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다문화]하라베 타파티오 : 멕시코의 많은 민속 춤 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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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다문화]하라베 타파티오 : 멕시코의 많은 민속 춤 중 하나

춤으로 세상을 매료시키는 멕시코

  • 승인 2026-06-10 08:45
  • 수정 2026-06-10 09:56
  • 황미란 기자황미란 기자

신코 데 마요는 1862년 멕시코군이 프랑스군을 상대로 거둔 승리를 기념하는 축제로, 멕시코와 미국 등지에서 화려한 퍼레이드와 전통 공연을 통해 그 문화적 가치를 기리고 있습니다. 특히 '멕시칸 햇 댄스'로 알려진 하라베 타파티오는 화려한 의상과 경쾌한 마리아치 음악이 어우러진 상징적인 민속춤으로 축제의 열기를 더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이러한 멕시코의 전통춤은 한국에서도 전문 댄스팀의 활동을 통해 꾸준히 소개되며 멕시코 문화의 아름다움과 열정을 국내 관객들에게 생생하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나예리_첨부사진
사진=잇셀 나예리 명예기자 제공
멕시코의 대표적인 기념일인 '신코 데 마요(Cinco de Mayo)'는 1862년 5월 5일, 푸에블라 전투에서 멕시코 군이 프랑스 군을 상대로 거둔 역사적인 승리를 기념하는 날이다. 이날이 되면 멕시코 전역에서는 전통 음악과 춤, 퍼레이드, 문화 공연 등 다양한 축제가 펼쳐지며, 특히 푸에블라 지역에서는 더욱 성대하게 기념행사가 진행된다. 이후 신코 데 마요는 미국에서도 널리 알려졌고, 많은 사람들이 멕시코의 문화와 전통을 함께 기념하고 있다.

신코 데 마요의 다양한 문화 공연 가운데에서도 멕시코 전통 민속춤은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그중 '하라베 타파티오(Jarabe Tapatio)'는 멕시코를 대표하는 가장 상징적인 춤 중 하나로, 흔히 '멕시칸 햇 댄스(Mexican Hat Dance)'라고 불린다. 19세기 멕시코 할리스코주의 과달라하라 지역에서 시작된 이 춤은 남녀가 서로를 향해 움직이며 사랑을 표현하는 전통적인 구애의 춤으로 알려져 있다.

두 나라에서 성장하며 어린 시절부터 신코 데 마요 축제를 가까이에서 접하며 자랐다. 어릴 적 처음 본 멕시코 전통춤의 모습은 지금도 인상 깊게 기억에 남아 있다. 음악에 맞춰 화려한 색상의 치마가 물결처럼 퍼져 나가고, 여성 무용수들이 리본으로 장식한 머리를 한 채 치맛자락을 흔들며 춤추는 모습은 어린 나를 단번에 매료시켰다. 또한 힘찬 발구름 소리와 밝고 경쾌한 마리아치 음악은 공연의 열기와 분위기를 더욱 돋보이게 했다. 남성 무용수는 솜브레로와 전통 의상을 착용한 채 여성 무용수의 움직임을 따라가며 춤을 이어갔고, 두 무용수는 공연 내내 따뜻한 미소를 주고받으며 낭만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러한 멕시코 전통춤의 매력은 한국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서울에서는 'Hola Mexico Dance Team'이 활동하며 멕시코의 전통춤과 문화를 한국 관객들에게 소개하고 있다. 팀원들은 꾸준한 연습과 다양한 공연 활동을 통해 멕시코의 생생한 무형문화유산을 알리고 있으며, 이를 통해 한국에서도 멕시코 문화의 아름다움과 열정을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잇셀 나예리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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