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훈 행안위원장 "1조 원 규모 청년 창업·도전 펀드 조성" 비전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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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훈 행안위원장 "1조 원 규모 청년 창업·도전 펀드 조성" 비전 발표

청년 창업 1000개 육성 등 미래 혁신 7대 프로젝트 공개
재정 운용 공공·투명성 확보 협의회 운영

  • 승인 2026-03-16 10:34
  • 이정진 기자이정진 기자
중도신정훈
신정훈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이 16일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비전발표회를 열고 있다./이정진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경선후보인 신정훈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이 16일 광주광역시의회 브리핑룸에서 비전발표회를 열고 20조원 규모 재정 활용 구상과 1조 원 규모 청년 창업·도전 펀드 조성, 광주 미래 혁신 7대 핵심 프로젝트 추진 등을 담은 광주권 비전을 공개했다.

신 후보는 이날 "광주에서 시작되는 대전환, 전남광주의 새로운 100년을 열겠다"라며 통합특별시의 방향을 민생 회복, 미래산업 육성, 광역 생활권 구축으로 제시했다.

특히 혁신도시 조성, 한국전력 이전, 한국에너지공과대학 설립 등 나주 발전 경험을 앞세워 "이미 나주에서 증명되었다. 지역은 전략과 실행으로 바뀔 수 있다"라고 밝히며 이를 통합특별시 성공의 동력으로 삼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신 후보는 통합특별시에 향후 4년간 약 20조 원의 재정이 투입되는 점을 강조하며 이를 보여주기식 사업이 아니라 어민·소상공인·노동자·돌봄 노동자 등 지역 공동체의 삶을 살리는 데 우선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또 시민·전문가·자치단체가 함께 참여하는 '통합특별시 투자협의회'를 통해 재정 운용의 공공성과 투명성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청년 정책으로는 1조 원 규모 청년 창업·도전 펀드 조성을 제시했다. 통합특별시 출자와 정부 모태펀드, 민간 벤처투자를 결합해 AI·에너지·문화콘텐츠·바이오 등 전략 산업과 연계하고 청년 창업 1000개 기업 육성과 2만 개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내걸었다. 광주와 전남을 청년이 떠나는 도시가 아니라 돌아오는 도시, 외지 청년까지 찾아오는 남부권 창업 거점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영산강을 광주와 전남을 잇는 관광·경제 축으로 육성하기 위한 '영산강 300리 물빛 자전거길' 조성 구상도 내놨다. 광주에서 목포까지 이어지는 자전거길과 체류형 관광 인프라를 결합해 남도형 생태관광·지역경제 모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전남광주특별시의 전체 발전 전략으로는 광주권·동부권·서부권의 3축 성장 전략을 제시했다. AI, 에너지, 바이오, 문화관광, 농식품, 반도체, 첨단제조 등 7대 경제 분야를 중심으로 대한민국 남부권의 새로운 성장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광주권 공약으로는 광주 미래 혁신 7대 핵심 프로젝트를 제시했다. 주요 내용은 ▲군공항 이전 부지 중심의 로봇·AI·자율주행·첨단모빌리티 산업 캠퍼스 조성 ▲광주천·영산강 르네상스 추진 ▲문화·생태·미식 관광 플랫폼 구축 ▲충장로 글로벌 E-스포츠·디지털 문화산업 거리 조성 ▲청년 창업 허브 도시 육성 ▲BRT 중심 교통 혁신 ▲디지털·AI 금융 융합 복합특구 조성 등이다.

광주권역 연계 전략도 함께 제시됐다. 신 후보는 나주를 에너지 기술 클러스터, 화순을 바이오 메디컬 산업 거점, 담양을 생태문화 관광 도시, 장성을 데이터센터·AI 전략 거점, 함평을 RE100 데이터센터·AI 농산업 거점, 영광을 청정에너지·미래모빌리티 산업 거점으로 각각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신 후보는 이와 함께 "어디에서 출발하더라도 1시간 안에 이동할 수 있는 도시가 될 때 광주와 전남은 하나의 경제권이 된다"며 전남광주 초광역 생활권 구상을 제시했다. 이어 광주와 전남의 행정 경계를 넘어 산업·교통·생활이 하나로 연결되는 통합특별시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또 "통합을 설계한 사람으로서 그 통합을 반드시 성공시키겠다"며 "광주권역에서 시작된 변화가 전남과 광주 전체의 성장으로 이어지도록 만들고, 전남광주특별시를 신남방경제 중심도시로 키우겠다"고 강조했다.

광주=이정진 기자 leejj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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