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대 학생, 국제 패션전 입선…폐의류로 지속가능성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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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대 학생, 국제 패션전 입선…폐의류로 지속가능성 입었다

업사이클링 작품 국제무대 인정
폐의류 재해석한 창의성 주목

  • 승인 2026-06-29 09:13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영산대 패션디자인전공  했다.
영산대학교 패션디자인전공 조형주 학생이 최근 열린 '2026 제26회 국제 FABI 패션 초대전시회(The 26th International FABI Fashion Exhibition)'에서 업사이클링 패션디자인 작품으로 입선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영산대 제공)
지속가능한 패션이 세계 패션산업의 핵심 가치로 자리 잡으면서 업사이클링 디자인을 향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버려지는 의류를 새로운 작품으로 재탄생시키는 창의적인 디자인이 국제 전시에서도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영산대학교 패션디자인전공 조형주 학생이 '2026 제26회 국제 FABI 패션 초대전시회(The 26th International FABI Fashion Exhibition)'에서 업사이클링 작품으로 입선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한국패션비즈니스학회가 'RE: VALUE30'을 주제로 개최했으며, 국내외 패션 전공자와 디자이너들이 지속가능성과 미래 패션의 가치를 담은 작품을 선보였다.

조 학생은 '트윅스 후드 집업 & 밀리터리 스커트(Twix Hoodie Zip & Military Skirt)'를 출품했다. 버려진 후드 티셔츠 2벌과 밀리터리 재킷을 해체한 뒤 새로운 실루엣의 의상으로 재구성한 업사이클링 디자인이다.

작품은 기존 의류를 단순히 재활용하는 수준을 넘어 서로 다른 소재와 구조를 결합해 새로운 스타일을 제안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비대칭 후드와 지퍼 디테일, 밀리터리 재킷의 포켓과 절개선을 활용해 스트리트 감성과 조형미를 동시에 살렸다.

조형주 학생은 제작 과정에서 폐의류를 직접 해체하고 재배치하며 기존 의복의 기능적 요소를 새로운 디자인으로 구현했다. 이를 통해 지속가능한 패션과 개성 있는 스타일을 함께 담아냈다.

영산대는 이번 입선을 계기로 학생들의 창의적 디자인 역량과 실무 제작 능력이 국제 무대에서도 경쟁력을 인정받았다고 평가했다.

조형주 학생은 "버려지는 옷의 새로운 가능성을 고민하며 작업한 결과를 국제 전시에서 인정받아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성과 개성을 함께 담은 디자인을 계속 선보이고 싶다"고 말했다.

김지형 패션디자인전공 책임교수는 "학생들이 국내외 전시와 공모전을 통해 창의성과 실무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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