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노원 장성군수 예비후보, 허위사실 공표 혐의 선관위 피고발 '파문'

  • 전국
  • 광주/호남

박노원 장성군수 예비후보, 허위사실 공표 혐의 선관위 피고발 '파문'

고발인 측 "후보 자격 취득 사후 기준을 사전 규정인 것처럼 공표"
"민주당 공모문에 '대선 기여 예외 명시' 없어"

  • 승인 2026-03-27 16:07
  • 수정 2026-03-27 18:41
  • 이정진 기자이정진 기자
박노원
박노원 더불어민주당 장성군수 예비후보
박노원 더불어민주당 장성군수 예비후보가 "과거 경선 자격 취득 과정을 사실과 다르게 공표했다"며 공직선거법 제250조 제2항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선관위에 고발돼 파장이 커지고 있다.

고발인은 지난 25일 "피고인은 자신의 과거 경선 자격취득과 관련하여 공개된 규정에 따라 대선 기여 공로로 예외 적용을 받아 정당하게 승인되었다고 공표했으나 이는 객관적 사실 및 시간적 경과와 명백히 배치되는 허위사실에 해당하므로 처벌을 구한다"고 고발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피고인은 지난 25일 배포한 선거대책위원회 보도자료에서 '공모에 명시된 20대 대선 기여자 규정에 따라 경선후보 등록 누구나 알 수 있는 공개된 규정에 따라 공식 승인 절차를 거쳤다. 자신의 후보자격취득이 사전에 존재하던 명확한 공개 규정에 따른 것'이라고 명시적으로 공표했으나 경선후보 공모 접수가 2022년 03월 17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됐고 대선 기여자 예외 기준은 이후 21일 비상대책위에서 의결돼 22일부터 예외 적용이 접수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피고발인은 2022년 03월 23일 페이스북 게시글에서 '어제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 심사에서 적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혀 적격 판정 시점인 3월 22일이 사전에 존재하던 명확한 공개 규정에 따른 것이 아니라는 점이 피고발인 스스로의 진술로 확인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대선 기여자 예외규정은 공모 접수 이후 사후적으로 만들어진 기준이며 피고인 적격 판정 역시 이후에 이루어진 사후승인 구조다. 그럼에도 피고인은 보도자료에서 공개된 규정, 사전에 명시된 기준, 정상적인 승인 절차라고 공표하여 처음부터 존재하던 규정에 따라 정상적으로 진행된 것처럼 사실을 왜곡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는 시간적 선후관계를 뒤집어 유권자가 오인하도록 하는 내용으로서 단순 의견이 아니라 객관적 사실에 반하는 허위 또는 왜곡된 사실 공표에 해당한다. 피고인의 해당 발언은 자신의 정당성 강조, 도덕성 확보 유권자 신뢰 형성을 위한 것으로, 당선 또는 유리한 전과를 위한 목적 하의 공표 행위"라고 말했다.

고발인은 "본 사인은 보도자료라는 공식 수단을 통한 공표, 반목적 주장, 객관적 사실과의 명백한 충돌이 존재하므로 등 조항 위반이 명백하다"며 "후보 자격 취득 과정에 대해 사후 기준을 사전 규정인 것처럼 공표하고 객관적 사실과 다른 내용을 유포해 선거인의 판단을 왜곡했으므로 공직선거법 제250조 제2항 위반으로 엄중히 처벌해 주시기 바란다"고 설명했다.

박노원 예비후보 측은 지난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당 공모문에 명시된 20대 대선 기여자 규정에 따라 경선후보로 등록했으며 누구나 알 수 있는 공개된 규정에 따라 공식 승인 절차를 거친 것"이라고 밝혔지만 민주당 공모문 어디에도 박 후보 측이 주장하는 '대선 기여 공로에 따른 예외'가 명시돼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장성=이정진 기자 leejj053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안전공업 참사 대표 사죄! 참사 원인에 묵묵부답 '왜 불 안끄셨어요'
  2. 안전공업 화재 참사 대표 유족에 공식 사과…막말 논란은 침묵
  3. 대전성모병원, 4월 1일 어깨관절 치료와 재활 건강강좌
  4. 세종시 '엘리트 선수' 라인업 보강… 올해 전력 강화
  5. 대전충남경총 제45회 정기총회… 지역경제 발전 공로 7명 표창
  1. 대전경찰청, 2026 프로야구 개막전 안전사고 대비 나서
  2. [대입+] 3월 학평이 보여준 수능 변수… 선택과목 격차와 사탐런 주목
  3. [재산공개] 충청권 국립대 총장·병원장, 교육감 재산 증가
  4. [대학가 소식] 서해랑길 1640㎞ 걸으며 기록한 사회복지 현장
  5. 화재 참사 희생자에게 사과하는 안전공업 대표이사와 상무

헤드라인 뉴스


“1시 58분에 마지막 통화”… 구조 공백 밝혀지나

“1시 58분에 마지막 통화”… 구조 공백 밝혀지나

국가소방동원령까지 내려졌던 대전 안전공업 화재 당시 일부 희생자가 그 이후에도 한동안 생존해 있었던 정황이 확인되면서, 경찰이 확보에 나선 119 신고기록과 통화내역이 당시 구조 공백을 밝힐 단서가 될지 주목된다. 대전경찰청은 26일 브리핑에서 당시 상황을 복원하기 위해 피해자별 통화내역과 119 신고기록 등에 대한 자료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화재 발생 이후 현장 안팎에서 오간 통화와 신고 시점을 대조해 피해자들의 생존 시간과 구조 요청 경위, 대피 상황 등을 확인하겠다는 취지다. 앞서 유가족 측은 중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희생자..

[재산공개] 이장우 대전시장 29억…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마이너스 3억
[재산공개] 이장우 대전시장 29억…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마이너스 3억

충청권 광역단체장 4명 가운데 김태흠 충남지사를 제외한 이장우 대전시장, 최민호 세종시장, 김영환 충북지사 등 3명의 재산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충청권 시도의장 4명 중에는 이양섭 충북도의장이, 대전 5개 구청장 중에는 서철모 서구청장이 가장 재산이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는 26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공직자 재산현황을 관보를 통해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충청권 4개 시·도지사 가운데서는 이장우 대전시장이 29억 6000만 원으로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했다. 전년보다 9300만 원 늘어난 규모다...

한화 이글스, 28일 대전서 2026 KBO리그 첫 승 노린다
한화 이글스, 28일 대전서 2026 KBO리그 첫 승 노린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28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2026 KBO리그 개막전을 치른다. 한화는 개막전 선발투수로 외국인 용병 투수 윌켈 에르난데스를 낙점했다. 베네수엘라 출신 에르난데스는 우완 스리쿼터 유형으로 최고 156㎞, 평균 150㎞ 이상의 구속을 자랑한다. 특히 지난 시범경기에서 두 차례 등판해 1패, 평균자책점 4.50의 기록했다. 다소 아쉬운 성적이지만, 이닝당 출루 허용(WHIP·0.90)과 피안타율(0.167) 등의 세부 지표는 준수하는 평가를 받는다. 키움은 지난 시즌 8승 4패, 평균..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 화재 참사 희생자에게 사과하는 안전공업 대표이사와 상무 화재 참사 희생자에게 사과하는 안전공업 대표이사와 상무

  • ‘골든타임을 사수하라’ ‘골든타임을 사수하라’

  • 서산 석유비축기지 시찰하는 이재명 대통령 서산 석유비축기지 시찰하는 이재명 대통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