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신항, AI·냉열·물류 융합 거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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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신항, AI·냉열·물류 융합 거점으로

LNG 냉열 활용 데이터센터·콜드체인 클러스터 조성 제안…지방선거 후보 공개질의 예고

  • 승인 2026-05-20 09:45
  • 김재수 기자김재수 기자

보령신항을 단순 항만을 넘어 LNG 냉열 기반의 AI 데이터센터와 콜드체인 물류 클러스터가 결합된 충남 서부권의 미래 성장 거점으로 육성해야 한다는 정책 제안이 제기되었습니다. 제안에는 해상 복합교량 건설과 보령-대전 고속도로의 신항 직결 등 인프라 확충 방안이 포함되었으며, 이를 통해 지역 경제 파급효과를 극대화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제안자 강성대 씨는 지방선거 출마자들에게 해당 의제에 대한 공개질의서를 발송하여 보령신항의 스마트 산업 거점화에 대한 후보자들의 명확한 입장과 실행 계획을 확인할 예정입니다.

보령신항
보령신항 조감도(사진-보령시제공)
보령신항을 단순 항만 기능에서 벗어나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콜드체인 물류, 수소 실증, 스마트 물류가 결합된 충남 서부권 미래 성장거점으로 육성해야 한다는 정책 제안이 나왔다.

제안의 핵심은 보령 LNG 인프라에서 발생하는 냉열을 활용해 보령신항 배후부지에 AI 데이터센터와 콜드체인 물류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것이다. 아울러 영보리 LNG 터미널과 학성리 배후단지를 잇는 해상 복합교량 건설도 검토 대상으로 제시됐다.

복합교량에는 도로뿐 아니라 냉열 파이프라인, 전력, 통신 인프라를 함께 배치하는 방안이 포함된다.

제안자 강성대씨는 "보령신항은 항만시설만으로는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극대화하기 어렵다"며 "항만, 풍력, LNG 냉열, 광역도로망, AI 데이터센터, 콜드체인을 하나의 패키지로 묶어야 보령의 미래 100년 먹거리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충남도는 보령신항에 조성한 41만 9000㎡ 규모의 준설토 투기장과 관리부두 축조공사 준공검사를 마쳤으며, 2030년까지 항로 준설토 매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강씨는 이러한 공사 완료 시점에 맞춰 배후부지 개발 방향을 조속히 수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보령∼대전 고속도로가 국가도로망 계획에 반영될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해당 노선이 보령 시내 접근성 개선에 그치지 않고 보령신항 및 배후 산업단지와 직접 연결되도록 노선과 IC 구조를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안에 포함됐다.

강씨는 이번 지방선거 출마자들을 대상으로 아래 5개 의제에 대한 공개질의서를 발송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령신항 배후부지 50만 평 이상 지정 -LNG 냉열 활용 AI 데이터센터 유치 -콜드체인 물류 클러스터 조성 -영보리∼학성리 해상 복합교량 검토 -보령∼대전 고속도로 보령신항 직결 노선 반영 등에 대한 공개질의서를 발송할 계획이다

강씨는 "이번 지방선거는 보령신항의 미래를 단순 항만으로 둘 것인지, 서해안권 스마트 산업거점으로 키울 것인지를 결정하는 중요한 분기점"이라며 "각 후보자가 이 의제에 대해 찬반과 실행계획을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보령=김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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