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선 국힘 포항시장 후보 '어르신 AI 교통 시스템 구축' 공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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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선 국힘 포항시장 후보 '어르신 AI 교통 시스템 구축' 공약

승차권 필요 없는 얼굴인식 시스템 도입
보행자 속도 맞춰 횡단보도 신호 연동도

  • 승인 2026-04-22 16:28
  • 김규동 기자김규동 기자
사진
박용선 국민의힘 포항시장 후보 (사진=박용선 선거캠프 제공)
박용선 국민의힘 포항시장 후보는 어르신들이 교통카드 없이 얼굴 인식만으로 승차 가능하도록 하고 횡단보도를 건널 때 보행자 속도에 맞춰 신호가 연동되도록 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어르신 AI 교통 시스템 구축'을 공약했다.

22일 박 후보 선거캠프에 따르면 대중교통 탑승 구조부터 바꾼다. 시내버스 50대에 얼굴 인식 승차 시스템을 시범 도입한다. 70세 이상 노인 무임교통카드의 잦은 분실과 충전의 번거로움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조치다. 얼굴 인식 버스 승차는 고령층의 이동 안전과 직결된다.

무거운 짐을 들거나 보행 보조기를 짚은 어르신이 지갑을 꺼낼 필요 없이 양손을 자유롭게 쓸 수 있어 버스 내 낙상 사고 예방으로 이어진다. 승차 처리 속도도 빨라진다. 뒤따르는 승객의 눈치를 보거나 카드를 두고 와 발길을 돌려야 하는 심리적 불안감도 던다. 박 후보는 이를 위해 지역 버스 업체와 협약을 맺고 단계적으로 시스템을 전환해 나간다.

AI 횡단보도 시스템은 교차로에 보행 속도 감지 기술을 적용해 고령자의 걸음에 맞춰 횡단 신호를 자동으로 연장한다.

박 후보는 국토교통부?경찰청과 협력해 관련 시범사업을 포항에 유치할 계획이다. 우선 지역 내 주요 교차로 30곳에 AI 횡단보도를 설치한다. 현재 서울과 대전에서 시범 운영 중인 기술을 선제적으로 도입해 보행 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 위험을 차단한다.

저상버스 도입도 속도를 낸다. 현재 포항 시내버스 184대 중 저상버스는 118대(64%)에 머물러 있다. 33대의 저상버스를 추가로 투입해 보급률을 80% 이상으로 끌어올린다. 아울러 고령층의 이동 빅데이터를 분석해 어르신 주요 방문 지역을 중심으로 저상버스를 집중 배치하고 노선을 최적화한다.

박용선 후보는 "공약을 통해 어르신 교통사고 사망률을 30%가량 줄이는 것이 목표"라며 "이동의 불편을 덜고 안전을 보장해 포항을 고령친화 교통체계의 전국적인 모범 도시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포항=김규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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