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 4년 의정 마무리…입법·민생 성과 남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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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회 4년 의정 마무리…입법·민생 성과 남겨

의원발의 조례 936건
9대 의회 공식 마무리

  • 승인 2026-06-23 20:36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제9대 부산광역시의회 폐회연
23일 부산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9대 부산광역시의회 폐회연에서 안성민 의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부산시의회 제공)
제9대 부산시의회가 4년간의 의정활동을 마무리하며 시민 생활과 직결된 입법 성과와 민생 정책 추진 결과를 되짚었다.

부산시의회는 23일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폐회연을 열고 지난 4년간의 의정 성과를 공유했다. 이날 행사에는 시의원과 부산시장, 교육감, 공공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해 제9대 의회의 활동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 역대 최대 입법 성과

제9대 시의회는 의원발의 조례 제·개정 936건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규모의 입법 성과를 남겼다. 이 가운데 전국 최초 조례 제정도 39건에 달했다.

시정질문과 5분 자유발언, 정책연구, 법제 검토 등을 통해 시민 생활과 밀접한 현안을 점검하고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데도 집중했다.

또 정책지원관 제도 정착과 의원연구단체 활성화, 정책연구용역 확대 등을 통해 지방의회의 정책 역량을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민생경제와 시민안전 집중

시의회는 소상공인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 취약계층 보호 등을 주요 의정 과제로 추진했다.

공공기관장 인사청문회를 통해 견제 기능을 강화했으며 시민안전특별위원회 운영을 통해 원전 안전과 전세사기, 공공요금 부담 완화, 응급의료체계 구축 등 주요 현안에도 대응했다.

특히 BNK부산은행과 협력해 영세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을 위한 2000억원 규모 금융지원 협약을 이끌어내며 실질적인 민생 성과를 남겼다.

◆ 부산 미래 성장동력 확보

가덕도신공항 조기 건설과 글로벌허브도시 조성, 산업은행 이전, 해양수산부 이전 등 부산의 미래 성장 전략과 관련한 현안에도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냈다.

아울러 반도체와 스마트시티, 해양모빌리티, 창업·투자 생태계 조성 등 미래산업 육성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에도 힘을 쏟았다.

◆ 지방분권·시민소통 확대

제9대 시의회는 지방의회 독립성과 지방분권 강화를 위한 활동도 이어갔다.

지방의회법 제정 촉구와 정책지원 전문인력 확대, 인사권 독립 정착 등을 지속적으로 건의했으며 부울경 협력과 지역소멸 대응, 도시외교 확대에도 참여했다.

시민의회교실과 의회아카데미, 대학생 모의의회, 로비콘서트 등 다양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열린 의회 구현에도 힘썼다.

청렴도 향상을 위한 제도 개선과 교육도 지속한 결과 국민권익위원회 지방의회 청렴도 평가에서 종합청렴도 2등급을 획득했다.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은 "시민의 삶을 지키고 부산의 미래를 준비한다는 책임감으로 쉼 없이 달려왔다"며 "지난 4년간의 성과가 앞으로 부산 발전의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9대 부산시의회는 이날 폐회연을 끝으로 사실상 공식 일정을 마무리했으며, 오는 7월 출범하는 제10대 시의회가 본격적인 의정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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