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영화·드라마' 촬영 명소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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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영화·드라마' 촬영 명소로 간다

출범 전·후 신도시 중심 읍면까지 꾸준한 러브콜
국내·외 방송·영상 촬영 러시… 도시 발전 자양분
넷플릭스 드라마·예능 프로그램서 도시 매력 조명

  • 승인 2026-06-22 18:31
  • 수정 2026-06-23 07:20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세종특별자치시는 정부세종청사와 호수공원, 조치원 권투체육관 등 도시와 농촌의 다양한 명소가 드라마 '더 글로리'와 예능 '스트릿 레스토랑 파이터' 등 수많은 영상 콘텐츠의 촬영지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현대적인 건축물과 정돈된 도시 경관, 풍부한 녹지 공간이 조화를 이루는 세종시만의 매력은 국내외 제작사들의 촬영 수요를 꾸준히 이끌어내는 핵심 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은 세종시의 도시 이미지를 전 세계에 알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시는 앞으로도 차별화된 콘텐츠를 통해 도시의 매력을 널리 홍보할 계획입니다.

[붙임] 관련 이미지(中)
tvN 스트릿 레스토랑 파이터 예고편. (사진=tvN 영상 갈무리, 세종시 문화관광재단 제공)
"시리즈 드라마 '더글로리와 반올림, 눈의여왕, 식샤를 합시다2, 발칙하게 고고, 너를 닮은 사람, 엄마 친구 아들, 디어 마이 프렌즈, 사이코지만 괜찮아, 몬스터'와 영화 '상어와 마이프린세스, 내게 거짓말을 해봐, 반칙왕, 1번가의 기적, 구세주, 계절과 계절 사이' 그리고 2026년 넷플릭스 드라마 '참교육', tvN 신규 예능 '스트릿 레스토랑 파이터', 대만 인기 예능 '하이영업중'까지."

세종특별자치시 신도시가 영화와 드라마의 매력적 촬영지로 꾸준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신도시 내 정부세종청사와 호수공원, 박연문화관, 도시상징광장, 국립세종도서관, 방축천 등이 꾸준히 중심지로 부각되는 한편, 읍면의 전동면 베어트리파크와 뒤웅박고을, 조치원 권투체육관, 조천변길, 세종전통시장 등 지역 명소에서도 스토리텔링이 남겨져 있다.

지나온 이력을 살펴보면, 세종시 출범 이후 나성동 45층 카페와 호수공원과 중앙공원 등은 드라마 더글로리(2022)에서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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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더글로리 촬영의 무대가 나성동 주상복합 건축물 입구. (사진=중도일보 DB)
전동면 베어트리파크에선 영화 '상어(2021)와 마이 프린세스(2011), 내게 거짓말을 해봐(2011)' 등의 촬영이 진행됐고, 조치원 권투체육관은 영화 '반칙왕(2000)과 1번가의 기적(2007), 구세주(2006), 드라마 반올림, 눈의 여왕' 등에서 단골 무대로 등장했다.

조치원 조천변길과 정부세종청사는 드라마 '식샤를 합시다2(2015)'에서 재조명됐고, 고려대와 홍익대 카페 및 세종전통시장, 고운뜰공원, 방축천, 국립세종도서관은 과거 드라마 '발칙하게 고고(2015)'에서 활용됐다.

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2016)는 호수공원과 금강자연휴양림, 한국영상대 출신 감독이 제작한 단편 영화 계절과 계절사이(2019)는 호수공원,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2020)는 나성동 지혜의숲, 몬스터(2016)는 한두리대교를 촬영지로 삼았다.
베어트리파크
전동면 베어트리파크 야경.(사진=베어트리파크 제공)
도담동 늘봄초 옆 전원주택단지는 드라마 '너를 닮은 사람(2021)', 전동면 뒤웅박고을은 tvN 드라마 '엄마 친구 아들(2024)'에 나왔다.

세종시청은 작년 6월 11일 JTBC와 유튜브 채널의 음악 프로그램인 '비긴어게인 오픈마이크'의 촬영 무대가 됐다.

올 들어선 작년 대선 기간 나성동 일대를 전면으로 촬영한 넷플릭스의 '참교육'이 도시상징광장과 정부청사, 박연문화관 일대를 새롭게 비췄다. 이 같은 결과 이면에는 지난해 한국방송작가협회 소속 방송작가의 세종시 팸투어도 일부 긍정적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21일 첫 방송된 tvN 예능 '스트릿 레스토랑 파이터'에서는 정부세종청사와 도심 전경 등이 소개돼 여유로운 도시 일상과 아름다운 야간 경관을 전국 시청자들에게 어필했다.

7월 말 대만 현지 방영 예정인 예능 프로그램 '하이영업중'은 조치원 파닭과 싱싱장터 등 세종의 대표 먹거리와 지역 명소를 배경으로 한다.

K-미식이 세종만의 미식 관광 콘텐츠와 도시 매력으로 해외 시청자들에게 다가설지 주목된다.

세종시 특유의 정돈된 도시경관과 넓은 녹지, 수변공간, 현대적인 건축물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강점이 촬영 러시의 또 다른 동력이 되고 있다.

이 같은 흐름은 영화·드라마 촬영 기간과 규모에 따라 스태프와 배우 등이 머물며, 세종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기제가 될 것이란 기대를 모은다.

한경아 세종시 문화관광재단 관광사업실장은 "최근 다양한 방송·영상 콘텐츠가 세종시를 배경으로 방영되면서, 도시의 매력과 이미지가 국내외로 널리 알려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세종시만의 특색있는 공간과 차별화된 콘텐츠가 폭넓게 소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드라마·영화 업계 일각에선 촬영과 방영에 따른 예산 지원을 수시로 요청하고 있으나, 세종시 재정 여건상 이를 수용하지는 못하고 있다.
세종=이희택 기자

뒤웅박 고을
전동면 뒤웅박 고을. (사진=중도일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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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에서 바라본 세종시 야경. (사진=중도일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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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치원 신흥파닭. (사진=세종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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