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대전시장 "대중교통 이용 증가 대비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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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대전시장 "대중교통 이용 증가 대비해라"

유가 상승·트램 공사 등에 따른 대중교통 수요 증가 대책 마련 주문
지난해 대전 방문객 수 9094만 명...역대 최고치

  • 승인 2026-03-16 17:04
  • 신문게재 2026-03-17 2면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은 고유가와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에 따른 대중교통 수요 증가에 대응하여 지하철 배차 간격 단축과 공공자전거 확충 등 이용 편의를 강화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이와 함께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방문객 유입에 맞춰 음식 관광 콘텐츠를 육성하고, 트램 공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수목 훼손을 최소화하는 등 세심한 관리를 주문했습니다. 이는 대중교통 이용률을 높이는 계기로 삼아 환승 체계를 고도화하고 대형 공사로 인한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한 선제적 조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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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열린 대전시 주간업무회의 모습. 사진제공은 대전시
이장우 대전시장은 16일 중동발 고유가와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에 따른 대중교통 이용 증가에 대한 대비책을 지시했다.

이 시장은 이날 주재한 주간업무회의에서 유가 상승 등으로 지하철 이용객이 크게 늘고 있는 상황에서 혼잡시간대 이용편의 제고 및 친환경 교통수단 운영 강화 등의 대책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시장은 "고유가로 인한 일시적 대중교통 이용률 상승이 아닌, 대중교통 이용객을 늘리기 위한 증편 및 환승 체계 고도화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밝혔다.

중동 사태 이후 국제 유가가 배럴 당 100달러에서 좀처럼 내려오지 않고 있다. 정부가 석유 최고가격제를 시행하면서 기름값이 다소 낮아지기는 했지만 시민들에게는 여전히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또한, 이달부터 대전도시철도 2호선 잔여 5개 공구의 본공사에 들어가는 등 본선 14개 전 구간에서 공사가 진행 중이다.

교통 개선과 관련해 장대교차로 인근 임시도로 개통 이후 교통 흐름이 개선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으며,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공사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다양한 교통 대책도 시행된다.

우선 도시철도 1호선은 출·퇴근 등 혼잡시간대 배차간격을 기존 6~7분에서 5분으로 단축하고, 주요 혼잡역에 질서유지 인력을 배치한다. 여기에 친환경 교통수단인 타슈 자전거 500대를 신규 배치해 주요 거점 이용량 분석을 통한 재배치를 추진한다.

대중교통 이용이 늘어나고 있는 배경에는 대전 방문객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점도 한 요인으로 꼽힌다. 한국관광데이터랩에 따르면 지난해 대전 방문객 수는 약 9094만 명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특히 방문 목적 중 절반에 가까운 48.1%가 음식 관련 관광이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시장은 "대전의 빵 산업과 지역 맛집 등 음식 관광 콘텐츠를 더욱 강화해 나간다면 더 좋은 관광도시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 시장은 "공사 구간 내 거목·수목에 대한 사전 조사와 심의 실시로 보존 가능 여부를 면밀히 검토하라"면서 도시철도 2호선 건설 등 대형 공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수목 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한 관리도 주문했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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