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 섬비엔날레, 국제 심포지엄으로 닻 올린다

  • 충청
  • 보령시

2027 섬비엔날레, 국제 심포지엄으로 닻 올린다

원산도·보령서 9~10일 이틀간 개최…대만·일본·캐나다 등 해외 사례 공유

  • 승인 2026-07-06 08:55
  • 김재수 기자김재수 기자
보령시
2027 제1회 섬비엔랄레 사전 국제 심포지엄 포스터(사진-보령시제공)
2027년 첫 개막을 앞둔 섬비엔날레가 국제 심포지엄을 통해 본격적인 준비 작업에 돌입한다.

(재)섬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9일과 10일 이틀간 충남 원산도 및 보령머드테마파크 일원에서 '2027 제1회 섬비엔날레 사전 국제 심포지엄 〈예술의 수평선〉'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2027년 제1회 섬비엔날레 개최를 앞두고 비엔날레의 정체성과 비전을 구체화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국제 예술교류의 장으로 마련됐다.

첫날인 9일에는 원산도 섬문화예술플랫폼을 비롯한 전시 예정지 현장 답사와 자문회의가 진행된다. 이튿날인 10일 오후 1시 30분부터는 보령머드테마파크 컨벤션관 2층에서 본격적인 심포지엄이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보령시장과 충청남도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국내외 공공예술 기획자, 문화예술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발표 세션에서는 섬비엔날레와 환경이 유사한 대만의 마쓰 비엔날레, 일본의 비와코 비엔날레, 캐나다 퀘백의 엑스뮤로 아트퍼블릭 등 해외 공공미술 사례가 소개된다. 국내에서는 금강자연미술비엔날레, 바다미술제, 창원조각비엔날레 등 주요 사례가 함께 다뤄진다.

주제 발표 이후에는 임재광 미술평론가(공주대 명예교수)가 모더레이터를 맡아 발표자 6명과 종합 질의응답 및 토론을 이어갈 예정이다. 참여 전문가들은 섬과 예술, 지역과 세계를 연결하는 비엔날레의 역할과 미래 방향을 논의하고, 제1회 섬비엔날레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보완해야 할 과제도 점검한다.

심포지엄에 앞서 국내외 초청 전문가들에게 충남 지역 작가를 소개하는 포트폴리오 리뷰와 전문가 네트워킹 시간도 별도로 마련된다.

고효열 섬비엔날레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2027 제1회 섬비엔날레가 지향할 비전을 세계적 전문가들과 함께 고민하는 첫 단추"라며 "지역과 상생하는 비엔날레가 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보령=김재수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중수청 예산 순위도 밀린 대전… 세종 임시청사 장기화 우려
  2. [통(通)하는 충남, 시험대 선 박수현 충남지사의 소통 리더십] ③ 혁신도시의 완성을 향한 공공기관 및 산단 유치
  3. 방학 중 돌봄 공백 커지나…대전 교육공무직노조 총파업 예고
  4. 충남대병원 보수공사 기간 제1주차장 폐쇄…가뜩이나 혼잡한데 환자 불편예상
  5. 특허법원, 한남대·충북대와 지식재산 재판 현안 논의
  1. "토큰부터 무선충전 전기버스까지" 특구1번 오창수 기사 본 '창밖'
  2. 농어촌 기본소득, 청양군에 불어온 활력의 바람
  3. [춘하추동] 기후위기 시대, 폭염 대응의 새로운 기준
  4. 대전 노후계획도시 선도지구 둔산 2곳·송촌 1곳 '낙점'
  5. 민주노총대전본부, 폭염감시단 발족...차별 없는 폭염 대책 전면 적용촉구

헤드라인 뉴스


[기획-옅어진 대전 문인의 흔적] ② 주차장이 된 박용래 집터

[기획-옅어진 대전 문인의 흔적] ② 주차장이 된 박용래 집터

도시의 기억은 결국 사람과 장소에 남는다. 대전에도 지역 문학사의 흐름을 이어온 문인들의 흔적이 곳곳에 남아 있지만, 정작 그 자취는 시민들에게 충분히 알려지지 못한 채 멀어지고 있다. 묘역은 찾기 어렵고, 생가는 사라졌으며, 지역의 문학적 자산을 기리려는 노력은 행정의 체계적 지원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 본보는 '옅어진 대전 문인의 흔적' 기획을 통해 대전 문학유산 보존의 현주소와 지역 문화 행정의 과제를 짚어본다. <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① [르포] 산길 끝 김호연재 묘역, 문학관 논의도 길 잃었다 ② 주차장이 된..

대전 선도지구 발표… 둔산 신청 구역들 `희비교차`
대전 선도지구 발표… 둔산 신청 구역들 '희비교차'

대전 노후계획도시정비 선도지구 선정 결과에 신청 구역들의 희비가 교차했다. 일부 구역은 결과를 수용하고 2차 공모 준비에 나섰지만, 자체적으로 높은 점수를 예상했던 구역은 평가 결과에 대한 정보공개청구를 검토하는 등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15일 정비업계 등에 따르면 대전 선도지구 공모에는 둔산지구 9곳과 송촌(중리·법동)지구 1곳 등 총 10개 구역이 신청했다. 1차 선도지구 공모 결과 총 3개 구역이 선정됐다. 둔산지구에서는 13구역(크로바·목련)·14구역(한가람·공작)이, 송촌지구는 6구역(보람·삼익소월)이 이름을 올렸다. 반..

대통령 업무보고 첫날, 지방주도 성장 우대·지원정책 봇물
대통령 업무보고 첫날, 지방주도 성장 우대·지원정책 봇물

이재명 정부 출범 후 두 번째로 열리는 부처별 업무보고에서 지방주도 성장을 위한 다양한 우대 정책과 지원 방안들이 쏟아졌다. 재정경제부는 재정과 금융·세제·규제·기술·인재·인프라 등 7대 패키지를, 국세청은 지역기업 세무조사 유예 등을, 조달청은 비수도권 기업의 수주기회 확대와 판로 지원, 관세청은 권역별 첨단산업 집중 지원 등을 내놨다. 국가데이터처는 지역 관련 정보통계를 확충하고, 금융위원회는 지방금융 격차 해소에 나선다. 이 대통령 주재로 15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업무보고 첫날, 재경부와 국세청, 관세청, 조달청, 국가데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제헌절에 대해 공부해요’ ‘제헌절에 대해 공부해요’

  • 나에게 맞는 대학은? 나에게 맞는 대학은?

  • 초복 앞두고 북적이는 삼계탕집 초복 앞두고 북적이는 삼계탕집

  • ‘집 밖이 더 낫다’…쪽방촌의 힘겨운 여름 나기 ‘집 밖이 더 낫다’…쪽방촌의 힘겨운 여름 나기