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은 끝나지 않았다", 서산 고북면 울린 '청춘 라디오', 주민 100명 웃고 울린 감동의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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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은 끝나지 않았다", 서산 고북면 울린 '청춘 라디오', 주민 100명 웃고 울린 감동의 무대

고북면 주민자치회, 주민참여형 창작연극 '고북 청춘 라디오', 세대 잇는 문화공동체 실현
추억·웃음·공감 한데 어우러져 큰 호응, 농촌에도 문화예술이 일상이 되는 마을 만든다

  • 승인 2026-08-02 20:27
  • 수정 2026-08-03 17:04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서산시 고북면 주민자치회는 농촌 지역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세대 간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주민 참여형 창작 연극인 '고북 청춘 라디오'를 성황리에 개최했습니다. 라디오 사연을 통해 청춘과 가족의 이야기를 담아낸 이번 공연은 주민 100여 명에게 깊은 공감과 감동을 선사하며 이웃 간의 정을 나누고 공동체의 소중함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고북면은 이번 공연을 계기로 농촌 지역의 문화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주민들이 일상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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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고북면 주민자치회는 7월 31일 고북면 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주민참여형 창작연극 '고북 청춘 라디오'를 개최했다.(사진=고북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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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고북면 주민자치회는 7월 31일 고북면 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주민참여형 창작연극 '고북 청춘 라디오'를 개최했다.(사진=고북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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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고북면 주민자치회는 7월 31일 고북면 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주민참여형 창작연극 '고북 청춘 라디오'를 개최했다.(사진=고북면 제공)
문화예술 공연을 접하기 쉽지 않은 서산 농촌 마을에 한 편의 연극이 따뜻한 감동을 전했다. 무대 위에서는 잊고 지냈던 청춘의 기억이 되살아났고, 객석에서는 웃음과 눈물이 교차했다. 공연이 끝난 뒤에는 주민들의 박수갈채가 이어지며 마을회관은 오랜만에 훈훈한 온기로 가득 찼다.

서산시 고북면 주민자치회(회장 김교현)는 7월 31일 고북면 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주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참여형 창작연극 '고북 청춘 라디오'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농촌지역 주민들에게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세대 간 공감과 소통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된 주민자치회 문화사업으로, 총사업비 525만 원(시비 425만 원, 자부담 100만 원)을 투입해 추진됐다.

공연은 지역 문화예술단체인 극단서산이 기획·제작한 주민참여형 창작연극으로, 라디오 사연을 매개로 지나온 청춘과 가족, 이웃, 사랑, 삶의 이야기를 따뜻하게 풀어내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무대에서는 누구나 한 번쯤 경험했을 법한 젊은 시절의 추억과 부모 세대의 삶, 이웃과 함께했던 정겨운 농촌의 풍경이 현실감 있게 펼쳐졌다. 공연이 이어질수록 객석에서는 웃음이 터져 나왔고, 감동적인 장면에서는 눈시울을 붉히는 주민들도 적지 않았다.

특히 이번 공연은 단순히 관람하는 공연이 아니라 주민들이 자신의 삶과 추억을 함께 떠올리며 공감하는 참여형 공연으로 진행돼 더욱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장을 찾은 주민들은 "마치 내 이야기를 보는 것 같았다", "잊고 지냈던 젊은 시절이 떠올라 가슴이 뭉클했다"며 공연이 끝난 뒤에도 여운을 쉽게 떨치지 못했다.

주민자치위원들도 "문화공연 하나가 마을 분위기를 이렇게 따뜻하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고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꾸준히 이어갔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

김교현 고북면 주민자치회장은 "이번 '고북 청춘 라디오'는 단순한 공연이 아니라 주민 모두가 함께 웃고 울며 서로의 삶을 이해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청춘의 기억을 함께 나누면서 이웃 간 정을 더욱 돈독히 하고 공동체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문화는 특별한 사람들만 누리는 것이 아니라 주민 누구나 일상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어야 한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세대가 함께 공감하고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최용복 고북면장은 "문화예술은 주민들의 삶에 활력을 불어넣고 공동체를 하나로 묶는 중요한 힘"이라며 "농촌지역에서도 수준 높은 문화공연을 접할 수 있도록 애써준 주민자치회와 극단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행정에서도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문화복지 확대를 위해 주민자치회와 적극 협력하고, 문화와 예술이 살아 숨 쉬는 행복한 고북면을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공연을 관람한 한 주민은 "도시에 가지 않아도 이런 좋은 공연을 우리 마을에서 볼 수 있어 정말 행복했다"며 "오랜만에 마음껏 웃고, 옛 추억도 떠올리며 이웃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은 "연극을 보며 부모님 세대의 삶과 내 젊은 시절이 겹쳐 보였다"며 "이웃들과 함께 같은 감동을 나눌 수 있다는 것이 무엇보다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 주민자치위원은 "주민들이 문화예술을 통해 자연스럽게 만나고 소통하는 모습이 가장 인상 깊었다"며 "앞으로도 공연뿐 아니라 음악회, 전시회,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주민 참여형 문화사업을 확대해 고북면만의 특색 있는 주민자치 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북면 주민자치회는 주민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문화·복지·공동체 사업을 꾸준히 추진하며 주민 중심의 자치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고북 청춘 라디오' 역시 농촌지역 문화 격차를 해소하고 세대 간 공감과 공동체 화합을 이끌어낸 주민자치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서산=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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