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교회, 부산서 '어머니 지구 회복' 실천…장마철 침수예방·해양환경 보호 앞장

  • 전국
  • 부산/영남

하나님의 교회, 부산서 '어머니 지구 회복' 실천…장마철 침수예방·해양환경 보호 앞장

시민·신자 630여 명 참여…쓰레기 1.1톤 이상 수거
부산 전역서 배수구 정비·플라스틱 폐기물 수거 활동 전개

  • 승인 2026-06-29 09:55
  • 정진헌 기자정진헌 기자
수영엔딩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가 부산 수영구에서 '어머니 지구 회복(Mother Earth Recovery)' 이니셔티브의 일환으로 장마철 침수 예방을 위한 'Build Hope! 캠페인'을 펼친 가운데 참가자들이 환경정화 활동을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하나님의교회 제공)
장마철을 앞두고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침수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는 가운데,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가 부산 곳곳에서 빗물 배수구 정비와 하천 정화활동을 펼치며 기후재난 예방과 해양환경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활동은 하나님의 교회가 전 세계적으로 추진 중인 '어머니 지구 회복(Mother Earth Recovery)' 이니셔티브의 일환으로, 기후변화로 인한 재난을 예방하고 환경 훼손으로 약화된 생태계를 회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기룡 목사는 "7~8월 집중호우와 각종 자연재난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시기를 앞두고 지난 5월부터 '어머니 지구 회복' 이니셔티브를 본격적으로 전개하고 있다"며 "기후위기 대응과 지역사회 회복탄력성을 높이기 위한 실천운동"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5일에는 부산 수영구 광안역~수영역 일대 6km 구간에서 신자와 시민 등 230명의 봉사자가 참여한 가운데 '기후회복력을 위한 Build Hope(희망 쌓기)' 캠페인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장마철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빗물 배수구 내부에 쌓인 토사와 낙엽, 담배꽁초 등을 제거하고 주변 환경까지 말끔히 정비했다. 이날 수거된 쓰레기는 모두 800kg에 달했다.

수영구청도 마대와 쓰레기봉투, 삽 등 각종 청소 장비를 지원하며 민관 협력 속에 봉사활동이 이뤄졌다.

앞서 지난 10일에는 북구 대천천 일대에서 '플라스틱 발자국 지우기' 환경정화 활동이 펼쳐졌다.

세계 환경의 날(6월 5일)과 해양의 날(6월 8일)을 기념해 열린 이날 행사에는 약 400명의 봉사자가 참여해 하천변 10km 구간에서 생활폐기물 300kg을 수거했으며, 재활용이 가능한 플라스틱 폐기물 24.2kg도 별도로 분리배출했다.

대천천엔딩1
'세계 환경의 날'과 '해양의 날'을 기념해 북구 대천천에서 열린 '플라스틱 발자국 지우기 캠페인'에 참여한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봉사자들이 환경정화 활동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하나님의교회 제공)
하나님의 교회는 매년 장마철을 앞두고 전국에서 배수구 정비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는 이를 '기후회복력을 위한 Build Hope' 캠페인으로 확대했다. 배수구 정비뿐 아니라 농촌 수로 확보, 건물 온도 저감 도색, 재난안전교육, 소화기 비치 등 다양한 재난 예방 활동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올해 설 명절에는 부산을 비롯한 전국 약 260개 지방자치단체와 행정기관에 겨울이불 5,800여 채(약 2억5천만 원 상당)를 기탁해 취약계층의 겨울나기를 지원했으며, 부산시민공원과 이기대공원, 일광역 일대 등에서도 지속적인 환경정화 활동을 전개해 왔다.

