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경대, 국가 기초연구 2건 선정…해양기술·기후변화 연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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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경대, 국가 기초연구 2건 선정…해양기술·기후변화 연구 착수

AI 수중광통신·해양생태계 연구
기초연구실 지원사업 2개 과제 선정

  • 승인 2026-06-29 11:15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정완영, 신현호 교수
국립부경대학교 정완영 교수(왼쪽)와 신현호 교수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의 '기초연구실(BRL) 지원사업'에 각각 선정돼 미래 해양기술과 기후변화 대응 분야 연구를 수행한다.(사진=국립부경대 제공)
미래 해양기술과 기후변화 대응을 이끌 국가 기초연구에 국립부경대학교 연구진이 잇따라 선정됐다.

국립부경대학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기초연구실(BRL) 지원사업'에 정완영 교수와 신현호 교수 연구팀이 각각 선정돼 총 30억원 규모의 연구를 수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세계 수준의 기초연구 역량을 갖춘 연구그룹을 육성하기 위한 국가 연구개발사업이다. 두 연구팀은 오는 7월부터 2029년 6월까지 3년간 각각 15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정완영 전자공학전공 교수 연구팀은 AI 기반 차세대 수중 광통신 기술 개발에 나선다. 이번 연구는 '초고감도·고속 이중수신 모드 AI 기반 수중환경 적응형 광통신 수신 모듈 개발'을 통해 탁도가 높거나 환경 변화가 심한 바닷속에서도 안정적인 초고속 데이터 전송이 가능한 기술 확보를 목표로 한다.

연구팀은 주변 수중 환경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수신 방식을 자동으로 최적화하는 AI 기반 지능형 수신 모듈을 개발해 1Gbps급 전송속도와 100m 이상 통신거리를 구현하는 원천기술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개발 기술은 자율무인잠수정(AUV), 원격무인잠수정(ROV), 해양관측, 해양로봇, 잠수함 등 다양한 해양 분야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현호 양식응용생명과학전공 교수 연구팀은 기후변화에 따른 미생물 이동이 연안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는 연구를 수행한다.

연구팀은 대기를 거쳐 강우와 함께 해양으로 유입되는 미생물과 미세조류의 이동 경로를 분석하고, 이들이 연안 생태계와 먹이망, 생물다양성에 미치는 영향을 분자생물학과 생태학 기법으로 규명할 계획이다.

특히 연구 과정에서 확보되는 신규 미세조류 자원은 국립부경대 식물플랑크톤기탁등록보존기관(KMCC)에 보존·관리돼 기후변화 대응과 해양바이오 연구를 위한 기초 연구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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