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특례시, 폭염 취약계층 보호 강화…돌봄·건강관리·기후보장 연계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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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특례시, 폭염 취약계층 보호 강화…돌봄·건강관리·기후보장 연계 대응

  • 승인 2026-06-01 09:23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화성특례시 전경 (사진=화성시 제공)
화성특례시 전경 (사진=화성시 제공)
화성특례시가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시민 건강 피해를 줄이기 위해 취약계층 보호 대책을 확대 시행해 건강관리와 돌봄서비스는 물론 기후 피해 보장까지 함께 연결한 대응 체계를 통해 폭염 장기화에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9월 30일까지를 여름철 폭염 대응 기간으로 정하고 치매 어르신과 홀로 생활하는 고령층, 이동이 불편한 시민, 주거 취약가구 등 8,639명을 집중 관리 대상으로 선정했다.

현장 대응은 방문건강관리사와 치매안심센터 인력 등 모두 44명이 맡는다. 이들은 각 권역별 연락망을 활용해 대상 가구를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와 문자로 안부를 확인하고 건강 상태를 수시로 살핀다. 더위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온열질환 예방법과 응급 상황 대처 요령도 함께 안내한다.

폭염 대응을 위한 생활 밀착형 복지 서비스도 강화된다. 시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와 연계해 홀몸 어르신의 안부 확인 횟수를 늘리고, 낮 시간 무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지역 내 무더위쉼터 이용을 적극 안내할 예정이다. 냉방시설 이용이 어려운 가구에는 상황에 맞는 생활 지원도 연계한다.

건강 보호를 위한 지원 물품도 지급된다. 탈수 예방을 위한 식염 포도당과 양우산, 햇볕을 막아주는 모자 등을 전달하고, 만성질환 관리와 영양, 운동 등 개인별 건강 여건에 맞춘 상담도 함께 진행한다.

기후 변화로 인한 피해에 대비한 안전장치도 마련돼 있다. 화성시는 경기도가 운영하는 '경기 기후보험'을 통해 폭염 등 기후 관련 질환이나 사고 발생 시 시민들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경기도민은 별도 가입 절차 없이 자동으로 대상에 포함되며, 보장 기준에 해당하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시는 폭염 특보가 내려지면 가급적 외출을 줄이고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을 통해 건강을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화성=이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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