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농가에 에너지 절감 기술 보급으로 유가 상승 대응

  • 충청
  • 충북

청주시, 농가에 에너지 절감 기술 보급으로 유가 상승 대응

에어로겔 보온커튼·히트펌프 보급… 지속가능한 농업 기반 강화

  • 승인 2026-03-25 09:57
  • 엄재천 기자엄재천 기자
농가에 에너지 절감 기술 보급으로 유가 상승 대응.
청주시는 농가에 에너지 절감 기술 보급으로 유가 상승 대응하고 있다. 사진은 에어로겔 다겹보온커튼.(사진=청주시 제공)
청주시는 최근 국제유가 상승으로 시설하우스 농가의 에너지 비용 부담이 증가함에 따라, 에너지 절감 기술 보급을 통한 농가 경영안정 지원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딸기, 채소 등 작물을 재배하는 시설하우스 농가는 적정 생육온도 유지를 위해 난방용 면세유 사용 비중이 높아 유가 변동에 민감한 구조를 갖고 있다. 겨울철이 아닌 환절기에도 장시간 난방이 불가피해 유가 상승이 곧바로 생산비 증가로 이어지며 농가 수익성 악화를 초래하고 있다.

일부 농가에서는 난방 가동시간을 줄이거나 재배면적을 축소하는 등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안정적인 영농 지속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농가에 에너지 절감 기술 보급으로 유가 상승 대응.
청주시는 농가에 에너지 절감 기술 보급으로 유가 상승에 대응하고 있다. 사진은 농업용 히트펌프.(사진=청주시 제공)
시는 에너지 절감형 농업기술 보급 확대를 위해 '에어로겔 다겹보온커튼'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해당 기술은 보온성을 높여 야간 열 손실을 줄이고 난방 효율을 향상시켜 에너지 비용 절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농업용 히트펌프' 보급 시범사업을 통해 화석연료 중심의 기존 난방 방식에서 벗어나 전기 기반의 고효율 친환경 난방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장기적으로 난방비 절감과 온실가스 저감 효과를 동시에 도모할 방침이다.

청주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국제유가 상승과 이상기후 등 외부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에너지 절감 기술 도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고 지속가능한 시설농업 기반을 구축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청주=엄재천 기자 jc002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연축지구 개발 탄력받나… 공공기관 유치 준비 주목
  2. 증산도 한연선 종도사(宗道師) 입극(立極) 대천제(大天祭) 봉행
  3. 대전 민주당, 2차 공공기관 이전 대응 본격화
  4. [오늘과내일] 복지의 신뢰는 안녕하십니까?
  5. 95명 대전청년의회 닻 올린다… 2028년엔 12억 예산도 직접 숙의
  1. 허태정 대전시장, 동구 방문… 대전의료원 건립 현장 점검
  2. 포스트 국정감사 예산 전쟁 열린다…충청 총력 대응시급
  3. [월요논단] 지역순환경제 2.0, 돈과 사람이 다시 오는 지역
  4. 대덕구 고유가지원금·무상급식 묶여…의회 파행에 민생예산 '발목'
  5. 천안시, '서북구문화원' 신축·이전 준공

헤드라인 뉴스


[긴급점검] 스토킹 신고했지만 또 참변… 피해자 보호는 언제까지

[긴급점검] 스토킹 신고했지만 또 참변… 피해자 보호는 언제까지

스토킹 상담이 2년 새 3배 이상으로 늘어난 가운데 피해 신고 이후에도 살인 등 강력범죄로 이어지는 사건이 잇따르면서 신고 초기부터 사건 종결 이후까지 피해자의 안전을 살피는 보호체계가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최근 대전에서 과거 스토킹 피해를 신고했던 여성이 전 연인에게 살해된 사건까지 발생하면서 피해자 의사만을 근거로 위험 종결을 판단하면 안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26일 여성긴급전화 1366 대전센터에 따르면 스토킹·가정폭력·교제폭력 등 전체 상담 건수는 2023년 1만4955건, 2024년 1만6855건, 2025년 1만5339..

이름 넣자 `가짜 구속영장` 발부… 세종경찰, 해외 피싱조직 검거
이름 넣자 '가짜 구속영장' 발부… 세종경찰, 해외 피싱조직 검거

"등기우편을 확인하라"며 가짜 구속영장을 내민 해외 보이스피싱 조직이 세종 경찰에 붙잡혔다. 세종경찰청 강력마약범죄수사대는 중국·태국·라오스를 거점으로 피해자 68명에게서 약 31억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 조직원 12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8명을 구속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은 이들에게 범죄 단체 가입·활동과 통신사기 피해 환급법 위반 혐의를 적용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일당은 2025년 3월부터 2026년 3월까지 해외에서 보이스피싱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보고 있다. 카드사와 법원·검찰·금융감독원 등을 사칭해 피해자들을 속..

㈜중도일보사 김원식 회장·김현수 대표이사 부자(父子) 아너 소사이어티 탄생
㈜중도일보사 김원식 회장·김현수 대표이사 부자(父子) 아너 소사이어티 탄생

아버지와 아들 父子 아너의 대를 잇는 나눔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바로 김원식 중도일보 회장과 김현수 중도일보 대표이사이다.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유재욱)는 26일 오전 11시 중도일보 회장실에서 김원식 중도일보 회장과 아들 김현수 중도일보 대표이사의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식을 개최했했다. 이번 가입은 대전에서 부자(父子) 가 동시에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한 최초의 사례로, 가족이 함께 실천하는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김원식 회장과 김현수 대표이사는 각각 1억 원 기부를 약정하며 대전 아너 소사이어티 133..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울긋불긋’ 대전 도심 ‘울긋불긋’ 대전 도심

  • 수험생들의 꿈을 향한 섬세한 붓 터치 수험생들의 꿈을 향한 섬세한 붓 터치

  • 2026 대전 장애인 취·창업박람회 성료 2026 대전 장애인 취·창업박람회 성료

  • 대전 3대 하천 가을 꽃단지 ‘인기’ 대전 3대 하천 가을 꽃단지 ‘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