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인구 10만 실현 목표 계획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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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인구 10만 실현 목표 계획 확정

4개 분야 115개 사업 4620억 원 투입…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 강화

  • 승인 2026-06-12 12:57
  • 한규상 기자한규상 기자
무안군청
무안군청.(사진=무안군 제공)
전남 무안군이 '인구 10만 시대' 실현을 목표로 2026년도 인구정책 추진계획을 확정하고 본격 추진에 나선다.

12일 무안군에 따르면 군은 '모든 세대가 함께 행복한 비상하는 무안'을 비전으로 총사업비 4,620억 원을 투입해 4개 분야 115개 세부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계획은 2025년 말 기준 무안군 인구가 95,592명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2,905명(3.14%) 증가하는 등 지속적인 인구 증가세를 보이는 가운데 마련돼 의미를 더하고 있다.

특히 무안군은 전남 군 단위 지자체 가운데 인구 1위를 유지하며 서남권 중심도시로서 성장 가능성을 입증하고 있다.

군은 먼저 인구위기 극복 대응기반 강화 분야에 127억 원을 투입해 17개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제2차 인구정책 중장기 종합계획(2026~2030)' 수립 연구용역에 착수해 인구구조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아울러 전입장려금 지원, 신혼부부 및 다자녀가정 주거안정 지원, 귀농·귀촌 활성화 정책 등을 통해 안정적인 인구 유입 기반을 강화한다.

청년·일자리 중심 지역경쟁력 강화 분야에는 1,010억 원을 투입해 29개 사업을 추진한다. 청년센터 및 청년플랫폼 운영, 청년 취·창업 지원 확대 등을 통해 청년 정착 기반을 마련하고, 화합물반도체 기술지원 사업과 K-푸드 융복합 일반산업단지 조성 등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집중할 계획이다.

가족이 중심이 되는 좋은 환경 조성 분야에는 1,385억 원을 투입한다. 특히 저출생 문제 대응을 위해 22억 원 규모의'출생기본소득 지원사업'을 신규 추진하고, 임신·출산·양육 전 과정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 또한 다함께돌봄센터 운영과 무상보육 확대 등을 통해 부모의 양육 부담을 경감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에 힘쓸 예정이다.

머물고 싶은 도시, 정주여건 개선 분야에는 가장 많은 2,097억 원이 투입된다. 오룡지구 복합문화센터 건립, 해제 도리포 관광지 명소화 사업, 남악체육시설 신축공사, 남악 수변공원 정비사업 등 생활 SOC 확충을 통해 군민 삶의 질 향상에 나선다. 이와 함께 군민안전보험 운영과 방범 인프라 확충 등을 통해 보다 안전한 정주환경 조성에도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무안군은 오룡2지구 신규 아파트 입주 등 지속적인 인구 유입세를 바탕으로 장기적으로는 인구 15만 규모의 '무안시' 승격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산 무안군수는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세대가 살고 싶고 머물고 싶은 도시를 만드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며 "군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인구 15만 무안 시대를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안군은 제31회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에서 '인구활력특별상'을 수상하는 등 대외적으로 우수한 행정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무안=한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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