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론에서 탐구, 교실에서 대덕특구까지"…대전 과학교육 경계를 허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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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론에서 탐구, 교실에서 대덕특구까지"…대전 과학교육 경계를 허물다

[2026 대전과학교육 톺아보기] 2. 2026년 대전과학교육 현황
대전교육청-중도일보 공동캠페인

  • 승인 2026-04-16 17:15
  • 신문게재 2026-04-17 9면
  • 정바름 기자정바름 기자

대전교육청은 '노벨과학 꿈키움 프로젝트 2.0'을 내실화하고 교육발전특구 선정을 통해 확보한 동력을 바탕으로 미래 과학 인재 양성을 위한 체계적인 기반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하기 위해 창의과학교실 운영을 확대하고 대덕연구개발특구의 인프라를 활용한 현장 체험형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교실 안팎을 넘나드는 탐구 중심 교육을 실현합니다.

또한 디지털 역량을 강화한 영재교육과 철저한 과학실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지역 사회와 협력하여 글로벌 창의융합형 인재를 육성하는 데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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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육청은 미래사회의 주역이 될 인재를 키우기 위해 영재교육 프로그램 역시 적극 추진 중이다. 사진은 영재교육 프로그램 참여 학생 모습 (사진=대전교육청 제공)
대전교육청은 과학·탐구·발명·천문·창의 분야를 아우르는 다양한 과학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과학적 역량과 창의성을 체계적으로 키우고 있다. 각종 대회에서의 성과는 물론, 동아리 중심의 자기 주도 탐구 활동과 '노벨 과학 꿈 키움 프로젝트' 등 특화된 교육모델이 맞물리며 미래 과학 인재 양성의 기반을 다지고 있다. 과학과 환경, 첨단기술을 잇는 교육 흐름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준비하는 지역 교육의 방향성을 보여준다. 중도일보는 대전교육청과의 공동캠페인을 통해 2026년 주요 과학교육 활성화 정책과 사업을 소개한다. <편집자 주>

▲ '노벨과학 꿈키움 프로젝트' 추진력 강화…교육발전특구 선정= 대전교육청은 올해 '노벨과학 꿈키움 프로젝트 2.0'의 내실화를 중점 추진한다. 이 프로젝트는 학생들이 과학에 대한 친숙함을 높이고 과학자로서의 진로를 모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대전 고유의 과학교육 브랜드다. 2017년부터 학생들의 과학적 소양 함양과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 사업은 4대 핵심 과제를 중심으로 추진된다. 첫째, 노벨 꿈 키움 과학실 운영 활성화를 통해 학생들의 자기 주도적 탐구 활동을 강화하고, 과학 탐구 역량을 체계적으로 신장한다. 둘째, 교원 과학교육 지도 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성 연수 및 지원 체계를 확대한다. 셋째, 지역사회 참여 기반의 과학 문화 확산을 통해 지역 공동체와 연계한 과학 체험 기회를 확대한다. 넷째, 국외 과학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학생들의 글로벌 과학교육 경험을 확대하고 국제적 관점에서의 역량을 강화한다.

이 프로젝트는 교육부 교육발전특구 중점사업에 선정됨으로써 사업 추진을 위한 제도적 기반과 재정적 동력을 확보했다. 교육발전특구는 지방정부·교육청·대학·기업·공공기관 등 지역 내 다양한 주체가 협력해 지역 인재 육성과 정주 여건을 강화하는 국가 공모사업이다.

대전교육청은 이번 선정을 계기로 과학교육을 학생들의 일상 속 학습 경험으로 확장하고,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글로벌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과학교육 메카'로서의 위상을 한층 더 강화할 계획이다.

▲교실 안팎 넘나드는 탐구·토론 중심 과학교육=대전교육청은 올해 탐구·토론 중심 과학 수업 역시 강화하며 학생 참여형 과학교육 혁신에 나선다. 단순 지식 전달을 넘어 학생들이 스스로 질문을 만들고 탐구하며 토론을 통해 사고를 확장하는 학습 구조를 학교 현장에 정착시키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호기심·흥미·자신감 등 과학의 정의적 성취 요소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학생들의 학습 주도성과 지속적인 참여를 이끌어 낼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과학을 '어려운 과목'이 아닌 '탐구하고 즐기는 학문'으로 인식하도록 전환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또 실험 중심의 탐구 수업을 강화하고 이를 수행평가와 연계해 학생들의 실제 탐구 과정과 결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여기에 창의적 체험 동아리 운영, 교내외 과학 행사 확대 등을 통해 교실 안팎에서 다양한 과학 활동이 이루어지도록 지원한다.

이와 함께 대덕연구개발특구를 비롯한 지역의 우수한 과학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학교 밖 체험형 과학교육도 확대한다. 연구소, 과학기관 등과 연계한 현장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실제 과학기술이 구현되는 과정을 직접 보고 느끼며 진로 탐색의 기회를 넓힐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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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육청은 '창의과학교실' 운영을 통해 기초과학을 쉽게 접할 기회를 제공하며 과학에 대한 흥미를 이끈다. 사진은 지난해 배울초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한 모습 (사진=대전교육청 제공)
▲ 50교→70교 확대…'창의과학교실' 참여 기회 넓힌다=대전교육청은 '창의과학교실' 운영을 통해 기초과학을 쉽게 접할 기회를 제공하며 과학에 대한 흥미를 이끈다.

