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해외여행객에 뎅기열 예방키트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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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해외여행객에 뎅기열 예방키트 지원

7월 한 달간 선착순 100명 배부
동남아 등 15개국 여행객 대상

  • 승인 2026-06-24 10:04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6.24(김해시서부보건소  뎅기열 예방키트 배부)
뎅기열 예방키트 배부 안내문.(사진=김해시 제공)
김해시가 여름 휴가철 해외여행객을 대상으로 뎅기열 예방키트를 지원한다.

김해시서부보건소는 해외유입 모기매개감염병 예방을 위해 7월 한 달간 '뎅기열 예방키트 배부 사업'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최근 해외여행 수요가 늘면서 동남아시아 등 뎅기열 발생 국가 방문에 따른 감염 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여행객들의 예방수칙 실천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김해시인 시민 가운데 올해 7월부터 12월 사이 뎅기열 주요 유입국가 방문 예정자다. 보건소는 선착순 100명에게 예방키트를 제공한다.

대상 국가는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필리핀, 태국, 인도, 라오스,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네팔, 싱가포르, 몰디브, 대만, 사우디아라비아, 방글라데시, 멕시코 등 최근 해외유입 사례가 잦은 15개국이다.

◆ 모기기피제·살충제 등 제공

예방키트는 살충제 1개와 모기기피제 1개, 모기기피팔찌 2개로 구성된다.

희망자는 출국 전 신분증과 항공권 등 여행 일정 확인 서류를 지참해 김해시서부보건소 보건관리과 감염병관리팀을 방문하면 받을 수 있다.

보건소는 예방키트 배부와 함께 해외 체류 중 모기 물림 예방법과 귀국 후 발열 등 의심 증상 발생 시 대처 요령, 검역소 무료검사 안내 등 감염병 예방 교육도 병행할 예정이다.

◆ 귀국 후 발열 땐 진료 권고

뎅기열은 바이러스를 보유한 모기에 물려 감염되는 질환으로 발열과 두통, 근육통, 발진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현재 예방백신과 치료 방법이 제한적인 만큼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으로 꼽힌다.

고은정 김해시서부보건소장은 "해외여행 전 모기매개감염병 예방수칙을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귀국 후 발열이나 몸살 증상이 나타나면 해외여행력을 의료진에게 알리고 신속히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해=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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