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강동해안공원 개방…낮엔 바다, 밤엔 빛나는 산책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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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강동해안공원 개방…낮엔 바다, 밤엔 빛나는 산책길

650m 해안산책로 조성
야간 관광명소 기대감 높여

  • 승인 2026-06-30 09:18
  • 수정 2026-06-30 22:42
  • 신문게재 2026-07-01 6면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울산시, 강동해안공원 조성사업 준공 위치도
강동해안공원 조성사업 위치도.(사진=울산시 제공)
낮에는 푸른 동해를, 밤에는 은하수를 닮은 빛의 산책길을 즐길 수 있는 새로운 해안 관광명소가 울산에 들어섰다.

해양 경관과 야간 콘텐츠를 결합한 관광 인프라가 동해안 관광 경쟁력을 높일 새로운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강동해변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은 바다를 조망하며 산책과 휴식을 즐길 수 있게 된다.

울산시는 문화체육관광부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계획의 하나로 추진한 강동해안공원 조성사업을 마무리하고 7월부터 시민과 관광객에게 개방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국비 26억원과 시비 128억원 등 총 154억원이 투입됐다.

공원에는 기존 계획보다 90m 연장된 총연장 650m의 해안산책로와 무장애 계단형 스탠드가 들어섰다.

산책로 끝에는 공연과 휴식, 놀이가 가능한 몽돌광장을 조성했다. 또 고래 형상의 전망시설에서는 동해안의 일출과 일몰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해안산책로 바닥에는 낮 동안 햇빛을 저장했다가 밤에 빛을 내는 축광석을 설치해 은하수를 걷는 듯한 야간 경관을 연출했다. 울산시는 이 공간이 새로운 사진 촬영과 야간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북구는 공원과 연계해 약 20억원을 투입해 관광객 휴식과 관광안내 기능을 갖춘 여행자안내쉼터(트래블라운지)를 신축할 예정이다. 올해 설계를 마친 뒤 내년 착공과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울산시는 강동관광단지 리조트 조성과 외곽순환고속도로 개통 등 주변 개발사업이 본격화되면 강동권 관광 활성화 효과가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울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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