공 활용 가치를 높여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간혁신을 이어갈 방침이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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