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학생 1300명, 방학에도 국내외 현장 누빈다

  • 전국
  • 부산/영남

부산대 학생 1300명, 방학에도 국내외 현장 누빈다

전공봉사·해외교류·AI 멘토링 등 17개 사회공헌사업 참여

  • 승인 2026-06-24 15:17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해외봉사단 (2)
부산대학교 학생들이 여름방학 동안 지역사회와 해외를 무대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나선다.

부산대학교는 방학 기간 국내외 봉사와 교육지원 프로그램 등 17개 사회공헌 사업을 운영하며 학생 1300여 명이 참여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사회 기여와 국제 교류를 동시에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들은 전공 역량을 활용한 재능기부부터 교육봉사, 해외 교류 활동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게 된다.

대표 사업인 전공봉사단에는 치의학·한의학·공학·예술 분야 학생 271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부산·울산·경남 지역을 찾아 교육 프로그램과 재능기부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올해는 인공지능(AI) 기반 교육 콘텐츠도 새롭게 도입된다.

교수와 학생이 함께 참여하는 '부산대 교수가 간다'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지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진로 탐색과 학습 경험을 공유하며 대학의 교육 역량을 지역사회와 나누는 교육기부 사업이다.

이 밖에도 거제지역 다문화 농어촌 특별활동, 농촌봉사, 플로깅 등 다양한 현장형 프로그램이 마련돼 학생들이 지역 현안을 직접 체험하고 해결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해외 사회공헌 활동도 확대된다.

부산대는 카자흐스탄, 태국, 몽골, 베트남, 말레이시아, 대만 등 아시아 여러 국가에서 교육봉사와 문화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교수·직원·학생이 함께 참여하는 'Arise PNU 글로벌 사회공헌단'을 통해 국제사회와 전공지식 및 교육 경험을 공유할 계획이다.

중국과 캄보디아, 일본에서는 무용학과, 유아교육과, 국어교육과가 참여하는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또 '해외도전과 체험' 사업을 통해 6개국에 16개 팀, 129명의 학생을 파견해 전공지식을 활용한 교육봉사와 국제교류 활동을 직접 기획·운영하도록 지원한다.

부산대는 학기 중 운영하던 튜터링과 멘토링 프로그램도 방학 동안 이어간다. 대학생 학습지원 튜터링, 다문화 멘토링, 금정멘토링, 학습클리닉 등을 지속 운영해 교육 지원의 공백을 최소화한다.

특히 올해는 지역 초·중학생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AI 멘토링 프로그램을 새롭게 도입한다. 부산대는 자체 교육 모듈 개발을 마치고 오는 7월부터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최재원 부산대 총장은 "부산대는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온 국가거점국립대학"이라며 "학생들이 전공과 재능을 바탕으로 지역과 세계에 기여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연이틀 대전 도심서 흉기 난동 발생… 대사동서 60대 체포
  2. 광복 81주년 앞두고 대전서 5번째 황국신민서사비 확인
  3. 대학혁신 재원 줄었지만… 한남대 사업비 23.6% 늘었다
  4. 아산시, '아산페이' 행정, 사용자 편의 대폭 강화
  5. 광복절 앞두고 대전 폭주족 집중단속… 싸이카·암행차 집중 배치
  1. '마약퇴치 지자체 사업은 후순위?' 마약퇴치운동본부 위수탁계약 '논란'
  2. 대전교육청, 교육공무직원 482명 정기인사
  3. [대전노인신문] 나의 건강은 내가 돌봐야 한다
  4. [대전노인신문] 92세 청년 안상석 옹
  5. 한국연구재단, 소통과 신뢰 바탕으로 청렴문화 쌓기 착수

헤드라인 뉴스


80년 전 시민이 세운 ‘광복의 기억’…대전 문화유산 됐다

80년 전 시민이 세운 ‘광복의 기억’…대전 문화유산 됐다

제81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대전시민들이 광복의 기쁨과 독립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성금을 모아 만든 '대전 을유해방기념비'가 대전시 문화유산으로 등록됐다. 이를 기념해 오는 15일 대전시는 '대전 을유해방기념비와 함께한 광복의 기억'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13일 대전시에 따르면, 중구 보문산에 있는 을유해방기념비는 1946년 8월 15일 광복 1주년을 맞아 당시 대전부민들이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 대전역 광장에 세운 약 3m 규모의 해방 기념비다. 해태석상 한 쌍과 함께 대전역 광장에 있었으나 한국전쟁 때 피해를 입었고 1960년 대..

중기부 이어 국정자원마저?… 대전, 또 ‘기관 이탈’ 위기감
중기부 이어 국정자원마저?… 대전, 또 ‘기관 이탈’ 위기감

지난해 화재가 발생한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이하 국정자원) 본원에 대해 정부가 이전을 추진 중인 가운데, 대전 이탈 우려가 커지고 있다. 2030년까지 대전 본원이 폐쇄 수순을 밟으며 대체부지 검토가 이뤄지는 상황에서 최근 세종시가 정부에 유치 의사를 밝히면서다. 이미 대전은 민선 7기 당시 중소벤처기업부의 세종 이전 등 기관 이탈을 경험해 국정자원마저 타 지역에 내줄 수 있다는 위기감이 고조되는 분위기다. 대전시와 지역 정치권은 즉각 대응하며 대전 내 이전·잔류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14일 중도일보 취재결과, 전날에 열린 민선 9기..

행정수도 완성의 중대 분수령… 특별법 연내 제정 총력전 돌입
행정수도 완성의 중대 분수령… 특별법 연내 제정 총력전 돌입

세종시의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범국민적 연대 조직이 13일 공식 출범하며, 특별법 연내 제정을 향한 본격적인 행보가 시작됐다. 행정수도특별법 제정을 위한 범국민대책위원회는 이날 오전 9시부터 11시 30분까지 세종시청 여민실에서 창립대회와 출정식을 개최하고, 국가균형발전의 새로운 역사적 출발점을 알렸다. 이번 대책위 출범은 과거 헌법재판소의 위헌 결정 이후 오랜 기간 지속돼 온 소모적인 논란을 종식하고, 세종시를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행정수도로 법제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상호 세종시장은 "행정수도 완성이 수도권 일극체제와 지방소멸..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백중사리 기간에 침수된 보령시 오천항 일대 백중사리 기간에 침수된 보령시 오천항 일대

  • ‘자동차 불법 튜닝 안됩니다’ ‘자동차 불법 튜닝 안됩니다’

  • 대전시-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당정협의회 대전시-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당정협의회

  • 대전 가장교 시멘트 떨어짐 현상…시민들 안전 ‘위협’ 대전 가장교 시멘트 떨어짐 현상…시민들 안전 ‘위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