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지사 후보, “경북을 대한민국 산업 심장으로”

  • 전국
  • 부산/영남

이철우 경북도지사 후보, “경북을 대한민국 산업 심장으로”

- 첨단산업·과학기술분야 10대 공약 발표...경북을 아시아·태평양 AI 수도이자 글로벌 산업중심지로 육성
- 전기요금 지역차등제 등 전력비용 부담 완화 추진

  • 승인 2026-04-21 15:04
  • 권명오 기자권명오 기자
이철우 경북도지사 후보_첨단산업 과학기술 공약
(제공=이철우 경북도지사 후보 사무실)
이철우 경북도지사 후보는 21일 AI, 반도체, 배터리, 바이오, 미래차, 방산, 에너지 분야를 아우르는 '첨단산업·과학기술' 분야 10대 공약을 발표하고 경북을 대한민국 산업대전환의 심장이자 세계시장으로 뻗어나가는 글로벌 산업중심지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공약은 경북의 제조업 기반과 연구개발 역량, 산업 인프라를 바탕으로 첨단산업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투자와 인재, 기술이 선순환하는 혁신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 후보는 "대한민국의 미래 경쟁력은 결국 첨단산업의 주도권을 누가 확보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경북은 철강, 전자, 소재, 에너지, 바이오 등 대한민국 산업의 뿌리를 책임져온 곳인 만큼, 이제는 AI와 과학기술을 결합해 산업대전환의 중심으로 다시 도약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경북을 아시아·태평양 AI 수도로 키우고, 반도체와 배터리, 바이오와 미래차, 방산과 에너지산업까지 세계와 경쟁할 수 있는 초격차 산업구조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우선 이 후보는 경북을 '아시아·태평양 AI 수도'로 육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아태 AI센터와 글로벌 AI 협력 플랫폼을 유치·구축하고, 포항·구미·경산을 중심으로 도 전역의 실증현장을 연결해 연구·실증·사업화가 이어지는 AI 혁신체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 행정·산업·복지·안전 전 분야에 AI를 도입해 도민이 체감하는 경북형 AX 전환도 본격 추진하겠다고 했다. 돌봄로봇, 스마트 의료, AI 재난감시, 농업 데이터 플랫폼 등 공공과 산업이 함께 혁신하는 AI 선도모델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반도체 분야에서는 구미를 중심으로 K-반도체 자립생태계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반도체 팹 유치와 함께 설계, 소재, 부품, 장비, 실증이 이어지는 구미형 반도체 산업벨트를 조성하고, 자율제조와 제조데이터 플랫폼, 테스트베드, 기업 맞춤형 인재양성을 결합해 국가산단을 첨단제조 혁신기지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이다.

배터리와 첨단소재 분야에서는 포항을 중심으로 대한민국 배터리 초격차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이차전지 특화단지와 양극재, 리사이클링, 첨단소재 산업을 고도화해 포항을 세계적 배터리 메가클러스터로 육성하겠다는 것이다. 또한 전기요금 지역차등제를 신속히 도입해 산업용 전력비용 부담을 낮추고, 철강·배터리·수소·첨단소재를 연결한 산업대전환 모델을 구축해 기존 주력산업을 지키면서 미래산업으로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바이오산업 분야에서는 포항·안동·대구를 잇는 TK 바이오메디컬 삼각벨트 구축을 공약했다.

포항의 원천기술과 시제품, 안동의 검증·상업화·생산, 대구의 임상·시장화 역량을 하나의 전주기 산업체계로 연결해 바이오산업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것이다. 특히 안동은 백신, 치료제, 공공 CDMO, 비임상 CRO, 그린바이오를 아우르는 대한민국 바이오·백신·그린바이오 생산거점으로 집중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미래차·모빌리티 분야에서는 경산과 영천, 경주를 잇는 미래차 산업벨트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경산의 AI 자율모빌리티, 영천의 전기차·자율주행 부품, 경주의 미래차 소재·부품 산업을 연결해 경북형 미래차 삼각벨트를 구축하고, 실증단지와 시험·인증, 부품기업 구조전환, 청년 인재양성을 연계해 제조업의 새로운 성장축을 세우겠다는 계획이다.

