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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김성욱 기자 |
우리는 왜 당장의 결과물을 내놓으라는 속도전에만 매몰되어 있는가.
개인의 욕망과 공익을 위해 앞뒤 재지 않고 사업을 밀어붙이며 성과를 과시하고, 결국 엉뚱한 곳에 도달해 예산과 시간을 낭비하는 '졸속의 늪'에 빠져 있는 것은 아닌가.
◆ 조급함을 버리고 본질을 꿰뚫는 리더의 진짜 여유
속도가 능력이 되는 시대일수록 방향을 잃은 질주는 치명적인 독이 된다.
남들이 뛰니까 나도 뛰어야 한다는 불안감에 쫓겨 설익은 정책을 내놓는 행태는 리더가 아니라 경주마일 뿐이다.
누가 재촉해도 공동체의 미래를 위해 돌다리도 두드려 가며 바른길을 설계해온 리더 개인의 고결한 삶이 그 어떤 빠른 실적보다 더 큰 자산이 되어야 한다.
지금 우리의 걸음이 단지 남보다 앞서기 위한 속도인지, 아니면 목적지를 향한 정확한 방향인지 살피는 성찰이 선행될 때 비로소 진짜 부흥이 시작된다.
◆ 바른길을 가르치는 가족과 공동체의 질서
나의 자녀에게는 일등이 되라고 재촉하면서, 정작 리더인 나는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른 채 방황하고 있다면 공동체의 미래는 어둡다.
공익이라는 핑계로 절차를 무시하고 속도만 강조하는 행태는 우리 사회의 공정한 질서를 파괴한다.
리더가 먼저 조금 늦더라도 바른길을 가는 본을 보일 때, 자녀와 후진들은 그 뒷모습을 보며 살아있는 사상의 정석을 배운다.
◆ 기초를 다지는 사상을 심는 진짜 교육
기술을 빨리 배우는 법보다 왜 배워야 하는지를 깨닫게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겉만 화려한 속성 교육이 아니라, 삶의 올바른 목적지를 스스로 찾는 사상의 힘을 전해야 한다.
숭고한 사상의 토양 위에 세워진 진실의 유산을 공유할 때 우리 지역은 비로소 흔들리지 않는 부흥의 기틀을 마련하게 되어 승리한다.
속도만 숭상하며 내실을 저버리던 조급한 시대는 끝났다.
이제는 바른 가치관이 흐르는 고결한 정신의 실천이 시작되어야 한다.
바른 기준 위에 세워진 정신의 가치만이 리더의 길을 밝히고 우리 공동체를 영원한 번영으로 이끈다.
"결국 방향은 나로부터다. 바른 기준을 세워, 오늘도 승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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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