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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시 고운동 북측 12선거구에 출마한 김재형 더불어민주당 세종시의원 후보(왼쪽)와 서용숙 국민의힘 후보(오른쪽). (사진=세종시선거관리위원회) |
고운뜰공원과 시립도서관, 한옥마을을 토대로 향후 인근 장군면에 2027년 세종시립박물관, 2028년 세종~서울 고속도로 IC(2028년)와 맥도날드 1호점 등이 들어서며, 새로운 발전 동력을 찾고 있다.
넘어서야 할 과제들도 산적하다. 도심과의 교통 연결성을 비롯해 인구 증가세에 비해 다소 미흡한 교육 인프라와 상업·문화시설 등 측면에선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과 함께 막대한 유보지에 대한 남다른 발전 전략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이번 6·3지방선거에 나선 세종시의원 후보들 역시 이러한 문제 인식을 바탕으로 저마다의 공약을 제시한 상태다.
고운동 북측 12선거구에서 재선에 나선 김재형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21일 선거 개시와 함께 '고운동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E.S.G 핵심 공약'을 내놨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핵심 공약은 김 후보가 직전 시의원 활동 당시 의회 내에서 최초로 포문을 열었던 고운동 상주형 외교클러스터 조성이다.
세종으로의 외교 기능 이전 가능성은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회에서 검토되며 일부 윤곽을 드러냈고, 김 후보는 이에 발맞춰 고운동 1-1 생활권 유보지를 가장 타당성 높은 입지로 내세웠다.
그는 시의회 5분 발언 등을 통해 지역 내 국제회의 공간과 보안 체계, 교육·의료 시설 등을 갖춘 '글로벌 정책 네트워크 거점' 조성의 필요성을 역설한 바 있다.
특히 10만 평을 넘어서는 고운동 유보지를 활용한다면 다양한 기능을 갖춘 단지 구성이 가능하고, 개통 예정인 제2경부고속도로를 고려하면 접근성 또한 우수하다는 판단이다.
세종 국가상징구역의 공간 부족 문제를 고려한다면, 외교 기능을 전략적으로 분산 배치할 필요가 있다는 게 김 후보가 내세운 근거 중 하나인데, 외교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고운동을 글로벌 문화도시로 만들겠다는 포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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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재형 더불어민주당 세종시의원 후보가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는 모습. (사진=후보 캠프 제공) |
주민 제안을 통해 마련한 공약도 눈에 띈다. 그는 마음안1로 벚꽃길의 특화거리 조성을 통해 지역 상권과 문화가 어우러진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밖에 김 후보는 주민 삶과 밀접한 ▲포켓주차존 확대 ▲어린이전문병원 유치 ▲과속방지턱 시설 개선 ▲어울링·버스 환승 시스템 도입 ▲마음안1로 교통환경 개선 ▲교차로 직진·우회전 차선 명확화 ▲고운동 내부순환 버스 도입 ▲고운뜰공원 도시공원 기능 강화 및 접근성 개선 ▲실개천·둘레숲길 연결 보행교 설치 ▲어린이공원 노후시설 개선 ▲음식물류 폐기물 RFID 제도 도입 ▲탄소제로 공공전기자전거 도입 등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김 후보에 맞서 국민의힘에서 출마한 서용숙 후보는 생활·교통·교육·안전 등 인프라 전반의 강화를 약속했다.
이를 통해 고운동을 세종시 최고의 명품주거·교육·문화 타운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다. 서 후보는 먼저 안전 분야 공약을 선두에 배치하면서 관련 인프라 구축을 강조했다.
그는 온빛초와 두루초, 가락초 앞 loT 경광등을 비롯해 LED 바닥신호등,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안전시스템 구축 등으로 통학로 스마트 통합 안전시스템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주택단지 CCTV 확대, 가로등 조도 개선으로 범죄 사각지대 예방을 강화하고, 국사봉 등산로 입구와 19단지 산책로 정비 등을 추진하겠단 입장이다.
교통 부문에선 내부순환마을버스 도입과 이응버스 증차·권역 확대, 공주~고운동~오송~청주공항 M버스 신설, 상가 주변 유휴부지 임시 공영주차장 및 탄력 주차 검토, 1003번 출퇴근시간대 배차간격 단축 등 다양한 정책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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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용숙 국민의힘 세종시의원 후보(오른쪽)가 시민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후보 캠프 제공) |
여기에 축제를 통한 문화·경제 활성화에 방점을 찍은 그는 지역축제와 팝업행사, 파머스마켓 확대를 비롯해 실개천 · 꽃복숭아길 사계절 체험형 문화공간 조성과 축제 정례화, 고운뜰공원 향토박물관 연계한 예술·문화축제 확대도 제시했다.
세종보가동추진주민협의체 사무국장으로도 활동한 서 후보는 보 재가동과 연계한 금강수변 여가·관광 활성화와 누리학교 수변 유휴부지를 활용한 캠핑·글램핑·파크골프장 조성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밖에 서 후보는 ▲달빛어린이병원 유치 ▲B14부지 청소년 체육공간 및 북부통합보건소 조성 ▲문화·여가·건강·치매 예방 프로그램 확대 ▲친환경 매립장 2단계 확장 반대 및 주민 환원(체육시설, 야외정원카페) ▲마음안1로 교통체계 개선 ▲K-12국제학교 및 외교·국제클러스터 조성 등도 공약에 포함했다.
세종=조선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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