방산 분야에서는 국방 반도체와 AI 기반 유·무인 복합체계를 중심으로 K-방산 초격차를 만들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구미의 전자·반도체 기반, 영주의 방산부품 역량, 경북 전역의 제조기반을 결합해 국방반도체와 첨단 방산부품 산업을 육성하고, AI 유·무인 복합체계 테스트필드와 방산특화단지, 연구개발·실증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에너지 분야에서는 RE100, 수소, 원전, SMR을 결합한 대한민국 미래에너지 수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포항의 수소·해상풍력, 경주의 SMR·원자력 산업, 울진의 원자력 기반 청정수소를 연결한 동해안 에너지벨트를 구축하고, RE100 산업단지와 수소 생산·저장·운송 인프라를 확대해 첨단산업 발전이 지속되는 경북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이 후보는 "첨단산업은 좋은 기업과 좋은 인재, 과감한 행정이 함께 움직여야 성공할 수 있다.주력산업은 더 강하게 지키고, 미래산업은 더 빠르게 키워 경북을 대한민국 산업혁신의 심장으로 만들겠다" 고 말했다.

이어 "그 성과를 양질의 일자리와 지역의 지속 가능한 성장으로 연결해 도민이 자부심을 느끼는 경북, 세계와 경쟁하는 경북을 반드시 실현하겠다" 고 밝혔다.

안동=권명오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맥도날드·세종시립박물관' 차례로 오픈… 고운동 정주여건 좋아진다
  2. 경주역 KTX 9월1일부터 증편
  3. 아산시, 골목형상점가 4곳 추가 지정
  4. 정부 국가철도망 계획에 대전시 역량 집중해야
  5. 인공위성 기업 컨텍-AP위성, 루마니아에 지상국 시스템 전수
  1. 표준연, 국산 반도체 공정용 가스 '품질평가 체계' 구축
  2. 한국연구재단, 청양서 일손 돕고 상생동반 친구맺기 봉사활동
  3. 대전시 2037년 전력자립도 108% 달성 관건은 '주민 수용성'
  4. 꿈의 무용단 천안, 전국 예술단과 '우리들의 하모니' 선보여
  5. 한기대 STEP, '스마트직업훈련 패키지 과정 3기' 모집

헤드라인 뉴스


230쌍 예약 대전 월평동 불법 예식장…서구의회 예비부부 피해 대책 촉구

230쌍 예약 대전 월평동 불법 예식장…서구의회 예비부부 피해 대책 촉구

대전 서구의 한 무허가 예식장이 구청으로부터 형사 고발과 이행강제금 부과 등 행정조치를 받았으나, 불법 영업을 이어가고 있어 대전 서구의회가 예비부부 피해를 막기 위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대전 서구의회 청년의원 일동은 7일 오전 10시 의회 앞에서 적법한 영업 신고를 하지 않은 채 운영 중인 서구 월평동의 모 예식장에 대한 소비자 피해 방지와 유사 사례를 막기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해당 업체는 공연장 용도로 건축 허가를 받았으나 예식 영업을 했고, 일반음식점 영업 신고 없이 음식을 조리하고 제공 했다. 서구청은..

LH 전세사기 피해주택 매입 1만가구 돌파…피해 인정도 4만건 넘어
LH 전세사기 피해주택 매입 1만가구 돌파…피해 인정도 4만건 넘어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전세사기 피해주택 매입 실적이 1만가구를 넘어섰다. 전세사기 피해자로 인정된 사례도 4만건을 돌파한 가운데 정부는 피해주택 매입 절차를 단축하고 계약 전 위험을 점검하는 예방 지원도 확대하고 있다. 7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전세사기피해자 등 결정 및 피해주택 매입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기준 LH가 매입한 전세사기 피해주택은 1만256가구로 집계됐다. 피해주택 매입 속도도 빨라지고 있다. 2024년 90가구에 불과했던 매입 실적은 지난해 상반기 977가구(월평균 163가구), 하반기 3924가구(월..

`위안부` 기림절, 세종서 만난다… 역사의 아픔 치유, `평화의 장`
'위안부' 기림절, 세종서 만난다… 역사의 아픔 치유, '평화의 장'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세종시에서도 '기림절' 의미를 되새기는 사진전과 시민 행사가 차례로 열린다. 사진전은 이 기간 세종시청 1층 로비에서 선보이고, 기림의 날 시민 행사는 14일 오후 6시 30분부터 세종호수공원 앞 평화의 소녀상 일대에서 진행된다. 세종여성회를 비롯한 시민사회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을 추모하고 평화의 뜻을 나누기 위한 자리로 마련하고 있다. 세종여성회(대표 이혜선)가 주최·주관하고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조상호)가 후원하는 '제14차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절 기억주간 사진전'은 오는 10일부터 14일까..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안전모를 착용합시다’ ‘안전모를 착용합시다’

  • 극한 폭염 속 안전한 열차 운행을 위한 선로관리 극한 폭염 속 안전한 열차 운행을 위한 선로관리

  • ‘폭염으로 단축 영업합니다’ ‘폭염으로 단축 영업합니다’

  • ‘충청권 식수원을 보호하라’…대청호 녹조 제거하는 방제선 ‘충청권 식수원을 보호하라’…대청호 녹조 제거하는 방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