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기후센터, 피지 난디서 태평양 14개국 기후교육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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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태기후센터, 피지 난디서 태평양 14개국 기후교육 성료

피지 난디서 사흘간 진행
PICASO 시스템 심화 교육
엘니뇨 등 위기 대응력 확보

  • 승인 2026-04-23 08:29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태평양 도서국 기후정보 시진
피지 난디에서 열린 '태평양 도서국 기후정보 서비스 역량 강화 교육 워크숍'에 참석한 14개국 기상청 관계자와 이해관계자들이 다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APCC 제공)
APCC가 기후위기에 처한 태평양 도서국을 돕고자 피지 난디에서 기후예측 시스템 고도화 교육을 마쳤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기후센터(APCC. 이하 아태기후센터)는 서울대, 태평양환경계획(SPREP)과 공동으로 4월 22일까지 사흘간 피지 난디에서 '태평양 도서국 기후정보 서비스 역량 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14개 태평양 도서국의 기후예측 담당자와 수자원·농업 분야 이해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해 기후위기 대응 능력을 높이는 데 머리를 맞댔다.

◆ 맞춤형 시스템 PICASO 심화 교육 실시

참가자들은 섬나라들의 지리적 특성을 반영해 최적화된 기후 정보를 생산하는 '태평양 도서국 맞춤형 기후예측 시스템(PICASO)'의 활용법을 집중적으로 익혔다.

특히 서울대 연구진의 엘니뇨 및 매든-줄리안 진동(MJO) 강의와 APCC의 복수 예측자료 통합 기술(CoCO) 실무 훈련이 병행돼 교육의 전문성을 높였다.

이는 아태기후센터가 주도하는 국제 협력 사업들이 유기적으로 연계돼 거둔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 현장 목소리 반영한 시스템 고도화 추진

워크숍 마지막 날에는 도출된 기후 자료를 농업과 재해 대응 등 실제 현장에 적용하는 팀별 토론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국가 정책 결정 과정에 기후 정보를 융합하는 방안을 다각도로 논의했으며, APCC는 여기서 나온 의견을 향후 시스템 기능 개선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김형진 원장직무대행은 "태평양 도서국 실무자들의 독자적 데이터 분석 능력이 향상됐다"며 "앞으로도 정밀한 기후정보 시스템을 구축해 이들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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