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대한항공 엔진 정비기지 입주 심의 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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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대한항공 엔진 정비기지 입주 심의 가결

2030년 엔진 정비 생산량 5.7배 확대, 2000명 이상 고용 창출
‘기술 집약형’ 고부가가치 클러스터로 영종 경제 패러다임 전환

  • 승인 2026-05-20 09:44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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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항공 MRO 클러스터 조성 조감도/사진=인천경제청 제공
인천시는 최근 산업입지심의회를 열고 대한항공의 영종항공 일반산업단지 입주 사업계획을 원안대로 가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영종국제도시는 아시아 최대 항공정비(MRO) 거점으로 성장할 기반을 마련했다.

대한항공은 운북동 일원에 엔진 테스트셀을 운영 중이며, 5800억 원을 투입해 2026년 준공 예정인 엔진정비공장을 건립하고 있다. 이번 사업계획에 따라 영종항공 일반산업단지 내 5만692㎡ 부지에 약 1500억 원을 투자해 연면적 10만1151㎡ 규모의 첨단 엔진·부품 정비 공장을 조성한다.

2030년까지 엔진 정비 생산량은 현재 연간 88대에서 502대로 5.7배 확대될 전망이다. 또한 엔진 핵심부품 수리 능력과 부품 MRO 역량을 강화해 고부가가치 정비 생태계를 구축한다. 이 과정에서 2000명 이상의 전문 인력이 상주하며 지역 인재 채용과 연계된 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된다.

이번 유치에는 인천시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의 적극적인 행정 지원이 뒷받침됐다. 경제청은 산업단지 내 유치업종을 확대해 대한항공 입주 방안을 마련했고, 인천시는 심의 가결을 이끌어냈다. 향후 LH·iH 등 개발사업시행자에게 우선 분양을 요청하고, 2026년 토지매매계약 체결 후 2029년 착공, 2031년 준공 및 본격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윤백진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대행은 "대한항공 MRO 클러스터가 성공적으로 완성돼 국가 항공산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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