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택배 추가배송비 지원 전년 대비 4억 추가 확보

  • 전국
  • 제주

제주특별자치도, 택배 추가배송비 지원 전년 대비 4억 추가 확보

사업 개시 첫날 신청 1만 3,000건 돌파
한도 현실화 도민 보편 복지 실현

  • 승인 2026-03-11 14:40
  • 이정진 기자이정진 기자
제주도교육청 전경
제주도교육청
제주특별자치도가 올해 택배 추가배송비 지원사업의 예산을 늘리고 지원 방식을 개선해 더 많은 도민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했다.

11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올해 국비 20억 3,500만 원을 포함해 총 4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전국 7개 섬 지역 지방자치단체에 배정된 국비 25억 6,500만 원의 79%에 해당하는 규모다.

지난해에도 전국 배정액 25억 원 중 16억 8,300만 원(65%)을 확보한 바 있으며, 지속적으로 추가 예산 확보에 노력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1인당 지원 한도를 기존 40만 원에서 20만 원으로 현실화하고, 지원 방식도 실비 정산에서 운송장 1건당 3,000원 정액제로 변경해 지원 대상을 넓히는 데 주력했다.

해양수산부가 섬 지역 지원 기준 대상 인구 대비 실제 수혜 인원이 적은 점을 고려해 더 많은 주민에게 혜택을 주는 방향으로 지침을 개정한 데 따른 것이다.

실제로 지난해 전체 수혜자 4만 6,138명 중 86%(3만 9,738명)가 20만 원 미만을 수령했다는 점이 이번 개편의 근거가 됐다.

제주도는 이번 조정을 통해 현재 주민등록인구(2025년 기준69만 3,300명) 대비 6.7%에 그치는 수혜율을 대폭 끌어올려, 더 많은 도민이 실질적인 물류비 경감 혜택을 누리도록 할 방침이다.

사업 개시 첫날인 9일 오후 1시 기준 신청 건수는 1만 3,000여 건을 넘어섰다.

지난해 3월 하루 평균 9,700여 건과 비교하면 1.3배에 달하는 수치로, 4년 차를 맞아 사업이 도민 생활에 자연스럽게 자리잡은 결과로 풀이된다.

제주도는 배송 정보가 일정 기간 후 삭제되는 특성상 택배 이용 때마다 수시로 신청할 것을 권장했다.

신청에 필요한 증빙서류 안내를 담은 참고 책자는 3월 말 누리집과 각 읍·면·동을 통해 배포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에 등록된 택배사 이용 건만 지원되며, 운송장에 업체명·농장명·조합명 등이 포함된 경우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택배 추가 배송비는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상품 등의 정보제공에 관한 고시에 따라 판매자가 구매 전 의무적으로 공개해야 하는 정보로, 소비자는 구매 전 금액을 미리 확인할 수 있다.

강애숙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더 많은 도민이 지속적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온라인 구매 시 판매자가 부과하는 추가 배송비를 구매 전 미리 확인해 알뜰하게 이용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주=이정진 기자 leejj053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동물원 '늑구' 생포 직전 포위망 달아나… "건강·은신구역 확인, 포획 가능성↑"
  2. 기자 눈에도 보였던 늑구 포획 실패한 이유는?
  3. 내달 통합 찬반 투표 앞두고 충남대-공주대 긴장 고조… 학생들 "의견수렴 부족"
  4. 제1회 부여국제히스토리영화제 개봉박두
  5. 5차 특구육성 종합계획서 빠진 공동관리아파트 활용… 추진 탄력 아쉬움
  1. 안전공업 화재수신기 직접 껐다는 직원 진술 나와… 대화동공장 인화성 위험물 허가보다 2배 보관
  2. '대전 도심 첫 폐교' 성천초 학교복합시설 공모 선정
  3. 아산시, 공설 장사시설 대폭 확충
  4. "빠듯하고 위태롭다" 행정수도법 또 논의 무산…표류 우려 가중
  5. 대전환경운동연합 "드러난 에너지 취약성… 대중교통 무료화 검토해야"

헤드라인 뉴스


與 충남지사 경선 박수현 승리…국힘 김태흠과 빅뱅

與 충남지사 경선 박수현 승리…국힘 김태흠과 빅뱅

6·3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충남지사 경선에서 재선 박수현 의원(공주부여청양)이 15일 승리했다.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이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후보별 득표율은 당규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다. 이로써 본선에 진출한 박 의원은 국민의힘 후보로 확정된 김태흠 현 지사와 맞붙게 됐다. 박 의원의 본선행은 높은 인지도와 과감한 승부수, 자치분권 등 정책 행보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그는 1차 경선에서 민선 7기 충남시정을 이끈 양승조 전 지사와 3선 기초단체장 출신인 나소열 전 서천군수와 겨뤄 양 전 지사와 함께 결..

대전 중구 문창2동 우편취급국 인근 MZ세대 `핫플레이스`로 주목
대전 중구 문창2동 우편취급국 인근 MZ세대 '핫플레이스'로 주목

대전 주요 상권이 MZ세대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1980년대 초반부터 2000년대 초반 사이 태어난 MZ세대들은 가치 소비와 경험 소비, SNS를 통한 정보 공유에 관심이 많은 세대를 뜻한다. 대전 주요 골목이 이들에게 선택받으며 상권의 신흥강자로 떠오른다. MZ세대 발길이 닿는다는 건 이들이 30·40대가 됐을 때 추억의 장소이자 단골 식당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큰 만큼 시장에선 노른자로 불린다. 15일 소상공인 365 빅데이터가 추려낸 대전 MZ세대 핫플레이스는 '대전 문창2동 우편취급국' 인근이다. 중구 문창동에 위치한 해당..

"내가 농기센터 직원인데"…농자재 업체, 공무원 사칭 피해 속출
"내가 농기센터 직원인데"…농자재 업체, 공무원 사칭 피해 속출

<속보>=전국적으로 기승을 부리고 있는 공무원 사칭 사기가 세종지역 농자재·농기계 업체들을 덮치면서 비상이 걸렸다. 세종시농업기술센터 소속 공무원을 사칭해 납품을 유도한 사례가 속출하고 있는데, 실제 수천만 원대의 피해로 이어진 경우도 확인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5일 센터 등에 따르면 최근 1개월 사이 센터 소속 공무원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지역 종묘·농약사와 농기계 대리점 등 업주에게 접근한 사례가 속출하고 있으며 이날 기준 최소 5건이 확인됐다. 실제 사례를 살펴보면, 조치원읍에서 농자재를 판매하고 있는 A 씨는 지난 7..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씨 없는 포도 ‘델라웨어’…전국 첫 출하 씨 없는 포도 ‘델라웨어’…전국 첫 출하

  • ‘자원순환 실천 함께해요’ ‘자원순환 실천 함께해요’

  • 세월호 참사 12주기, ‘잊지 않겠습니다’ 세월호 참사 12주기, ‘잊지 않겠습니다’

  • 대전오월드 인근에서 목격된 ‘늑구’ 포획에 나선 경찰들 대전오월드 인근에서 목격된 ‘늑구’ 포획에 나선 경찰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