한편 하나님의 교회는 현재 전 세계 175개국 7,800여 지역에서 약 400만 명의 신자가 활동하는 글로벌 교회로, 기후변화 대응, 빈곤·기아 해소, 교육지원, 보건증진, 지속가능한 도시 조성, 평화와 연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금까지 4만7천 회가 넘는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했다.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미국 대통령 자원봉사상, 대한민국 대통령상, 영국 여왕 자원봉사상, 브라질 입법공로훈장, 페루 국회훈장 등 세계 각국 정부와 기관으로부터 5,800회 이상 수상의 영예를 안으며 국제적인 봉사단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부산=정진헌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연이틀 대전 도심서 흉기 난동 발생… 대사동서 60대 체포
  2. 광복 81주년 앞두고 대전서 5번째 황국신민서사비 확인
  3. 대학혁신 재원 줄었지만… 한남대 사업비 23.6% 늘었다
  4. 광복절 앞두고 대전 폭주족 집중단속… 싸이카·암행차 집중 배치
  5. 대전 가장교 시멘트 떨어짐 현상…시민들 안전 ‘위협’
  1. 해외 증권사 사칭해 현금·골드바 15억 가로챈 일당 검거
  2. 대전교육청, 교육공무직원 482명 정기인사
  3. '마약퇴치 지자체 사업은 후순위?' 마약퇴치운동본부 위수탁계약 '논란'
  4. 아산시, '아산페이' 행정, 사용자 편의 대폭 강화
  5. 최저 건보료 2만원 넘는데… 대전시 지원 기준은 18년째 ‘1만원’

헤드라인 뉴스


80년 전 시민이 세운 ‘광복의 기억’…대전 문화유산 됐다

80년 전 시민이 세운 ‘광복의 기억’…대전 문화유산 됐다

제81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대전시민들이 광복의 기쁨과 독립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성금을 모아 만든 '대전 을유해방기념비'가 대전시 문화유산으로 등록됐다. 이를 기념해 오는 15일 대전시는 '대전 을유해방기념비와 함께한 광복의 기억'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13일 대전시에 따르면, 중구 보문산에 있는 을유해방기념비는 1946년 8월 15일 광복 1주년을 맞아 당시 대전부민들이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 대전역 광장에 세운 약 3m 규모의 해방 기념비다. 해태석상 한 쌍과 함께 대전역 광장에 있었으나 한국전쟁 때 피해를 입었고 1960년 대..

중기부 이어 국정자원마저?… 대전, 또 ‘기관 이탈’ 위기감
중기부 이어 국정자원마저?… 대전, 또 ‘기관 이탈’ 위기감

지난해 화재가 발생한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이하 국정자원) 본원에 대해 정부가 이전을 추진 중인 가운데, 대전 이탈 우려가 커지고 있다. 2030년까지 대전 본원이 폐쇄 수순을 밟으며 대체부지 검토가 이뤄지는 상황에서 최근 세종시가 정부에 유치 의사를 밝히면서다. 이미 대전은 민선 7기 당시 중소벤처기업부의 세종 이전 등 기관 이탈을 경험해 국정자원마저 타 지역에 내줄 수 있다는 위기감이 고조되는 분위기다. 대전시와 지역 정치권은 즉각 대응하며 대전 내 이전·잔류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14일 중도일보 취재결과, 전날에 열린 민선 9기..

행정수도 완성의 중대 분수령… 특별법 연내 제정 총력전 돌입
행정수도 완성의 중대 분수령… 특별법 연내 제정 총력전 돌입

세종시의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범국민적 연대 조직이 13일 공식 출범하며, 특별법 연내 제정을 향한 본격적인 행보가 시작됐다. 행정수도특별법 제정을 위한 범국민대책위원회는 이날 오전 9시부터 11시 30분까지 세종시청 여민실에서 창립대회와 출정식을 개최하고, 국가균형발전의 새로운 역사적 출발점을 알렸다. 이번 대책위 출범은 과거 헌법재판소의 위헌 결정 이후 오랜 기간 지속돼 온 소모적인 논란을 종식하고, 세종시를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행정수도로 법제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상호 세종시장은 "행정수도 완성이 수도권 일극체제와 지방소멸..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백중사리 기간에 침수된 보령시 오천항 일대 백중사리 기간에 침수된 보령시 오천항 일대

  • ‘자동차 불법 튜닝 안됩니다’ ‘자동차 불법 튜닝 안됩니다’

  • 대전시-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당정협의회 대전시-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당정협의회

  • 대전 가장교 시멘트 떨어짐 현상…시민들 안전 ‘위협’ 대전 가장교 시멘트 떨어짐 현상…시민들 안전 ‘위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