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화·이충재 광양시장 예비후보, 전면적 정책연대 공식 선언

  • 전국
  • 광주/호남

정인화·이충재 광양시장 예비후보, 전면적 정책연대 공식 선언

"북극항로·미래산업 중심도시 도약"
미래산업·복지·문화예술 전방위 정책 공조
북극항로 거점항만·미디어아트 창의도시 공동 추진

  • 승인 2026-03-20 15:52
  • 이정진 기자이정진 기자
광양1
정인화 더불어민주당 광양시장 예비후보와 이충재 광양시장 예비후보가 20일 오후2시 광양시청 열린홍보방에서 광양의 미래산업 대전환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정책연대를 선언하고 있다./이정진 기자
정인화 더불어민주당 광양시장 예비후보와 이충재 광양시장 예비후보가 20일 오후2시 광양시청 열린홍보방에서 광양의 미래산업 대전환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전면적 정책연대를 공식 선언했다.

전남·광주 통합특별시로 지원되는 약 20조 원 규모의 국가 재정과 정책 지원을 바탕으로 첨단 고부가가치 신산업 유치, 공공기관 유치 등 광양은 이를 선점하고 활용해 산업 구조와 도시 경쟁력을 근본적으로 바꿔내야 하는 결정적 핵심 과제를 마주하고 있다.

두 예비후보는 미래산업, 복지·돌봄, 문화·관광·예술, 소상공인, 농업, 북극항로 등 주요 정책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뜻을 모으며 광양을 산업과 삶, 문화가 함께 성장하는 도시로 만들겠다는 공동 비전을 제시했다.

이번 정책연대의 핵심은 미래산업 대전환 전략이다.

양측은 이차전지, 반도체, 수소, AI, 스마트항만 등 첨단 산업을 중심으로 광양 산업 구조를 근본적으로 혁신하고, 광양만권을 남부권 산업·물류·에너지 허브로 육성하기로 했다.

특히 북극항로 시대 대비 전략을 공동 핵심 과제로 설정했다.

북극항로 개척에 따라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해상 물류 환경이 급변하는 가운데 여수광양항을 동북아 핵심 거점항만으로 육성하고 스마트항만 구축과 배후 물류단지 확충을 통해 글로벌 물류 경쟁력을 선점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는 광양시가 추진해온 스마트항만, 물류 인프라 확충, 에너지 항만 전략과도 맞닿아 있어 정책 연대의 실효성을 높이고 있다는 평가다.

복지 분야에서는 공공산후조리원, 아동 의료비 지원, 어르신 통합돌봄 체계 구축 등 생애주기별 돌봄 정책을 강화하고, 청년·소상공인 분야에서는 창업·일자리·경영 안정 지원을 확대해 지역경제 기반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문화·관광·예술 분야에서는 섬진강, 백운산, 매화마을을 연계한 체류형 관광도시 조성과 함께 미디어아트와 문화예술을 결합한 창의도시 전략을 추진해 광양을 아시아 문화·관광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문화와 산업이 결합된 새로운 성장 모델을 구축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시 브랜드 가치를 동시에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농업 분야에서는 스마트농업과 농가소득 향상 정책을 통해 농촌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농촌 발전 기반을 마련하기로 했다.

정인화 광양시장 예비후보는 "광양의 미래는 선택이 아니라 반드시 가야 할 길"이라며 "산업 대전환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동시에 이루기 위해 정책연대를 통해 더 큰 시너지를 만들어내겠다"고 밝혔다.

