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힐링필링 포항철길숲야행 대성황… 8만명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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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힐링필링 포항철길숲야행 대성황… 8만명 찾아

눈꽃거리·선물상자 포토존·오로라 빌리지 '북적'
문화·과학기술 결합한 '로봇 캐럴 연주단'도 인기

  • 승인 2026-06-21 16:28
  • 김규동 기자김규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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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도심 속 철길숲에서 펼쳐진 '2026 힐링필링 포항철길숲야행'이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성황리에 열렸다. (사진= 김규동 기자)




경북 포항 철길숲에서 열린 '2026 힐링필링 포항철길숲야행'이 대성황을 이뤘다.

포항시는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도심 숲에 피어나는 한여름 밤의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진행된 행사에 방문객 8만여 명이 함께했다고 밝혔다.

축제는 행사 기간 중 내린 비가 오히려 분위기를 더하며 한여름 밤의 낭만을 극대화했다.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축제장을 찾아 철길숲 일대를 가득 메웠다.

비에 젖은 숲길과 어우러진 경관조명은 더욱 깊은 감성을 자아내며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축제 기간 철길숲은 눈꽃거리, 선물상자 포토존, 오로라 빌리지, 루돌프 철길로드 등 다채로운 경관조명으로 꾸며져 환상적인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문화와 과학기술이 결합된 '로봇 캐럴 연주단'이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했으며 캐릭터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크리스마스 쇼케이스'는 전 세대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주 무대인 한터마당에서는 지난 19일 개막 축하공연으로 신용재, 경서예지의 열정적인 무대가 펼쳐져 밤하늘을 뜨겁게 달궜다.

20일에는 시민콘서트, 뮤지컬 갈라쇼, 크리스마스 인형극, 벌룬쇼 등 가족 단위 관람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이 이어졌다.

관람객들은 '산타에게 보내는 소원지'를 작성하며 추억을 남겼고, '플로깅 과자상점'에 참여해 환경정화 활동을 펼치며 보람을 맛봤다.

스탬프 투어 완료 시 제공된 '오너먼트등 만들기' 키트는 준비된 수량이 조기 소진될 만큼 큰 인기를 얻었다.

시는 축제의 여운을 이어가기 위해 28일까지 야간 경관조명을 연장 운영한다.

이상현 관광컨벤션도시추진본부장은 "한여름 밤의 크리스마스라는 색다른 시도가 철길숲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선물 같은 힐링의 시간을 제공했다"고 전했다.


포항=김규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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