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의료원, 필수의료 공백 해소 '협력 강화', 서산권 실무협의체 회의 성료

  • 충청
  • 서산시

서산의료원, 필수의료 공백 해소 '협력 강화', 서산권 실무협의체 회의 성료

서산·태안·당진 26개 기관 참여, 응급·재활·복지 연계 통합의료체계 구축 논의

  • 승인 2026-04-09 07:18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충청남도서산의료원은 서산·태안·당진 지역의 필수의료 공백을 해소하고 협력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26개 유관기관 실무진이 참여한 '서산권 필수보건의료 원외실무협의체' 회의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중증·응급 환자의 신속한 이송과 전원 체계 구축, 퇴원 환자를 위한 통합 돌봄 시스템 마련 등 지역 간 의료 격차를 줄이기 위한 구체적인 협업 방안이 논의되었습니다.

서산의료원은 공공의료 거점으로서 기관 간 유기적인 연결고리 역할을 수행하며 주민들을 위한 안정적인 의료 안전망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신관 증축을 통해 의료 환경을 개선할 방침입니다.

clip20260408224428
서산의료원은 4월 2일과 7일 양일에 걸쳐 '2026년 제1차 서산권 필수보건의료 원외실무협의체' 회의를 개최하고, 지역 내 필수의료 대응 체계를 점검·보완했다(사진=서산시 제공)
충청남도서산의료원이 지역 필수의료 공백 해소를 위한 협력체계를 강화하며 공공의료 거점 역할을 한층 공고히 하고 있다.

충청남도서산의료원(원장 김영완)은 4월 2일과 7일 양일에 걸쳐 '2026년 제1차 서산권 필수보건의료 원외실무협의체' 회의를 개최하고, 지역 내 필수의료 대응 체계를 점검·보완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중증·응급 분야와 보건·복지·재활 분야로 나누어 진행됐으며, 서산·태안·당진 등 서산권 3개 시·군의 필수의료 협력 기반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회의에는 지자체, 소방·경찰, 의료기관, 사회서비스기관 등 총 26개 기관 실무진이 참여해 지역 의료 현안을 공유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이번 실무협의체는 지역 간 의료 격차와 필수의료 인력 부족 등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유관기관 간 실질적인 협업 체계를 구축하는 데 의미를 두고 마련됐다.

각 기관은 한정된 의료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협력 방안을 구체화했다.

회의에서는 서산의료원 허진성 응급의료센터장과 한선미 간호부장이 각각 중증·응급 분야와 보건·복지·재활 분야 협의체를 이끌며 실무 조율의 중심 역할을 수행했다.

이들은 응급환자의 신속한 이송과 전원 체계 구축, 퇴원 환자의 지역사회 복귀를 위한 통합 돌봄 시스템 마련 등 필수의료 전반에 걸친 협력 과제를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또한 참석 기관들은 2025년도 사업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2026년도 추진 계획에 있어 기관별 역할과 책임을 보다 명확히 하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를 통해 응급의료 대응력은 물론 예방·재활·복지까지 연계된 통합형 지역 의료체계를 구축하겠다는 목표를 재확인했다.

현장에 참석한 한 실무자는 "기관 간 소통이 원활해질수록 응급 상황 대응 속도와 환자 관리의 질이 크게 향상될 수 있다"며 "이번 회의를 통해 실질적인 협력 기반이 더욱 강화된 것 같다"고 평가했다.

김영완 원장은 "지역의 필수의료는 단순한 서비스 제공을 넘어 생명과 직결된 문제로, 현 상태를 유지하는 것조차 쉽지 않은 현실"이라며 "서산의료원이 중심이 되어 각 기관이 흔들림 없이 협력할 수 있도록 연결고리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주민 누구나 안정적인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필수의료망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산의료원은 의료 서비스 환경 개선을 위해 본원 제1주차장 부지에 신관 증축 공사를 진행 중이다. 공사 기간 동안 제1주차장 이용이 제한됨에 따라 방문객들은 제2·제3주차장을 이용해야 하며, 제3주차장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병원과 주차장을 오가는 셔틀버스를 20분 간격으로 운행하고 있다.