이충재 광양시장 예비후보 역시 "광양이 대한민국 미래산업과 물류의 중심으로 도약할 수 있는 결정적 시기"라며 "정책 경쟁을 넘어 광양 발전을 위한 책임 있는 협력으로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변화를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정책연대가 단순한 선언을 넘어 산업·경제·복지·문화까지 아우르는 대형 정책 블록 형성의 신호탄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광양=이정진 기자 leejj053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영화·드라마' 촬영 명소로 간다
  2. 아산시 어의정로 교차점 광장 준공
  3. [대전 전통산업 특화거리의 새로운 미래를 그리다] ①대전 전통산업과 특화거리의 탄생과 번영…그리고 존폐의 기로
  4. 두 자녀 태우고 만취운전 30대 사고까지…여름철 엄격 단속 필요
  5. K리그 휴식기, 대전 서포터즈는 '청소' 중?… "승리의 기운을 줍습니다"
  1. 창업기업 74곳에 최대 4억원 '대전 창업기업 들썩'
  2. 폐현수막의 변신은 ‘무죄’
  3. 우송대 응급구조학과 학생들, ‘실무능력 UP’
  4. 천문연구원, 희귀 왜소신성 발견…공전주기 짧아 중요 연구대상
  5. 대전 보건소 인력부족에 '허덕'…전국 광역시 중 가장 적어 보건의료 '빨간불'

헤드라인 뉴스


삼전닉스 호남 투자 가시화…충청은 생색내기용 전락

삼전닉스 호남 투자 가시화…충청은 생색내기용 전락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광주·전남에 수백조원에 달하는 반도체 생산기지 구축에 나설 것이 유력해지면서 충청권은 곁다리 투자에 그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충청권의 경우 두 기업이 막대한 고용창출 등이 기대되는 대규모 생산 라인이 아닌 AI데이터센터 건립으로 기우는 모양새인데 이럴 경우 지역 경제 파급 효과가 미미하기 때문이다. 코스피 시총 투톱으로 글로벌 메모리 업체인 두 기업이 이재명 정부의 강력한 지역균형 발전 정책에 부응하려면 충청권에도 생색내기 용이 아닌 과감한 투자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23일 정치권과..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개통 2030년 하반기로 늦어진다"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개통 2030년 하반기로 늦어진다"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 개통이 2030년 하반기로 지연된다고 대전시가 공식 인정했다. 당초 2028년 개통보다 2년여가 더 늦어지는 것으로, 주요 공정 리스크와 차량 시운전 계획 반영 등을 이유로 꼽았다. 유득원 대전시 행정부시장은 23일 대전시청 기자회견장에서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관련 브리핑을 갖고 "향후 통합공정 계획 수립을 통해 개통 일정 등을 최종 확정할 것"이라면서 개통 지연을 공식화 했다.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은 총연장 38.8㎞, 정거장 45곳, 차량기지 1곳 규모로, 2024년 12월 착공해 현재 본선 14개 전..

[대전 전통산업 특화거리의 새로운 미래를 그리다] ② ‘생산성을 넘어 브랜딩을 창출하라’
[대전 전통산업 특화거리의 새로운 미래를 그리다] ② ‘생산성을 넘어 브랜딩을 창출하라’

대전 중구 중촌동 맞춤패션거리와 정동 인쇄거리, 원동 한복거리 등 과거 대전을 상징하던 유서 깊은 산업 자산들이 중대한 변곡점을 맞이하고 있다. 자구책 마련을 위해 붙여진 특화거리라는 이름이 무색하게도, 급격한 산업 구조 변화와 유통 시스템 현대화 속에서 경쟁력을 잃어간 채 존폐의 기로에 서면서다. '생산의 효율화'란 거대한 산업 발전 흐름이 오늘날 현대 사회의 모든 가치를 장악하고 있지만, 지역의 고유한 숨결과 정체성이 담긴 전통산업의 흔적이 미래세대에 적절히 계승돼야 마땅하다는 점에는 이견이 없을 것이다. 낡은 산업의 미래를 새..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문창동 화재피해 복구 돕는 손길 문창동 화재피해 복구 돕는 손길

  • ‘대한민국을 응원합니다’…월드컵 응원 고조 ‘대한민국을 응원합니다’…월드컵 응원 고조

  • 폐현수막의 변신은 ‘무죄’ 폐현수막의 변신은 ‘무죄’

  • 우송대 응급구조학과 학생들, ‘실무능력 UP’ 우송대 응급구조학과 학생들, ‘실무능력 U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