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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성필 세종시 소상공인과장이 27일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상권활성화 비상대책위원회 구성과 관련해 소개하고 있다. (사진=조선교 기자) |
민선 5기 세종시정에서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민관 협력 기구와 정책 이행을 위한 추진단이 구성돼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전망이다.
단순히 상권 활성화를 위한 의견 수렴에 머물지 않고, 부서 간 벽을 허문 기구를 통해 의사 결정을 내린 뒤 현실화까지 동력을 끌어가겠다는 취지다.
27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세종지역 일반상가 공실률은 21.5%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특히 이 가운데 중대형 상가(3층 이상 또는 연면적 330㎡ 초과)의 공실률이 27%로 큰 비중을 차지했다.
집합상가(아파트 단지 내 상가·복합상가 등)의 경우 17개 시·도 중 여덟 번째 수준으로, 타 시·도에 비해 양호한 것으로 집계됐지만 13%대로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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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시 중심상권인 나성동 어반아트리움의 1층 공실 현주소. (사진=이은지 기자) |
세부 공약 중에선 우선 시장 직속 '상권활성화 비상대책위원회'가 지난 24일 공식 출범하면서 윤곽을 드러냈다.
이는 매월 상권 활성화 정책 등 현안을 종합적으로 논의하고 추진 사항을 총괄 조정하는 시장 직속 협의체다. 사실상 상권 정책의 최종 의사 결정 기구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비대위는 조상호 시장과 육인규 세종시소상공인연합회장을 공동위원장으로, 14명의 당연직과 14명의 민간 위촉직으로 구성됐다.
민간 위촉직으로는 지역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협의체를 대표하는 인사들을 비롯해 상권 분야와 관련한 이진국 KDI 재정투자평가실장, 양훈식 산업연구원 부연구위원, 도시재생 전문기업인 PLQ파트너스의 김선영 대표 등이 참여했다.
또 조 시장을 비롯해 당연직으로 각 부서 국장급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등이 참여해 여러 부서·기관에 걸친 복합적인 정책에 대해 신속한 의사 결정과 조치가 가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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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시 시장 직속 상권활성화 비상대책위원회. (사진=세종시 제공) |
추진단은 향후 시민청과 함께 상권 활성화를 위한 안건을 발굴해 제시하게 되며, 비대위가 이에 대한 정책을 최종 결정하면 현실화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이와 함께 조 시장의 상권 관련 공약 이행 역시 추진단의 역할이 될 것으로 보인다.
LH 측에서 추진 중인 상가 공실 관련 조사도 연계 가능성이 거론된다. 부동산원 공실률 조사는 일부 표본을 활용한 반면, LH에선 전체 건축물에 대한 전수 조사를 진행 중인 상태다.
이에 따라 보다 정확한 현황과 구조적인 문제 등을 도출해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며 LH는 내년 9월 중 용역이 종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비대위 간사를 맡은 양성필 시 소상공인과장은 "상권은 모든 시장이 다 같이 잘돼야만 이뤄질 수 있는 복합적인 문제"라며 "조금이라도 실현할 수 있는 것부터 소상공인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조치하기 위해 비대위를 만들게 됐다.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기 위해 차근차근 준비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종=조선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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