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기장 성과 부정은 군민 모독...통합의 정치로 미래 열 것"

  • 전국
  • 부산/영남

이승우 "기장 성과 부정은 군민 모독...통합의 정치로 미래 열 것"

경선 후보 부적절 발언 비판
기장군 성과 계승 및 발전
비난 대신 대안 정치 강조
4대 기장 발전 원칙 제시

  • 승인 2026-04-14 21:59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20260414_215336
이승우 국민의힘 기장군수 예비후보가 14일 오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타 후보의 기장 폄훼 발언을 비판하며 성과 계승과 통합의 정치를 강조하고 있다.(사진=김성욱 기자)
이승우 국민의힘 기장군수 예비후보가 최근 경선 과정에서 불거진 타 후보의 '기장 폄훼' 발언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하며, 기장의 성과를 잇고 미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통합의 정치를 선언했다.

이 예비후보는 14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기장은 버려진 4년의 도시가 아니라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도시"라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한 경선 후보가 SNS를 통해 지난 4년을 '버린 시간'으로 규정한 것에 대해 기장 토박이로서 분명한 입장을 밝히며, 성과를 부정하는 정치가 아닌 군민의 삶을 나아지게 할 해법을 제시하겠다고 역설했다.

◆ "지난 4년은 미래 위한 기반 다진 시간"... 성과 폄훼 정면 반박

이 예비후보는 현 정종복 기장군수와 지역 국회의원인 정동만 의원이 함께 이뤄낸 성과들을 조목조목 짚으며 타 후보의 주장을 반박했다.

그는 △KTX-이음역 정차 기반 마련 △기장시장 활성화 △명례 파크골프장 및 철마 도시농업공원 추진 △정관선 예타 통과 등을 언급하며 "군정과 국정이 함께 움직이며 기장의 의미 있는 변화를 이뤄왔다"고 평가했다.

이어 "변화의 필요성을 말하는 것은 존중하지만, 기장의 시간을 '버린 시간'으로 규정하는 것은 그동안 지역을 지켜온 공직자와 군민들의 노력을 깎아내리는 것"이라며 "상대를 깎아내리는 말이 아니라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 정치의 본분"이라고 꼬집었다.

◆ "비난보다 대안, 분열보다 통합"... 4대 기장 발전 원칙 제시

이 예비후보는 갈등을 키우는 정치를 지양하고, 기장의 자부심을 지키며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4대 실천 원칙을 발표했다.

첫째, 기존의 성과는 존중하되 부족한 점은 분명히 개선해 정책의 연속성을 확보하겠다.

둘째, 근거 없는 비난보다는 대안을, 진영 간 분열보다는 통합을 선택해 지역 화합을 이끌겠다.

셋째, 군민의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문화·교육·교통·일자리·복지의 실질적 개선을 이뤄내겠다.

넷째, 기장 토박이의 자부심을 지키면서 기장의 대외적 경쟁력을 한 차원 더 키우겠다.

그는 마지막으로 "기장을 폄훼하는 언어가 아니라 기장을 높이는 언어로 경쟁하고, 말이 아닌 결과로 증명하겠다"며 전국 최고의 기장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전례없는 늑대 포획 계획에 커지는 수색방식 논란
  2. 민주당 세종시의원 10개 선거구 '본선 진출자' 확정
  3. 이춘희→조상호 향해 "헛공약·네거티브 전략" 일침
  4. 지역 학원가 '동구 글로벌 드림캠퍼스' 운영 방식 항의서한
  5. 김도경 초대회장 “회원들의 든든한 울타리, 대전경제 새역사 쓰겠다”
  1. 취업 후에도 학자금 상환에 허덕이는 청년들…미상환 체납액 역대 최대
  2.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피엑스프리메드'에 1억 원 시드 투자
  3. 양승조·용혜인, '산업혁신·기본사회·민주분권' 결합한 정책협약 체결
  4. [사설] 행정수도 특별법 '법안소위' 이제 끝내야
  5. [지선 D-50] 與 대전시장 경선 허태정 승리…이장우와 4년만의 리턴매치

헤드라인 뉴스


2029년 `서울 청와대→세종 집무실` 대통령 시대 요원

2029년 '서울 청와대→세종 집무실' 대통령 시대 요원

문재인·윤석열 전 정부에서 시작된 '청와대 이전' 움직임이 이재명 새 정부에서 어떻게 완성될지 주목된다. 문 전 대통령은 광화문 시대를 준비했으나 좌절됐고, 윤석열 전 정부는 용산 시대를 열었으나 결국 얼룩진 역사만 남겼다. 이재명 새 정부는 올 초 도로 청와대로 컴백한 만큼, 2030년 임기까지 판을 바꾸는 과감한 시도를 할지는 미지수다. 수도권 정치권 등 기득권 세력들은 여전히 대통령실의 지방 이전에 극렬히 반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의 14일 긴급 브리핑이 한 걸음 더 나아가지 못한 배경이 여기에 있다..

편의점 업계 비닐봉지 가격 인상·발주량 제한에 편의점주들 `예의주시`
편의점 업계 비닐봉지 가격 인상·발주량 제한에 편의점주들 '예의주시'

편의점 업계가 매장에서 쓰는 비닐봉지 가격을 인상하거나 발주량을 제한하고 나섰다. 중동 전쟁으로 비닐 원재료인 나프타 가격이 급격히 오른 데 따른 조치인데, 편의점주 등은 고정 지출이 커지진 않을까 우려 섞인 목소리를 낸다. 14일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세븐일레븐은 최근 매장에서 점주들이 쓰레기를 담을 때 사용하는 비닐봉지 가격을 최대 39% 인상했다. 세븐일레븐이 점주에게 제공하는 비닐봉지는 50매 묶음으로 총 네 종류다. 검정 비닐봉지 큰 사이즈는 77원에서 106원으로 37.7% 인상했으며 작은 사이즈는 57원에서 78원으로..

학교에서 또… 계룡 교사피습에 도교육청 예방 체계 미흡 지적
학교에서 또… 계룡 교사피습에 도교육청 예방 체계 미흡 지적

충남 계룡 교사 피습 사건이 발생하면서 교육현장의 위기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형태는 다르지만 과거 비슷한 사건이 벌어진 바 있어 충남교육청의 시스템 구축이 미흡했던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또 충남 학생인권조례도 교사 신변보호에 제약이 된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1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인 13일 오전 8시 40분께 계룡의 한 고등학교에서 교사와 상담을 하던 학생이 미리 준비한 흉기로 교사에게 해를 가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피해 교사는 즉시 병원으로 옮겨졌고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학생은 중학..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세월호 참사 12주기, ‘잊지 않겠습니다’ 세월호 참사 12주기, ‘잊지 않겠습니다’

  • 대전오월드 인근에서 목격된 ‘늑구’ 포획에 나선 경찰들 대전오월드 인근에서 목격된 ‘늑구’ 포획에 나선 경찰들

  • 대전시 선관위, 지방선거 50여일 앞두고 투표참여 캠페인 대전시 선관위, 지방선거 50여일 앞두고 투표참여 캠페인

  • 초여름 날씨에 등장한 반팔 초여름 날씨에 등장한 반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