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지속협, 한산모시문화제 외지 관람객 대상 설문조사 결과 발표

  • 충청
  • 서천군

서천지속협, 한산모시문화제 외지 관람객 대상 설문조사 결과 발표

  • 승인 2026-06-17 10:59
  • 수정 2026-06-17 12:31
  • 신문게재 2026-06-18 13면
  • 나재호 기자나재호 기자

제36회 한산모시문화제 방문객 설문조사 결과, 외지 관람객 비율이 70%에 달하고 40~50대 여성층이 핵심 소비층으로 나타나며 전국 규모의 축제로 입지를 굳혔습니다.

응답자의 92%가 재방문 의사를 밝히고 1인당 평균 약 8만 원을 지출하는 등 높은 만족도와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를 동시에 거둔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다만 수도권 등 원거리 방문객이 많은 만큼, 향후 이들을 체류형 관광객으로 유도하기 위한 숙박 연계 프로그램과 야간 콘텐츠 보완이 주요 과제로 제시되었습니다.

서천지속협이 한산모시문화제 설문조사를 하고 있다
서천지속협이 한산모시문화제를 찾은 외지 관람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하고 있다(사진=서천지속협 제공)


서천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대표 신상애)가 제36회 한산모시문화제 기간 축제장을 찾은 외지 관람객 1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한산모시문화제 인식도 및 설문조사 결과를 17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전통문화의 현대적 계승이라는 문화제 취지와 프로그램, 축제운영 전반에 대한 외지 관람객들의 생생한 의견을 분석해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진행됐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인구통계학적 특성에서 여성 관람객 참여도가 79%로 남성 21%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았다.

연령대는 40대(24%)와 50대(23%)가 전체의 절반에 가까운 47%를 차지하며 축제의 핵심 소비층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어 60대 23%, 30대 17%, 70대 12% 순으로 나타나 중장년층과 가족을 아우르는 안정적인 관람층을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다.

거주지 분포별로는 인접 지역인 전북(34%)과 대전·충남(24%)의 비중이 높았으며 인천·경기(25%)와 서울(7%)등 수도권 유입률도 총 32%에 달했다.

영남과 호남 등 기타 지역을 포함하면 서천 외 지역에서 온 외지 관람객 비율이 70%에 육박해 한산모시문화제가 명실상부한 전국 규모의 축제로 입지를 다진 것으로 나타났다.

100점 만점으로 환산한 만족도 점수는 90~100점 사이 최상위권 만족도를 보인 응답자가 52%로 과반을 차지했다.

80점 이상을 준 응답자까지 합산하면 전체의 75%가 축제에 크게 만족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전체 응답자의 92%가 '축제가 성공적이었으며 향후 재방문할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특히 축제 준비과정과 편의시설에 비해 프로그램이 본격 운영된 축제 시행과정에 대한 평가가 압도적으로 높아 방문객들이 현장에서 느낀 프로그램 몰입도가 상당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한산모시문화제가 유발한 경제적 효과도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 응답자의 총지출 비용은 외지 관람객 1인당 평균 7만9410원을 소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일 관광객 비율이 높아 숙박비 비중은 다소 낮았지만 서천지역의 식음료 매장, 특산품 매장 매출을 크게 견인하며 단기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됐다.

서천지속협 홍성민 사무국장은 "한산모시문화제가 여성층과 4050 세대의 탄탄한 지지를 기반으로 매년 발전하고 있다는 사실이 데이터로 증명됐다"며 "다만 수도권을 비롯한 타 시도의 원거리 방문객 비율이 높은 만큼 이들을 체류형 관광객으로 전환시킬 수 있는 숙박 연계 프로그램과 야간 콘텐츠를 보완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서천=나재호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청주서 국내 최초 고고학 대박… 운천동서 고려 ‘청석탑’ 온전하게 나왔다
  2. 담양군, 전남도 예쁜정원 콘테스트 최우수상·우수상 석권
  3. 전쟁 끝났는데 홀짝제 풀리나…차량 2부제 완화 여부 관심
  4. 성남 원도심, 대규모 정비사업 본격화…도시 균형발전 시험대 오른다
  5. 충남대 통합 찬반투표 앞두고 쟁점 재점화…17일 대토론회
  1. [현장의 사람들] 불길이 남긴 흔적 쫓아 원인 밝힌다…대전동부소방서 곽맹걸·이태규·김재능 화재조사관
  2. "우주에서 본 지구, 협력이 답이었다" 우주인 이소연 박사 대전ISS서 강조
  3. 가축방역 최전선 '공중방역수의사' 처우 개선 '첫 단추' 끼웠다
  4. 충청권 의료현안 정조준 복지부 국립대병원 육성안…상경진료·치료가능 사망률 효능 주목
  5. 오석진 인수위, 17일 첫 업무보고

헤드라인 뉴스


충청권 반도체 패키징 벨트 `호남 투자론`에 제동 우려

충청권 반도체 패키징 벨트 '호남 투자론'에 제동 우려

<속보>=충청권을 중심으로 추진되던 반도체 후공정 투자 구도에 변화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지역 사회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본보 6월 11일자 1면 보도> 더구나 국가균형발전 기조 속에 정치권을 중심으로 호남권 반도체 투자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지만, 충청 정치권에선 사실상 손을 놓고 있다는 지적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한국 반도체 투톱의 충청권 기존 투자 계획 이행은 물론 신규 투자 등을 위해선 지역 정치권의 전력투구가 요구된다. 17일 지역 정·관가와 업계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23년 충남 천안·온양을 첨단 패키..

대전의 아들 황인범 월드컵서 아시아 유일 베스트일레븐 선정
대전의 아들 황인범 월드컵서 아시아 유일 베스트일레븐 선정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눈부신 경기력을 뽐낸 '대전의 아들' 황인범이 월드컵 선수들 중 베스트 일레븐에 뽑히며 활약을 인정받았다. 글로벌 축구 콘텐츠 매체인 '매드 풋볼(MAD FOOTBALL)'은 월드컵 조별리그 A~H조 1차전 중간 베스트 일레븐을 선정했다. 황인범은 4-3-3 포메이션으로 선정된 베스트일레븐에서 미드필더의 한 자리를 차지하며, 아시아권에선 유일한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남은 미드필더 두 자리는 자말 무시알라(독일), 페드리(스페인) 등이다. 황인범은 세계적인 선수들과..

[청년이 미래-2편] "자연스럽고 안전하게".. 대전시가 잇는 청년들의 인연
[청년이 미래-2편] "자연스럽고 안전하게".. 대전시가 잇는 청년들의 인연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싶지만, 도대체 어디서 만날 기회를 찾아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좋은 인연을 만나고 싶다는 마음은 있어도 일상 속에서 만남의 기회는 점점 줄어드는 추세입니다. 비대면 문화와 개인화된 생활방식으로 새로운 사람을 만날 접점이 감소한 데다, 학업과 취업 준비, 바쁜 직장 생활 등으로 인해 관계를 형성할 시간적 여유도 부족한 상황입니다. 또한, 온라인 중심의 만남이 늘면서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만남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지고 있는데요.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새로운 만남'을 갈망하는 청년들을 위해 대전시가 마련..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여름철 풍수해 대비 장비 점검 여름철 풍수해 대비 장비 점검

  • 수족구 예방…‘꼼꼼하게 손 씻어요’ 수족구 예방…‘꼼꼼하게 손 씻어요’

  • 접시꽃에 담긴 여름 접시꽃에 담긴 여름

  •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