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에코델타시티 트램 추진 본궤도…광역교통계획 변경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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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에코델타시티 트램 추진 본궤도…광역교통계획 변경 승인

강서선 트램 반영…BRT 계획 대체
에코누비 버스 지원 확대

  • 승인 2026-06-24 09:43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부산시청 전경2
부산시청 전경.(사진=부산시 제공)
부산 에코델타시티를 연결할 강서선 트램 도입 계획이 광역교통개선대책에 반영되면서 서부산권 대중교통 체계 개편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부산시는 에코델타시티 조성사업과 관련한 광역교통개선대책 변경안이 6월 23일 정부 승인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변경안은 2014년 수립된 기존 교통대책을 도시 여건 변화와 신도시 입주 상황에 맞춰 조정한 것으로, 대중교통 이용 편의 확대와 미래형 교통수단 도입에 초점이 맞춰졌다.

가장 큰 변화는 기존 간선급행버스체계(BRT) 계획을 제외하고 강서선 트램 도입 계획을 새롭게 반영한 점이다.

강서선은 대저역에서 에코델타시티와 명지국제신도시를 거쳐 명지오션시티를 연결하는 노면전차 방식 도시철도로 추진된다. 에코델타시티 구간 6.6㎞가 이번 광역교통개선대책에 포함되면서 사업 추진 기반이 마련됐다.

부산시는 이번 계획 변경으로 그동안 사업 추진 과정에서 제기됐던 교통체계 중복 문제를 해소하고 서부산권 대중교통망 구축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신도시 초기 입주민들의 교통 불편을 줄이기 위한 지원책도 함께 추진한다.

현재 에코델타시티에서는 에코누비 버스 2개 노선이 운행 중이며, 시는 오는 2029년까지 총 50억원 규모의 대중교통 지원 예산을 투입해 운영을 지원할 계획이다.

도로와 접속시설, 부전~마산선 에코델타시티역 관련 계획은 기존 사업 방향을 유지하되 변화된 사업 여건에 맞춰 일부 시행 주체와 세부 내용을 조정했다.

부산시는 향후 트램과 철도, 버스가 연계된 교통체계를 구축해 에코델타시티를 서부산권 핵심 거점도시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임경모 부산시 도시혁신균형실장은 "이번 승인으로 강서선 트램 도입을 위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며 "신도시 입주민의 교통 편의를 높이고 미래형 도시교통 체계를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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