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칼럼] 논산의 첫 관문 논산IC, ‘국방도시 품격’ 걸맞은 대전환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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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칼럼] 논산의 첫 관문 논산IC, ‘국방도시 품격’ 걸맞은 대전환 필요하다

강신홍 연무읍주민자치회장

  • 승인 2026-06-23 09:32
  • 장병일 기자장병일 기자

논산시는 연간 130만 명이 방문하는 논산IC 일대의 부실한 경관을 개선하여 국방도시의 정체성을 담은 랜드마크를 조성하고 도시의 첫인상을 제고해야 합니다. 이와 함께 연무읍 아파트 입주에 따른 교통 혼잡을 방지하기 위한 선제적인 도로망 확충과 기반시설 투자가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민선 9기 출범에 맞춰 방산혁신클러스터 유치 성과에 걸맞은 장기적인 도시 설계를 통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주 여건 개선과 미래 경쟁력 확보에 힘써야 합니다.

강신홍 연무읍주민자치회장
강신홍 연무읍주민자치회장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육군훈련소가 위치한 ‘안보·국방 중심도시’ 논산이 130만 방문객을 맞이하는 첫 관문인 논산IC 일대의 경관 개선과 연무읍 일원의 선제적 교통 인프라 확충 등 장기적 안목의 도시 설계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민선 9기 출범과 맞물려 방산혁신클러스터 조성 등 산업적 성과에 걸맞은 ‘도시의 품격’을 갖추기 위해, 단순한 환경 정비를 넘어선 랜드마크 조성과 대대적인 기반시설 투자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현재 논산IC는 매년 130만 명이 넘는 입영 장병과 가족, 면회객은 물론 선샤인랜드와 탑정호 등을 찾는 관광객들이 논산 땅을 밟는 사실상의 첫 관문이다.

그러나 이들이 마주하는 첫인상은 국방도시의 명성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논산IC 주변 인도와 도로변은 계절마다 무성하게 자란 잡풀로 관리가 부실해 보이며, 관문으로서의 상징성 없이 방치되어 있다는 주민들의 불만이 끊이지 않았다.

인근 계룡IC가 국방도시의 특색을 살린 세련된 조형물과 정돈된 경관으로 방문객들에게 도시의 정체성을 강렬하게 각인시키는 것과 대조적이다. 그동안 연무읍 주민자치회 등을 중심으로 주민참여예산 사업을 통한 경관 개선 제안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으나, 예산 편성과 정책 우선순위에서 밀려 번번이 무산되어 온 것이 현실이다.

도시 외곽의 관문 문제뿐만 아니라, 연무읍 내부의 정주 여건과 교통망 확충도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최근 연무읍 일원에 ‘푸르지오 433세대’ 아파트 입주가 가시화되면서 지역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심각한 교통 혼잡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많은 읍민은 현재의 협소한 도로 여건과 신호 체계로는 출퇴근 시간대 급증할 교통량을 감당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불안감을 토로하고 있다. 도시의 성장이 건물만 세운다고 완성되는 것이 아닌 만큼, 아파트 입주 전 도로망 개설, 보행환경 개선, 녹지공간 확보 등 인프라가 선제적으로 구축되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논산시는 최근 국방산업클러스터 조성사업 유치라는 쾌거를 이루며 대한민국 국방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재선에 성공하며 민선 9기를 이끌게 된 백성현 논산시장에 대한 지역 사회의 기대감이 남다른 이유다.

필자는 “민선 8기 동안 방산혁신클러스터 유치 등 미래 성장동력을 성공적으로 마련했다면, 민선 9기에는 시민들이 삶에서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도시환경 개선과 기반시설 확충에 힘을 쏟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논산IC를 국방도시의 상징적 관문으로 재조성하고 연무읍의 교통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확충하는 것이야말로 50년, 100년 후를 내다보는 미래 경쟁력”이라며, “연무의 변화가 곧 논산의 변화인 만큼 대한민국 대표 국방도시의 관문에 걸맞은 과감한 투자와 장기적인 도시계획이 수립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논산=장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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