서산의료원은 앞으로도 지역 내 의료·복지 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플랫폼 역할을 강화해, 서산권 주민의 건강 안전망 구축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서산 지곡면에 '문화예술 새 거점' 들어선다, 내포-서산 창작예술촌 건립 속도
  2. 'KTX 세종선·CTX 연장' 충청권 합의로 새 국면
  3. 천안시, 원성커뮤니티센터 건축설계 최종보고회 개최
  4. 장기수 천안시장, 복지현장서 폭염 대비 안전점검
  5. 천안시, 민선 9기 출범 맞춰 안전·보건경영방침 개정
  1. 與 당권주자, 지역 현안 실종된 순회경선에 비판 고조
  2. 남서울대, 롯데마트 성정점서 탄소중립 조형물 전시회 성료
  3. 천안시청공무원노동조합, 이색 청렴 캠페인 전개
  4. 천안시, 'K-컬처박람회' 앞두고 선제적 방역소독 총력
  5. 천안문화재단, 하반기 삼거리·서북갤러리 전시 개최

헤드라인 뉴스


폭염보다 더 힘든 희망고문…대전 쪽방촌 개발사업 또 표류하나

폭염보다 더 힘든 희망고문…대전 쪽방촌 개발사업 또 표류하나

연일 체감온도 33도 이상 불볕더위에 대전에서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정동 쪽방 주민들은 폭염보다 더 힘든 희망고문에 시달리고 있다. 주거 취약계층 지원과 역세권 정비를 위한 이곳 쪽방촌 공공개발 사업이 지난해 9월 2년 반 만에 기본조사가 재개돼 기대감을 모았으나 최근 완공 시점이 2032년으로 변경된 데다 여전히 토지건물주 이견에 벽을 넘지 못해서다. <중도일보 2025년 1월 14·20·21·23일 자, 7월 9·10일 자, 8월 6일 자 1면 보도 등>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 연말까지 기본조사를 마친..

서남부터미널 폐업 초읽기… 조속한 교통대책 마련 필요
서남부터미널 폐업 초읽기… 조속한 교통대책 마련 필요

대전 서남부터미널 운영업체의 '경영 악화'로 터미널 폐업이 사실상 불가피해지면서 지자체의 조속한 폐업 결정과 교통대책 마련이 요구된다. 최근 단 하나 남아있던 금남고속마저 '이용객 감소'를 이유로 유성복합터미널로 기점 변경을 신청, 충남도가 본격적인 검토에 들어가면서 사실상 폐업 초읽기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운송업계에선 폐업을 늦추는 것보단, 조속한 이동권 확보 방안 마련이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한다. 2일 운송업계 등에 따르면, 최근 금남고속은 충남도에 기점 변경을 신청했다. 금남고속은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공사로 서남부터미널 진입..

금융당국,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 겨냥 `긴급조치권` 카드 꺼냈다
금융당국,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 겨냥 '긴급조치권' 카드 꺼냈다

금융당국이 증시를 뒤흔드는 주범으로 지목된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을 겨냥해 긴급조치권이라는 강도 높은 카드를 꺼내 들었다. 기본예탁금 상향 등을 골자로 하는 보완책에 이어 발표된 추가 대책 일환으로, 글로벌 반도체 종목 쏠림 현상에 레버리지 상품까지 겹쳐 극도로 높아진 시장 변동성을 관리한다는 차원이다. 2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긴급한 상황에서 시장 안정화 조치를 취할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금융감독원과 함께 자본시장법 개정안을 마련한다. 최근 홍콩의 가변 레버리지 배율 사례를 참조했다. 홍콩 증권선물위원회(SFC)는..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민주당 당대표·최고위원 충청서 순회경선 시작 민주당 당대표·최고위원 충청서 순회경선 시작

  • 북적이는 계곡과 한산한 도심 북적이는 계곡과 한산한 도심

  • 장종태 의원 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 선출 장종태 의원 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 선출

  • 과태료 부과 무시한 채 불법광고물 부착 과태료 부과 무시한 채 불법광고물 부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