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문화정책포럼 “문화정책 민관협치 제도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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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문화정책포럼 “문화정책 민관협치 제도화해야”

대전 문화예술 민관협치 혁신방안 제시
창립 8주년 행사서 신임 임원진 위촉

  • 승인 2026-06-23 16:55
  • 최화진 기자최화진 기자

대전문화정책포럼은 창립 8주년을 맞아 시민과 예술인이 정책 결정 과정에 실질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민관협치 구조의 제도적 기반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포럼은 시민문화기본권 조례 제정과 시장 직속 상설 위원회 운영 등 구체적인 혁신 방안을 제시하며 정책의 투명성과 공정성 확보가 시급하다고 진단했습니다. 앞으로 포럼은 단순한 사업 확대를 넘어 지역 예술인과 시민사회가 함께 소통하는 문화협치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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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문화정책포럼은 지난 20일 오아시스뮤직라이브홀에서 창립 8주년 기념행사 및 임원 취임식을 열었다./사진=대전문화정책포럼 제공
대전 문화예술계에서 지역 문화정책의 민관협치 구조를 제도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단순히 문화예술 사업을 늘리는 데 그칠게 아니라 시민과 예술인, 민간 현장이 정책 결정 과정에 실질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는 취지다.

대전문화정책포럼은 지난 20일 오아시스뮤직라이브홀에서 창립 8주년 기념행사 및 임원 취임식을 열고 '대전광역시 문화예술 민관협치 혁신방안'을 제안했다.

포럼은 현재 대전 문화예술 민관협치가 사회적 역량과 정책 투입 구조에서 불균형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장르와 세대, 지역, 생활문화, 청년예술인, 민간공간 운영자 등 다양한 문화예술 주체들의 정책 참여가 충분히 보장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포럼은 ▲시민문화기본권 조례 제정 ▲대전시 문화예술육성위원회의 시장 직속 상설화 ▲대전시 문화예술생태계전환기본계획 수립 ▲광역-기초-마을 단위까지 연결되는 문화협치 구조 구축 ▲대전문화재단 기능 진단과 지원 플랫폼 전환 ▲민관학 상설 협치 플랫폼 운영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특히 포럼은 문화정책의 핵심이 단순한 사업 확대가 아니라 결정 구조에 있다고 봤다. 누가, 어떤 절차로, 어떤 근거에 따라 정책을 결정하는지에 대한 제도적 장치가 마련돼야 대표성과 공정성,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희성 대전문화정책포럼 상임대표는 "지난 8년간 대전문화정책포럼은 지역 문화예술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연결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는 단순한 정책 제안을 넘어 시민 누구나 문화예술을 기본권으로 누리고 지역 예술인과 시민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문화협치 플랫폼으로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신임 이사 및 공동대표 취임식도 함께 진행됐다. 신임 이사로는 서인석, 이상은, 허정인, 김이석, 오세현 이사가 위촉됐으며 최혜진 공동대표가 새롭게 취임했다.

한편, 대전문화정책포럼은 지난 2018년 창립 이후 지역 문화정책 발굴과 연구, 문화예술 현안 토론, 정책 제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포럼은 앞으로 시민문화기본권 보장과 문화예술 민관협치 제도화, 지역 예술인 지원체계 개선 등을 중심으로 정책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
최화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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