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 농장시대 앞당길 '농업 로봇·드론기술' 개발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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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 농장시대 앞당길 '농업 로봇·드론기술' 개발 본격화

농식품부·농진청, R&D 협의체 출범… 23일 첫 회의

  • 승인 2026-06-22 11:03
  • 이은지 기자이은지 기자
농식품부 전경
농식품부 전경 (중도일보 DB)
농업의 미래를 선도할 농업 로봇과 드론 기술 개발이 본격화된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농업 현장의 인력 부족과 고령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농업 로봇·드론 연구개발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이를 위해 '부·청 공동 민관협력 농업로봇 연구협의체'를 출범하고, 오는 23일 전주 라한호텔에서 첫 협의체 회의를 개최한다.

농업 현장에서 파종, 정식, 제초, 방제, 수확 등 노동 집약적 작업은 인력 수급 불안정과 인건비 상승으로 농가에 부담을 주고 있다. 이에 따라 인공지능(AI), 로봇, 드론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농작업 자동화·무인화 기술 개발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농식품부와 농진청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총 572억 원 규모의 공동 연구개발사업을 추진해 자율주행 농기계, 농업용 로봇, 농작업 드론, 지능형 의사결정 기술 등 미래 농업을 선도할 핵심기술 개발에 착수했다.

이번 협의체는 농식품부와 농진청 기술개발 사업에 참여하는 대학, 연구소, 산업체, 전문기관 등이 모여 농업 AX 데이터, 자율주행 농기계, 농업용 로봇, 드론 기술을 통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출범했다. 향후 무인농장과 지능형 농작업 서비스 상용화를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고은 농식품부 과학기술정책과장은 "이번 협의체를 통해 연구기관과 기업 간 협력을 강화하고 우수한 연구성과가 현장에 조기에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윤남규 농진청 스마트농업팀장은 "부·청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우리 농업 환경에 적합한 한국형 농업 로봇 기술을 확보하고, 농업의 디지털 전환을 앞당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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