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발 위기 장기화… 충남도·시군, 기업지원·서민생활 안정화 추진

  • 정치/행정
  • 충남/내포

중동발 위기 장기화… 충남도·시군, 기업지원·서민생활 안정화 추진

  • 승인 2026-03-31 09:03
  • 신문게재 2026-03-31 2면
  • 김성현 기자김성현 기자

충남도는 중동발 위기 장기화에 대응해 피해 기업을 위한 500억 원 규모의 긴급 자금 지원과 위기대응 센터 가동 등 기업 맞춤형 지원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서민 생활 안정을 위해 공공요금 동결과 물가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으며, 시군과 협력하여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및 연료 확보 등 지역별 선제 조치를 병행 중입니다.
도는 비상경제대응 회의를 통해 유가 및 물류비 상승 등 복합 위기 상황을 점검하고 도민과 기업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입니다.

충남도청사(230616)_2
충남도청 전경.[사진=충남도 제공]
충남도가 중동발 위기 장기화에 따라 기업 지원, 서민생활 안정화 대책 등을 추진하고 있다.

먼저 기업 지원 측면에서 생산원가 절감을 위한 시제품 제작·품질 및 공정 최적화 지원(48개사, 6억 1100만 원), 물류비·신규 거래처 발굴 등 해외 판로 개척 지원(27개사, 2억 원) 등을 추진한다. 특히 지난 11일부터 '충남 위기대응 긴급지원센터'를 가동해 피해기업을 지원 중으로 현재까지 상담 47건, 자금 신청 22건이 접수됐다.



또 총 500억 원 규모의 '중동 지역 위기 피해기업 긴급 경영안정자금'을 편성해 피해기업당 최대 5억 원을 1년간 3.0%(2년 차 2.0%) 이자 보전 방식으로 지원하고 있다.

서민 생활 안정 측면에서는 ▲지방공공요금 상반기 동결 ▲석유가격 안정을 위한 주유소 합동 점검(12개시군, 30개소) ▲물가 상황 상시 모니터링 등을 추진 중이다.



아울러 도내 무기질비료 수급 상황 및 농자재·면세유 가격 동향 수시 점검, 유가 상승에 따른 운수업체·기관 피해 점검 및 장기화 시 지원 방안 강구 등 현장 밀착형 관리·관찰도 병행할 계획이다.

시군도 지역 맞춤형 대응 중으로 보령시는 지역사랑상품권 150억 원을 추가 발행해 지역 소비 진작에 나섰고 아산시는 아산페이 20% 할인(선할인 10%+캐시백 10%)을 시행 중이며, 서산시는 시내버스 연료 10만 리터를 사전 확보하는 등 선제 조치를 추진하고 있다.

한편 도는 30일 도청 영상회의실에서 '도-시군 비상경제대응 회의'를 열고, 중동발 위기 장기화에 따른 유가 상승, 물류비 증가, 수출 차질 등 지역경제 영향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피해기업 지원, 서민생활 안정, 석유가격 및 물가 점검, 도-시군 공동 대응 체계 운영 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도 관계자는 "중동발 위기 상황이 에너지·물류·수출 등 복합적인 경로로 도내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시군과 긴밀히 협력해 세심하게 대응할 계획"이라며 "지역 기업과 도민이 불안을 느끼지 않도록 선제적·실질적인 지원책을 지속 발굴·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포=김성현 기자 larczard@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분양시장 미분양 행보 속 도안신도시는 다를까
  2. 무너진 발화지점·내부 CCTV 없어… 안전공업 원인규명 장기화 우려
  3. 여야 6·3 지방선거 대전 5개 구청장 대진표 확정
  4. [전문인칼럼] 문평동 화재 참사가 우리에게 남긴 것
  5. 안전공업 참사 이후에도 잇단 불길…대전·충남 하루 새 화재 11건
  1. 사기 벌금형 교사 '견책' 징계가 끝? 대전교육청 고무줄 징계 논란
  2. "소방훈련은 서류상 형식적으로" 대전경찰 안전공업 늦은 대피 원인 '정조준'
  3. 네거티브 난무 공천 후폭풍도…지방선거 충청 경선 과열
  4. 대전 민주진보교육감 단일화 경선, 성광진 후보 승리 "책임지는 교육감 될 것"
  5. 특성화 인센티브에 D등급 신설까지… 충청권 대학 혁신지원사업 '촉각'

헤드라인 뉴스


충남도 금강수목원 매각 강행… 세종 시민사회단체 "불가" 규탄

충남도 금강수목원 매각 강행… 세종 시민사회단체 "불가" 규탄

중부권 최대 규모인 금강수목원이 존폐 기로에 선 가운데, 충남도의 민간매각 절차 중단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거세다. 금강수목원 공공성 지키기 네트워크 등 시민사회단체는 30일 충남도의 매각 입찰 대상구역에 매각 불가한 세종시 30여 필지가 포함돼있다고 지적하며, 세종시에 조속한 공공재산 이관 행정절차 추진을 촉구했다. 특히 인허가권을 가진 세종시가 충남도의 민간 매각 움직임에 방관하고 있다고 날선 비판을 쏟아냈다. 금강수목원 공공성 지키기 네트워크와 세종·대전환경운동연합, 공주참여자치시민단체는 이날 오전 세종시청 브리핑실에서 금강수목..

대전 안전공업 화재 유가족들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대전 안전공업 화재 유가족들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근로자 14명이 사망하고 60명이 부상 당한 대전 안전공업 화재피해 유가족이 30일 사고 후 처음으로 합동 기자회견을 갖고 경찰의 철저한 조사를 통해 원인을 규명하고 책임자 처벌을 촉구했다. 대전 안전공업 희생자 유가족들은 이날 건양대병원 장례식장에서 화재 사망자 중 가장 마지막에 장례를 치르는 고 오상열 씨의 발인식에 참석하고, 기자회견을 가졌다. 위로할 시간을 갖기 위해 고 오상열 씨 유족은 28일 빈소를 마련해 이날 발인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경찰과 소방 등의 화재현장 합동감식에 동행한 유가족 대표가 입장을 밝히고 기자들과 질..

`강물아, 흘러라` 4대강 재자연화 합의에 700일 천막 농성 종료
'강물아, 흘러라' 4대강 재자연화 합의에 700일 천막 농성 종료

"금강아 흘러라! 강물아 흘러라!" 2024년 4월 29일부터 세종보 상류 금강변에서 전국 각지의 활동가와 시민 등 2만여 명이 이끌어온 천막 농성이 단체 구호와 함께 700일 만에 막을 내렸다. 현 정부가 시민사회와 합의안을 도출, 4대강 재자연화에 대한 의지를 내보이면서다. '보철거를위한금강낙동강영산강시민행동'(이하 시민행동)은 30일 기후에너지환경부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연 데 이어 세종보 천막 농성장에서 해단식을 가졌다. 최근 기후부는 시민사회와 도출한 4대강 재자연화 추진안을 발표했으며 연내 보 처리 방안 용역 추진과 국가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가로수 가지치기 가로수 가지치기

  • 안전공업 화재 참사 희생자 마지막 발인 안전공업 화재 참사 희생자 마지막 발인

  • 대전 한화생명볼파크 이틀째 전석매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 이틀째 전석매진

  • 프로야구 개막…한화이글스 18년 만에 홈 개막전 승리 프로야구 개막…한화이글스 18년 만에 홈 개막전 승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