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 창단 첫 해 전국 제패...씨름 명가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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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군, 창단 첫 해 전국 제패...씨름 명가 부활

단체전 우승 및 개인전 3체급 석권
15년 만의 재창단 후 거둔 성과
5월 평창 장사씨름대회 출격

  • 승인 2026-04-10 22:50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2-1. 정종복 기장군수(오하고 있다
정종복 기장군수(왼쪽에서 여섯 번째)가 제80회 전국씨름선수권대회에서 재창단 첫해 단체전 우승과 개인전 3개 체급 석권이라는 쾌거를 거둔 기장갈매기 씨름단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기장군 제공)
기장군이 15년 만에 재창단한 '기장갈매기 씨름단'을 필두로 모래판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며 지역 체육계의 자긍심을 높이고 있다.

부산 기장군은 소속 기장갈매기 씨름단이 충북 제천에서 열린 '제80회 전국씨름선수권대회'에서 단체전 우승과 함께 개인전 3개 체급을 석권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창단 첫 해에 거둔 눈부신 결과로, 기장 씨름의 저력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돼 큰 주목을 받고 있다.

◆ 단체전 정상 및 개인전 3개 체급 석권 쾌거

기장갈매기 씨름단은 이번 대회에서 탄탄한 조직력과 안정적인 기량을 앞세워 단체전 정상에 등극했다.

특히 개인전에서는 용장급 이승호, 용사급 김명기, 역사급 박동환 선수가 각각 우승을 차지하며 팀의 전력이 전국 최상위권임을 입증했다.

이번 우승은 팀 창단 후 단기간에 이뤄낸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선수단의 강도 높은 훈련과 끈끈한 팀워크, 그리고 지역 사회의 전폭적인 응원이 어우러져 만들어낸 결실로 평가받고 있다.

◆ 대한민국 대표 명문 씨름팀 도약 발판 마련

정종복 기장군수는 "창단 첫 해에 눈부신 성과를 거둔 선수단이 자랑스럽다"며 "기장갈매기 씨름단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문팀으로 성장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군은 씨름단의 활약이 전통 스포츠 활성화는 물론 지역 체육 발전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상승세를 탄 기장갈매기 씨름단은 오는 5월 열리는 '평창 오대산천 장사씨름대회'에 출전해 기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군은 선수들이 훈련에만 매진하도록 정주 여건과 지원 체계를 지속적으로 점검해 스포츠 도시 기장의 위상을 공고히 해 나갈 방침이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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