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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청권 상장기업 시가총액 추이.(자료=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대전혁신성장센터 제공) |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대전혁신성장센터가 12일 발표한 '대전·충청지역 상장사 증시 동향'에 따르면 2026년 4월 충청권 상장법인의 시가총액은 213조 8386억 원으로 전월(187조 5043억 원)보다 26조 3343억 원 증가했다.
대전·세종·충남 지역의 시총은 전월보다 17조 885억 원이 증가한 137조 9151억 원을 기록했다. 충북은 전월보다 9조 2457억 원 상승한 75조 9234억 원으로 집계됐다.
충청권 상장기업 수는 전월보다 1곳 늘어난 272곳이다. 지난달 신규 상장한 기업은 충북에 본사를 둔 (주)보원케미칼이다.
충청지역 상장사 중 시총 증가액 1위는 최근 대전에서 세종으로 본사를 이전한 레인보우로보틱스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한 달 동안 시총이 2조 7742억 원을 증가하며 12조 8815억 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KT&G는 2조 1903억 원, 에코프로는 1조 8194억 원, 심텍은 1조 4769억 원의 각각 시총을 불렸다.
주가 상승률 1위는 충남에 본사를 둔 대원전선이다. 대원전선은 전달보다 205.9%의 상승하며 1만 5050원까지 올랐다. 이와 함께 대원전선우(9940원, +176.1%), 피엠티(6980원, +116.8%), 빛과전자(5080원, 104.8%), 한빛레이저(7960원, 104.1%) 등이 100%가 넘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한국거래소 대전혁신성장센터 관계자는 "월초 코스피는 중동 정세 완화 기대감 속에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유입되며 상승했다"며 "이후 AI 수요 확대에 따른 반도체 호실적 전망으로 코스피에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마감할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관심을 끄는 건 전체 시장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충청권 상장기업의 시가총액 성장률이다. 올해 3월 말부터 4월 말까지 전체 시장의 시총은 28.1%의 성장률을 기록한 반면, 지역 기업의 성장세는 14.0% 머물며 절반 수준에 그쳤기 때문이다. 세부적으로 보면 이 기간 대전·세종·충남기업의 시총 증가율은 14.1%, 충북기업의 시총 증가율은 13.9%에 불과했다.
지역 경제계 관계자는 "충청권에 다수 분포한 바이오·제약 업종의 성장세가 반도체를 포함한 타 업종 대비 약세를 보이면서 주가 반등도 비교적 더딘 모습"이라며 "국내 증시 활황에 따른 수혜를 지역민들이 충분히 누리기 위해서는 추후 지역 차원에서의 산업 다변화 전략도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심효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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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효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