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수·명노희 충남교육감 예비후보, 보수진영 첫 단일화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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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수·명노희 충남교육감 예비후보, 보수진영 첫 단일화 성공

  • 승인 2026-05-12 16:38
  • 신문게재 2026-05-13 4면
  • 오현민 기자오현민 기자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보수 진영의 이명수·명노희 충남교육감 예비후보가 이명수 후보로의 단일화에 전격 합의하며 선거 구도의 새로운 변곡점을 마련했습니다.

명 후보는 충남 교육 개혁을 위해 사퇴 후 이 후보의 당선을 돕기로 했으며, 이 후보는 이번 단일화가 무너진 교육을 바로 세우기 위한 결단임을 강조하며 다른 후보와의 추가 단일화 가능성도 열어두었습니다.

진보 진영에서도 김영춘 후보가 단일 후보로 선출됨에 따라, 이번 선거는 민주진보와 중도보수 진영이 각각 2명씩 포진한 4파전 구도로 전개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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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노희<왼쪽>·이명수 충남교육감 예비후보가 12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단일화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사진=오현민 기자
6·3지방선거 후보자 등록을 2일 앞두고 이명수·명노희 충남교육감 예비후보가 단일화에 성공했다. 그동안 단일화 논의에 답보상태를 이어오던 보수진영에서의 첫 단일화인 만큼 선거 구도의 변곡점이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명수·명노희 충남교육감 예비후보는 12일 오전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열정과 확실한 능력을 겸비한 후보를 심도있게 찾았다"며 단일화 성공을 밝혔다. 최근까지도 갈등을 빚었던 보수진영 후보 단일화가 첫 물꼬를 트면서 민주진보 2명, 중도보수 2명 총 4명이 충남교육 수장을 향한 각축전을 벌일 예정이다.

명 예비후보는 교권 인성의 완전회복, 사교육비 걱정없는 충남교육 실현 등 충남과 대한민국의 교육을 개혁하기 위해 교육감 선거에 4번째 뛰어들었다. 이번 선거에서 완주를 목표했던 그가 돌연 단일화를 선택한 이유는 당선 가능성이 희박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는 "현시점에서 목표를 더 이상 미룰 수 없어 새로운 선택을 하게됐다"며 "투철한 교육관, 행정력, 정치력, 인품을 갖춘 이명수 후보의 당선을 위해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명수 예비후보는 이번 단일화를 '명명 선언'이라 칭하며 선거공학적 판단이 아닌 오로지 충남교육을 바로 세우고자 하는 충정이자 학생들을 위한 고뇌에 찬 결단이라고 설명했다.

이 예비후보는 "선거 과정은 물론, 선거 이후 당선되더라도 협조적 동반자로서 오래된 경험, 경륜 철학을 교육에 반영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과 함께 동행 하겠다"며 "선거의 당락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한 전략이 아니다. 무너진 충남교육을 다시 바로세우고 새로운 역사를 함께 만들기 위함"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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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학 충남교육감 예비후보가 11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명수 예비후보의 주장에 반박하는 모습. /사진=오현민 기자
이명수 예비후보는 지난 11일 이병학 예비후보가 제기한 단일화 과정 속 문제에 대해선 즉답을 피했다. 이병학 후보는 이명수 후보가 단일화 논의를 회피하면서 사전협의 없이 단일화 지연의 책임을 떠넘겼다고 주장했다.

이명수 후보는 "이병학 후보와의 문제는 별개의 문제고 또 어제 이병학 후보의 기자회견 이후 아직도 기회는 있다고 전했다"며 "이번 단일화가 진영 논리에 의해서 진보진영이 하니까 보수진영도 하는 것은 아니다. 단일화에 대해 열린 생각으로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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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춘<왼쪽>·한상경 충남교육감 예비후보가 11일 오전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단일화 결과에 대해 발표했다. /사진=오현민 기자
앞서 11일 김영춘·한상경 예비후보도 유선ARS 방식을 통해 충남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해 '합리적 민주·진보 진영 단일화'후보로 김영춘 예비후보를 선정했다. 이들은 이병도 후보와 추가 단일화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어 선거구도 변화가 주목되고 있다.

이병도 예비후보
이병도 충남교육감 예비후보. /사진=이병도 선거캠프 제공
이병도 예비후보 역시 단일화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지만 두 후보가 사용한 '합리적 민주·진보 진영 단일화'라는 표현을 공개적으로 비판한 바 있다.


내포=오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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