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숲·별빛·계곡 테마 체류형 캠핑 인프라 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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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숲·별빛·계곡 테마 체류형 캠핑 인프라 확충

구봉산숲속·배알도별빛·금천계곡 야영장 운영

  • 승인 2026-04-08 14:48
  • 이정진 기자이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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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광양시 구봉산숲속야영장 캠크닉 전용사이트.(사진=광양시 제공)
전남 광양시가 숲·별빛·계곡을 주제로 구봉산숲속야영장, 배알도별빛야영장, 금천계곡야영장을 운영하며 체류형 관광 기반을 확충하고 있다.

8일 광양시에 따르면 캠핑과 피크닉을 결합한 '캠크닉' 이용자부터 숙련 오토캠퍼까지 다양한 이용객을 수용할 수 있는 야영 환경을 구축했다.

구봉산숲속야영장은 숲속 휴식형, 배알도별빛야영장은 바다·별빛 체험형, 금천계곡야영장은 계곡 힐링형 공간으로 조성됐으며 이 중 구봉산숲속야영장은 자연 친화적 환경과 편의시설을 함께 갖춘 도심형 야영장이다.

야영데크 28면과 트리하우스 5동 규모로 조성됐으며 ▲웰컴센터 ▲취사대 ▲손수레 보관소 ▲무료주차장 등을 갖춰 이용 편의를 높였다.

숲이 주는 안정감과 함께 광양만이 내려다보이는 개방감이 어우러진 것이 특징이며, 야간에는 도시 불빛이 만들어내는 야경을 함께 즐길 수 있어 캠핑 분위기를 선호하는 이용객의 만족도를 높인다.

텐트·테이블·의자가 구비된 전용 사이트를 통해 별도 장비 없이도 캠핑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어 캠핑 입문자와 당일 이용객도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웰컴센터에서는 간단한 먹거리와 캠핑용품을 구매할 수 있으며, 외부 음식 반입과 인근 상권 배달 이용도 가능하다.

3월 개장한 배알도별빛야영장은 섬진강과 바다가 만나는 곳에 조성된 복합형 야영장이며 카라반 10대를 포함해 단계적으로 총 100면 규모까지 확대 운영될 계획이며, 샤워장·개수대·화장실·세족장·커뮤니티센터 등 기본 시설을 갖췄다.

야영장에는 버스킹 공연장, 네트 체험시설, 어린이 집라인, 바닥분수 등 체험시설도 함께 조성돼 가족 단위 이용객이 머물며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낮에는 섬진강변과 해안 경관을 즐기고, 밤에는 노을과 별빛을 감상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야영장 명칭에는 지역의 인문학적 의미도 담겼다. 인근 정병욱 가옥에 보존된 윤동주 시인의 유고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의 상징성과 배알도 풍광을 반영해 '별빛야영장'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자연 경관에 문학적 의미를 더한 공간으로, 다른 야영장과 차별성을 갖는다.

금천계곡야영장은 백운산 4대 계곡 가운데 하나인 금천계곡과 섬진강이 어우러진 곳에 조성된 자연 밀착형 오토캠핑장이다. 계곡 물소리와 섬진강 풍경을 함께 즐길 수 있어 청량한 분위기를 원하는 이용객에게 적합하다.

야영장은 데크 14면과 파쇄석 10면 등 총 24면 규모로, 관리동·주차장·개수대·화장실 등 기본 시설을 갖췄다. 과도한 시설 설치보다 자연과의 조화를 우선해 조성한 점이 특징이다.

아울러 지역 주민이 운영에 참여하는 구조를 통해 자연과 관광, 지역이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캠핑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세 곳의 야영장은 모두 캠핑 예약 플랫폼 '캠핏'을 통해 실시간 예약과 결제가 가능하다.

광양시 관계자는 "숲속 감성 캠핑부터 별빛 체험형 캠핑, 계곡 힐링형 캠핑, 가볍게 즐기는 캠크닉까지 이용자의 목적과 숙련도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야영장별 특성을 살렸다"며 "앞으로도 이용자 의견을 반영해 프로그램과 편의시설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체류형 관광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양=이정진 기자 leejj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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