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도 붙은 대전 현안… 남은 숙제 해결도 속도 낼까

  • 정치/행정
  • 대전

속도 붙은 대전 현안… 남은 숙제 해결도 속도 낼까

대전교도소 이전·자운대 재창조 후속 절차가 관건
관계기관 협력 바탕 장기 표류 사업 해법 마련 주목

  • 승인 2026-04-26 16:41
  • 신문게재 2026-04-27 8면
  • 김지윤 기자김지윤 기자

대전시는 오랜 숙원인 대전교도소 이전을 위해 LH 위탁개발과 법무부 BTL 방식을 병행하며 예비타당성 조사 등 실질적인 행정 절차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자운대 재창조 사업은 군 시설 현대화와 유휴부지 활용을 통해 국방 산업 및 연구 기능이 집약된 미래 공간으로 재편하여 지역의 새로운 성장 거점을 조성할 방침입니다. 시는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두 핵심 현안을 차질 없이 이행함으로써 도시의 균형 발전과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주력할 계획입니다.

대전교도소 전경.
대전교도소 전경. (사진= 중도일보 DB)
대전시 현안 중 하나인 대전교도소 이전과 자운대 재창조 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동력 공급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두 사업은 장기간 표류해 온 사업인 만큼 이제는 실질적인 진전을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지역 역량을 모아 관계기관 협력을 이끌어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대전교도소 이전 사업은 오랜 기간 사업성 문제와 복잡한 행정 절차로 속도를 내지 못했지만, 최근 사업 추진 방식이 구체화되면서 다음 단계로 나아가기 위한 기반 마련에 들어갔다. LH 위탁개발 방식과 법무부 BTL(임대형 민자사업) 방식을 병행하는 방향으로 추진 틀이 정리되면서 공기업 예비타당성 조사와 사업자 공모 등 후속 절차도 순차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1984년 현재 위치로 이전한 대전교도소는 시설 노후화와 과밀 수용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도시 확장과 함께 주변 생활권 변화가 이어지면서 서남부권 발전과 연계한 이전 필요성 역시 꾸준히 언급돼 왔다. 앞으로 예비타당성 조사와 개발계획 협의, 보상 절차 등이 원활히 진행되는 것이 사업 추진의 핵심 과제로 꼽힌다.

대전시는 관계기관 협의를 바탕으로 사업 추진 과정에서 필요한 행정 지원과 절차 이행에 힘을 쏟는다는 계획이다. 교정 환경 개선과 도시 균형발전이라는 두 과제를 함께 풀어내기 위한 협력도 이어질 전망이다.

자운대 재창조 사업 역시 대전 서북권 미래 공간 재편과 연결된 핵심 과제로 거론된다. 국방부와 대전시는 군 시설 재배치와 현대화, 유휴부지 활용 방안 등을 두고 협의를 이어가고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민·군 상생 기반의 새로운 공간 조성을 목표로 사업 구체화에 나서고 있다.

자운대 일대는 국방과학연구소와 안산첨단국방산업단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등과 인접해 있어 연구·산업 기능과 연계한 발전 가능성이 거론된다. 군 시설 현대화와 정주환경 개선은 물론, 미래 산업 기능과 연계한 성장 거점 조성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린다.

대전시는 국방부 용역 결과와 연계해 유휴부지 활용 방안을 단계적으로 구체화한다는 구상이다. 체육·문화 공간 확대와 미래 산업 기능 접목 등 다양한 활용 가능성을 검토하며 민·군 협력을 기반으로 한 공간 재편 방향도 함께 논의해 나갈 방침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오랜 기간 과제로 남아 있던 현안들인 만큼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며 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도시 경쟁력 강화와 미래 성장 기반 확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단계별 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지윤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아쉬운 실책"…한화 이글스, NC 다이노스 3연전 첫 경기 3-7 패배
  2. 송활섭 "미래 교육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
  3. 대전고용노동당국, 국민취업지원제도 활성화 힘 모은다
  4. 시민 바람 이룰 '세종시장'은… 2차례 여론조사 주목
  5. 서산 운산의 봄, 꽃비로 물들다…문수사·개심사 일대 '힐링 명소' 각광
  1. LH, 지역난방 공급지역 취약계층 동절기 난방비 지원
  2. 천안법원, 노래방 손님에 마약상 알선한 베트남 여성 실형
  3. 아산시 '이충무공 대제' 개최
  4. 아산시, 맞춤형 여행 돕는 '관광택시' 본격 운행
  5. 아산시 중앙-탕정도서관. 문체부 인문학사업 연속 지원 기관 선정

헤드라인 뉴스


세 번째 도전 `백제왕도 특별법`, 또 본회의 문턱서 멈췄다

세 번째 도전 '백제왕도 특별법', 또 본회의 문턱서 멈췄다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한 '백제왕도 핵심유적 보존·관리 특별법'이 본회의에 오르지 못하면서 또다시 제동이 걸렸다. 이미 두 차례 국회에서 임기만료로 폐기된 전례가 있는 만큼 세 번째 도전 역시 문턱에서 멈춘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26일 정치권과 국가유산청 등에 따르면, 해당 법안은 지난 22일 법사위 심사를 통과했지만, 이번 회기 본회의에는 상정되지 않았다. 대표발의자인 박수현 의원이 이달 29일 의원직 사퇴를 앞두고 있는 점까지 감안하면 다음 회기에서의 처리 여부가 사실상 법안의 향방을 가를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전, 보문산 개발부터 오월드 재창조까지…관광 콘텐츠 확대
대전, 보문산 개발부터 오월드 재창조까지…관광 콘텐츠 확대

대전시는 관광도시로의 전환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대규모 콘텐츠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꿈돌이 캐릭터와 영시축제, 빵의 도시 등으로 형성된 방문 수요를 체류형 관광으로 확장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 단계에 들어갔다는 평가다. 핵심 축은 보문산 일대를 중심으로 한 '보물산 프로젝트'다. 당초 민자 유치 방식에서 벗어나 시 재정과 공기업 사업을 병행하는 구조로 전환하며 사업 추진 속도를 높였다. 오월드와 연계한 관광 동선을 중심으로 전망타워와 케이블카, 모노레일, 전기버스 등 친환경 교통수단을 연결해 보문산 전역의 접근성을 강화하는 것이..

정부 4차 유가 동결에도 대전 휘발유 3년9개월만에 2000원 돌파
정부 4차 유가 동결에도 대전 휘발유 3년9개월만에 2000원 돌파

대전지역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이 3년 9개월 만에 리터당 2000원을 돌파했다. 정부가 한 달가량 석유 최고가격제를 통해 가격을 통제해 왔지만, 운전자들이 체감하는 주유소 판매가격은 연일 오르는 모양새다. 2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대전지역 휘발유 리터당 평균 판매가격은 2000.96원, 경유는 1995.05원으로 각각 전날보다 0.26원, 0.33원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앞서 정부는 24일 0시를 기해 4차 석유 최고가격을 2·3차와 동일한 휘발유 1934원, 경유 1923원으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한밭수목원 봄 나들이 한밭수목원 봄 나들이

  • 내일부터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첫 주는 출생년도 끝자리 요일제 적용 내일부터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첫 주는 출생년도 끝자리 요일제 적용

  • 4차 석유 최고가격제 동결…저렴한 주유소로 몰리는 차량들 4차 석유 최고가격제 동결…저렴한 주유소로 몰리는 차량들

  • 꽃밭에서 펼치는 투표참여 캠페인 꽃밭에서 펼치는 투표참여 캠페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