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신항 셔틀버스, 예약 기반 스마트 운행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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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신항 셔틀버스, 예약 기반 스마트 운행 도입

탑승 수요 따라 정차 조정
지오펜싱 적용해 운행 효율화

  • 승인 2026-06-24 10:24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부산항 신항 통근 셔틀버스, 탑 개편
부산항 신항 셔틀버스 예약 이용 안내 포스터.(사진=부산항만공사 제공)
부산항 신항을 오가는 셔틀버스가 이용자 수요에 맞춰 필요한 정류장만 정차하는 스마트 운행 체계로 전환된다.

부산항만공사(BPA)는 신항 근로자들의 출퇴근 편의를 높이기 위해 셔틀버스 전용 앱 기능을 개선하고 24일부터 신규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부산항 신항에는 컨테이너터미널과 항만배후단지 입주기업, 정부기관 등 100여 개 기관과 기업이 입주해 있다. 신항 내부와 부산 도심을 연결하는 대중교통이 부족해 현재는 셔틀버스가 주요 출퇴근 수단 역할을 하고 있다.

부산항만공사와 부산시, 신항 컨테이너터미널 운영사, 배후단지 입주업체들은 비용을 분담해 2011년부터 셔틀버스를 운영해 오고 있다.

◆ 탑승객 예약 정보 실시간 반영

이번에 도입된 서비스는 지오펜싱(Geofencing) 기술을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이용자가 전용 앱에서 승·하차 정류장을 사전에 입력하면 운전기사는 정류장별 예약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탑승객이 없는 정류장은 통과하고 이용자가 있는 곳만 정차하는 방식으로 운행 효율을 높인다.

그동안 정류장별 수요가 일정하지 않아 모든 정차구역을 경유해야 했고, 야간이나 우천 시에는 탑승객 확인에도 어려움이 있었다.

◆ 출퇴근 시간·운영비 절감 기대

부산항만공사는 스마트 운행 체계가 정착되면 근로자들의 이동 시간이 줄어들고 버스 운영 비용과 차량 배출가스 감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신항 서컨테이너부두 개장에 이어 남컨테이너 배후단지 준공도 예정돼 있어 앞으로 셔틀버스 이용 수요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공사는 24일부터 약 한 달간 시범 운영과 이용자 만족도 조사를 진행한 뒤 이용 패턴을 분석해 하반기 노선 운영 개선에도 반영할 계획이다.

송상근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부산항 발전의 중심에는 항만 근로자들이 있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복지 서비스와 교통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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