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 남미 대규모 인센티브단 유치…도내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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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관광공사, 남미 대규모 인센티브단 유치…도내 최초

9월 멕시코 CEO급 180명 제주 방문…JW 메리어트 제주 민관 합작 결실

  • 승인 2026-04-07 11:47
  • 이정진 기자이정진 기자
2026년 1월 제주 현장 답사 진행 사진1
1월 제주특별자치도를 방문한 남미 지역 인센티브단.(사진=제주관광공사 제공)
제주관광공사가 최근 남미 지역의 대규모 인센티브단을 제주 마이스(이하 MICE, 기업 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 역사상 최초로 최종 유치하는 결실을 거뒀다.

7일 제주관광공사에 따르면 중화권과 동남아시아에 집중됐던 제주 MICE 시장의 지평을 중남미라는 미개척 시장으로 확대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특히 단순 단체 관광을 넘어 글로벌 기업 CEO급이 참여하는 '럭셔리 인센티브' 시장을 선점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올해 9월 제주를 방문할 기업은 멕시코 시장 점유율 3위권의 대형 건설 자재 전문 기업인 '코르포라시온 목테주마(Corporacion Moctezuma)'다. 이 기업은 평소 지속 가능 경영과 지역 사회공헌을 핵심 가치로 내세우고 있으며,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과 해녀 문화 등 제주의 관광 자원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 이들은 오는 9월 7일부터 9일까지 2박 3일간, 180명 규모의 대표단을 이끌고 제주를 찾을 예정이다.

공사는 지난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IMEX America'에서의 첫 상담을 시작으로, 올해 1월 멕시코 현지 여행사 및 기업 의사결정권자를 대상으로 한 현장 답사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며 제주 유치를 최종 확정 지었다. 본 성과는 제주관광공사와 JW 메리어트 제주 리조트 & 스파가 기획 단계부터 긴밀히 협력해 일궈낸 민관 공동 마케팅의 대표적인 결실이다.

JW 메리어트 제주 리조트 & 스파는 지난 2023년 개관한 리조트 형 호텔로, 총 102개의 객실과 함께 대형 연회장 및 식음료 업장 등을 갖추고 있다. 제주 올레 7코스와 인접한 위치적 이점을 활용해 제주 문화를 소개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선보이고 있다.

멕시코 인센티브단은 방문 기간 JW 메리어트 제주 리조트 & 스파에 머물며, 제주 유니크베뉴(Unique Venue, MICE 행사 개최 도시에서 느낄 수 있는 독특한 매력의 장소)에서의 특별 만찬과 공연 관람 등 제주다움의 문화를 직접 체험할 예정이다.

제주관광공사는 금번 남미 지역 인센티브단 유치를 계기로 미주·유럽 등 잠재 시장을 타깃으로 한 공격적인 마케팅을 지속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고승철 제주관광공사 사장은 "이번 멕시코 인센티브단 유치는 제주가 글로벌 MICE 목적지로서 중남미 시장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공사는 앞으로도 지역 내 업계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고부가가치 외국인 인센티브단을 적극적으로 유치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제주=이정진 기자 leejj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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