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년 마을의 기억을 기록한다", 서산문화원, '부장리마을지' 편찬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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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년 마을의 기억을 기록한다", 서산문화원, '부장리마을지' 편찬 본격화

고분군·생활사·구술기록까지 담는다, 지역 정체성 보존 사업 추진
주민들 삶의 흔적 체계적 정리, "미래 세대에 전할 역사문화 자산"

  • 승인 2026-06-24 08:30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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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문화원은 23일 문화원 다목적실에서 '부장리마을지 편찬위원 위촉식 및 제1차 편찬회의'를 개최했다.(사진=서산문화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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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문화원은 23일 문화원 다목적실에서 '부장리마을지 편찬위원 위촉식 및 제1차 편찬회의'를 개최했다.(사진=서산문화원 제공)
충남 서산문화원이 음암면 부장리의 역사와 주민들의 삶의 이야기를 담아낼 '부장리마을지' 편찬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서산문화원은 23일 문화원 다목적실에서 '부장리마을지 편찬위원 위촉식 및 제1차 편찬회의'를 개최하고 마을 기록화 사업의 시작을 알렸다.

이번 사업은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간직한 부장리의 문화·역사적 가치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후대에 전승하기 위해 추진된다.

특히 부장리는 선사시대부터 사람들이 삶의 터전을 이루며 살아온 지역으로, 고대사의 중요한 유적으로 평가받는 부장리고분군을 비롯해 오랜 공동체 문화와 생활 전통이 남아 있는 역사 깊은 마을로 알려져 있다.

이번 마을지에는 부장리의 역사와 지명 유래, 인물, 문화유산, 마을 변천사, 생활 풍습, 주민 구술기록 등 지역의 다양한 이야기가 폭넓게 담길 예정이다.

또 주민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는 생활사와 공동체 문화까지 기록으로 남겨 단순한 향토자료집이 아닌 지역 정체성을 담은 생활문화 아카이브로 제작한다는 계획이다.

위촉된 편찬위원들은 향후 마을지 구성 체계 수립과 자료 수집, 원고 검토, 주민 인터뷰 등 편찬 전 과정에 참여하게 된다.

이날 열린 첫 회의에서는 마을지의 기본 방향과 세부 목차, 향후 추진 일정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으며, 보다 내실 있는 기록물 제작을 위한 다양한 의견도 오갔다.

백종신 서산문화원장은 "부장리는 서산의 역사적 뿌리를 간직한 매우 의미 있는 지역"이라며 "이번 마을지 편찬은 단순히 책 한 권을 만드는 사업이 아니라 주민들의 삶과 기억, 공동체의 역사를 기록하는 소중한 작업이 될 것"이라며 "지역의 문화적 자산과 정체성을 미래 세대에게 온전히 전달할 수 있도록 편찬위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산문화원은 이번 사업을 통해 확보한 자료와 주민 구술 기록 등을 바탕으로 향후 '부장리마을지'를 발간해 지역 문화유산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주민 자긍심을 높이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서산=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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