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까지 떠돌던 탈출 늑대개", 잇단 포획에 긴장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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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까지 떠돌던 탈출 늑대개", 잇단 포획에 긴장 완화

남은 새끼 1마리 수색에 총력, 어미 이용 유인 작전 계속

  • 승인 2026-06-26 00:07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충남 서산의 한 농장에서 탈출한 늑대개 11마리 중 최근 성견과 새끼가 잇따라 돌아오거나 포획되면서 현재 마지막 새끼 늑대개 1마리에 대한 수색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서산시와 관계기관은 주민 안전을 위해 포획틀과 어미 개를 활용한 유인 작업을 병행하며 남은 개체를 찾는 데 집중하고 있으며, 다행히 현재까지 접수된 인명 피해는 없습니다. 당국은 주민들에게 늑대개 발견 시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하며 마지막 한 마리까지 안전하게 회수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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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운산면 한 농장 우리 탈출 새끼 늑대개가 다시 포획됐다.(사진=서산소방서 제공)
충남 서산시 운산면 한 농장에서 탈출했던 늑대개들이 잇따라 포획되거나 스스로 돌아오면서 장기간 이어진 주민 불안이 다소 진정되는 분위기다. 다만 아직 마지막 새끼 늑대 개 1마리가 포획되지 않아 서산시 및 서산소방서 등 관계기관이 수색과 유인 작업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서산시 등 관계당국 등에 따르면 16일 새벽 우리를 빠져나간 늑대개 가운데 성견 1마리가 24일 오후 11시30분께 스스로 농장으로 돌아왔다.

이어 25일 오후 5시40분께에는 당진시 정미면 대운산리 인근 야산에 설치된 포획틀에서 5개월 된 새끼 늑대개 1마리가 추가로 붙잡혔다.

이번에 포획된 늑대개는 당진 일대에서 또 다른 새끼 늑대개와 함께 돌아다닌다는 주민 신고가 접수되면서 발견됐다. 농장주와 관계기관은 해당 지역에 포획틀을 설치하고 집중 수색을 벌여 한 마리를 안전하게 확보했다.

현재 남아 있는 개체는 새끼 늑대 개 1마리다. 농장주는 남은 새끼 늑대개를 유인하기 위해 포획틀 인근에 어미 늑대개를 묶어 놓고 귀환을 유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농장주는 "새끼들이 집을 찾지 못한 채 주변 야산과 농로 등을 배회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남은 한 마리도 무사히 돌아올 수 있도록 밤늦게까지 유인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탈출한 늑대개들은 서산 운산면과 인접한 당진 정미면 일대에서 잇따라 목격되며 주민 불안이 커졌다. 일부 주민들은 등산객과 농작업 주민 안전을 우려하며 신속한 포획을 요구하기도 했다.

이에 서산시와 당진시는 재난안전문자를 발송하고 주민들에게 발견 시 접근하지 말고 즉시 119나 관계기관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당국은 늑대개와 일반 유기견을 혼동하는 사례가 잇따르자 목격 시 사진 촬영 후 제보해 줄 것을 요청하며 수색 정확도를 높이고 있다.

현재까지 포획되거나 돌아온 늑대개들은 특별한 공격성을 보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다행히 인명 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다.

한 관계자는 "주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관계기관과 함께 마지막 개체를 찾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남은 늑대개 역시 안전하게 포획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탈출 사고는 6월 16일 오전 서산시 운산면 한 농장에서 사육 중이던 늑대개 11마리가 우리를 빠져나가면서 시작됐다. 이후 순차적으로 포획과 귀환이 이어지면서 현재 대부분의 개체가 회수된 상태다.
서산=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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