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70여년 만에 돌아온 화랑무공훈장…참전용사 명예 되찾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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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70여년 만에 돌아온 화랑무공훈장…참전용사 명예 되찾다

6·25전쟁 76주년 기념식 개최
유족에 훈장 전수…호국영령 희생 기려

  • 승인 2026-06-25 14:06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6.25(김해시  6.25전쟁 제76주년 기념식 개최)1
25일 김해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6·25전쟁 제76주년 기념식'에서 홍태용 김해시장과 6·25 참전유공자 및 유족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김해시 제공)
전쟁터에서 세운 공훈이 70여 년의 시간을 지나 마침내 가족의 품으로 돌아왔다.

김해시는 2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76주년 6·25전쟁 기념식에서 고(故) 편성근 병장과 고 배용기 일병의 유족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전수하며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렸다.

이번 훈장 전수는 국방부의 '6·25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에 따라 마련됐다. 두 참전용사는 전쟁 당시 공적을 인정받고도 전후 혼란으로 훈장을 받지 못했으며, 이날 유족들이 대신 훈장을 전달받으며 늦게나마 국가의 예우가 이뤄졌다.

기념식에는 홍태용 김해시장과 허윤옥 김해시의회 부의장, 6·25 참전용사와 유가족, 보훈단체 회원, 군부대장, 유관기관 관계자,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호국영령을 추모하고 자유와 평화의 의미를 되새겼다.

행사는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무공훈장 전수와 유공자 표창, 기념사, 회고사, 기념공연, 6·25의 노래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홍태용 시장은 "참전용사들의 용기와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존재할 수 있었다"며 "6·25전쟁의 교훈을 잊지 않고 평화와 안보의 가치를 지켜나가는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해=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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