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제품 구매 986억 확대...부산도시공사, 계약제도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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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제품 구매 986억 확대...부산도시공사, 계약제도 개선

상생결제 시스템 이지싱크 도입
발주 계획 분기별 확대 공개

  • 승인 2026-04-17 16:58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부산도시공사 전경.부산도시공사 제공
부산도시공사 전경.(사진=부산도시공사 제공)
부산도시공사가 지역업체 참여를 늘리고 경제를 살리기 위해 발주정보 공개와 제품 구매를 대폭 확대하는 계약제도를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부산도시공사는 지역상생 강화와 공정한 계약환경 조성을 핵심 방향으로 설정하고 지역 경제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계약제도 운영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공사는 이번 제도 개선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판로를 넓히고 참여 기반을 강화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 지역 생산제품 구매 확대 및 발주정보 공개 강화

공사는 우선 지역 생산제품 구매 규모를 지난해보다 2.2배 늘린 986억 원으로 확대하고 구매율 목표를 78.4%까지 상향한다.

또한 기존에 연 1회만 제공하던 발주계획을 분기별로 상세히 공개해 지역업체들이 충분한 입찰 준비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돕는다.

이와 함께 공사 현장에서 분할발주와 공동도급을 유도해 규모가 작은 지역업체들의 참여 문턱을 대폭 낮출 계획이다.

◆ 상생결제 시스템 개선 통한 협력업체 편의 증진

협력업체의 자금 관리 편의성도 획기적으로 개선된다. 기존 상생결제 제도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새로운 원스톱 시스템인 '이지싱크'를 도입해 주거래계좌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하도급 대금과 노무비 지급 관리체계를 강화해 임금 체불이 발생할 수 없는 환경을 조성하고, 장애인이나 여성 기업 등 사회적 약자 기업에 대한 지원 법령도 신속히 반영해 상생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신창호 부산도시공사 사장은 "이번 계약업무 개선은 지역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 기업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기 위한 것이다"며 "실효성 있는 제도 개선을 통해 지역기업과의 상생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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