창의과학교실은 학교로 찾아가는 이동과학교실(Mobile Lab) 형태로 운영된다. 선정된 학교의 과학실로 실험기구를 운반해 학생들이 다양한 실험 활동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5월 1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운영한다. 초등학교 4~6학년,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특히 올해는 운영 규모를 지난해 50교에서 70교로 확대했다. 초 38교, 중 20교, 고 12교에서 운영할 예정이다. 수강인원은 총 1750명이다. 화학 8개, 생명과학 7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1박 2일 과학 체험…대덕특구서 배우고 느낀다=대덕연구개발특구의 인프라를 활용한 과학 캠프 프로그램도 운영되고 있다. 첨단 과학시설 견학과 체험 중심 프로그램을 통해 초등학생들이 과학에 대한 흥미와 탐구심을 키울 수 있도록 돕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대덕특구와 함께하는 과학캠프'는 대전교육청과 국립중앙과학관이 2016년 업무협약을 통해 추진해 온 사업이다.

지난해에는 대전 지역 초등학교 5개교 4~6학년 학생과 교직원 등 총 81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1박 2일 동안 국립중앙과학관 체험과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연구소 견학을 진행하고, 과학 골든벨과 과학 체험 프로그램, 천체 관측 활동 등에 참여하며 과학을 배우고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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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육청은 대덕연구개발특구의 인프라를 활용한 과학 캠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은 과학캠프 활동 모습 (사진=대전교육청 제공)
▲ 대덕특구 현장체험까지…중학생 대상 연구현장 탐방 운영=대덕연구단지 내 연구기관을 탐방하며 연구 현장을 직접 체험하는 중학생 대상 과학교육 프로그램도 운영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실제 연구시설과 실험 장비를 견학하며 과학 연구가 이루어지는 과정을 이해하고, 학교에서 배우는 과학 이론을 연구 현장과 연결해 볼 수 있도록 마련했다.

지난해 11월에는 대전 지역 중학교 11개교 학생 240명이 참여해 대덕연구단지 내 연구기관을 방문했다. 학생들은 연구시설과 실험실을 직접 둘러보고 연구 활동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과학기술이 실제 연구 현장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체험을 통해 학생들은 대덕연구단지의 역할과 우리나라 과학기술 발전에 대해 이해하고, 과학 분야에 대한 관심과 진로 탐색의 기회를 얻었다.

▲미래 인재 키우는 대전…디지털 활용 영재교육 강화=대전교육청은 미래사회의 주역이 될 인재를 키우기 위해 영재교육 프로그램 역시 적극 추진 중이다. '대전유소년영재캠프' 운영은 물론, 영재교육 기회가 부족한 교육 소외계층을 위한 '영재키움 프로젝트'도 운영·지원한다. 노벨과학페스티벌과 연계한 영재페스티벌도 오는 10월에 선보일 예정이다.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영재학급·영재교육원도 운영하고 있다. 단위학교영재학급(72교), 지역공동영재학급(27교), 영재교육원(6기관), 대학 부설 영재교육원(3기관) 등이다.

특히 올해는 영재교육 정보 영역을 강화하기로 했다. 단위학교영재학급에 수학·과학·정보 통합 영역, 지역공동영재학급에는 정보 영역을 신규 도입하기로 했다.

또 영재교육종합데이터베이스를 통해 영재 학생 관리와 교수·학습 자료, 영재교육 운영지원자료 등 체계적인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경력 과학기술인과 함께하는 수학·과학 특강과 리더십 특강 영재수업(70회)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달 실시한 영재성 검사에는 1500여 명의 초·중·고 학생이 지원했다. 최종 합격자는 올해 11월까지 맞춤형 심화 교육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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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육청은 미래사회의 주역이 될 인재를 키우기 위해 영재교육 프로그램 역시 적극 추진 중이다. 사진은 영재교육 프로그램 참여 학생 모습 (사진=대전교육청 제공)
▲ 과학 교육도 '안전 우선'…관리·점검 확대=과학 탐구·실험 수업 활성화를 위해 안전한 과학실 환경을 조성하는 것도 중요하다. 대전교육청은 과학 실험실 안전관리 계획을 수립해 과학 실험실 담당 교직원의 안전관리 의식 제고, 인적·물적 피해 예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학교 차원에서도 과학실험실 안전 계획을 수립하고 실험실 안전 관련 학생 교육과 교원 연수를 진행하며 화학 약품 등 위험요소 관리에 집중한다. 또 안전사고 대응 방법을 철저히 숙지해 대처할 수 있도록 안전 메뉴얼을 구축했다. 이와 함께 과학실 안전관리 지원센터를 운영하며, 교육청 차원의 과학실 안전 현장점검을 상·하반기 연 2회 진행한다.

설동호 대전교육감은 "대덕연구개발특구를 비롯한 지역 대학·공공기관과의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은 물론 사회와 국가의 발전에 기여할 창의융합형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과학교육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바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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